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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기독교도, 개종하라는 협박받아
해외통신/ 부족 종교로 개종 요구 구타 사건 발생
2021년 04월 09일 (금) 14:22:29 이우정 기자 webmaster@amennews.com
   
▲ 차티스가르주 주민들의 모습 (Bathing close to nature, PREM KUMAR MARNI / CC BY 수정됨)

<교회와신앙> 이우정 기자】   인도 차티스가르(Chhattisgarh)주 바스타르(Bastar) 지역의 칭구르(Chhingur) 마을에서 기독교인들이 부족 종교를 숭배하는 주민들에게 부족 종교로 개종하라는 협박을 받고 구타를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외신들이 최근 보도했다. 일부 기독교도들은 개종 의식에 끌려가 강제로 개종 의식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칭구르 마을의 일부 기독교인이 지난 3월 10일(현지시간) 마을을 떠나 도피길에 올랐다. 마을 주민들로부터 부족 종교로 개종하지 않을 경우 목숨을 빼앗겠다는 협박을 받았기 때문이다.

10명의 기독교인이 마을에 남아 있기로 결정하고 마을 곳곳에 몸을 숨겼으나 부족 종교 숭배자들에게 발각되어 구타를 당했으며 강제로 개종 의식에 참여해야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 빨갛게 표시된 지역이 이번 사건이 발생한 차티스가르주이다 (사진 출처 구글지도 캡처)

피신한 기독교도 중 한 명인 21세의 라이드하르 나그(Raidhar Nag) 씨는 “부족 종교를 따르는 마을 주민들이 기독교인들은 마을 우물에서 물을 긷지 못하게 막고 정부에서 나눠주는 무료 보급품도 받지 못하게 했다. 우리 소유의 밭에서 일하는 것까지 막았다”며 “부족 종교로 개종하지 않으면 살해될 것이라는 협박도 받았다”고 밝혔다.

나그 씨는 “개종 의식이 열리는 날 우리 가족을 포함해 기독교인 여럿이 마을에서 도망쳤다”며 “네 가정이 마을에 남아 몸을 숨겼는데 이들 모두 마을 주민들에게 발각됐다”고 설명했다.

나그 씨가 밝힌 바에 따르면 칭구르 마을 지도자들이 마을 기독교인들에게 더이상 이 마을에 거주할 수 없다고 통보한 것으로 전해진다.

둘라람 카쉬야프(Dularam Kashyap) 목사는 모닝스타뉴스(Morning Star News)와의 인터뷰에서 3월 초에 일어난 부족 종교 지도자의 장례 문제로 부족 종교를 따르는 주민들과 마을 기독교도들 간의 갈등이 불거졌다고 밝혔다.

칭구르 마을의 부족 종교 지도자 중 한 명이었던 라크슈 나그(Lakhshu Nag) 씨는 1년 이상 병을 앓다가 죽기 며칠 전 카쉬야프 목사에게 기도를 부탁했다. 나그 씨가 죽은 후 기독교인들이 장례를 위해 그의 시신을 병원에서 마을로 가져왔으나 부족 종교를 따르는 마을 주민들이 나그 씨가 기독교 목사에게 기도를 요청했다는 이유로 그의 장례를 제지했다.

마을 주민들은 나그 씨의 장례를 치르려던 기독교인들을 모욕했으며 카쉬야프 목사가 이를 중재하려 하자 카쉬야프 목사를 폭행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사건 이후 칭구르 마을이 속한 바스타르 지역의 기독교 지도자들은 바스타르 지역 주민들의 기독교도 핍박이 심해지고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바스타르 지역의 자그달푸르(Jagdalpur)시에서 시무하는 라케쉬 다스(Rakesh Dass) 목사는 지난 4개월간 바스타르 지역에서 매달 한 건 이상의 기독교인 핍박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또 자그달푸르시에서 시무하는 살림 하쿠(Salim Hakku) 목사는 “바스타르 지역의 여러 마을에서 기독교인들이 타종교로 개종하고 있다는 소식이 자꾸만 들린다”며 마을 주민들이 여러 방법을 동원해 기독교인들을 타종교로 개종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도는 오픈도어 선교회(Open Doors)가 발표한 “2021 기독교 박해가 가장 심한 50개국” 중 10위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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