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홍 , 신천지
전체기사 | 상담제보 | 후원신청 | 배너달기
> 뉴스 > 이단&이슈 > 종합 | 이단대처 현장의 사람들
       
“이단자료 도서관 설립이 꿈”
이단대처 현장의 사람들(10)/ 평택시 기독교연합회 이단대책위원 이영호 목사
2003년 06월 18일 (수) 00:00:00 장운철 기자 kofkings@amennews.com

   
 
   ▲ 이영호 목사
 
“나의 꿈은 이단 자료 도서관이 설립되는 것입니다. 이단 문제 연구 및 대처를 위해 모든 이단 관련 자료들을 한 곳에 모아둘 수 있는 곳 말이죠. 이것을 위한 나의 사명은 ‘도서 수집’인 것 같군요. 도서관 설립은 누군가 다른 이가 해야 할 것 같네요.”

경기도 평택시 기독교연합회 이단대책위원장을 역임하고 현재 대책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영호 목사(58, 팽성장로교회 담임)는 이단 문제 자료 수집가다. 그가 특별히 관심을 기울이는 것은 이단자가 직접 작성한 친필 원고 또는 출판물 등 ‘1차 자료’다. 이단 교주에 의해서 작성된 자료는 이단 논쟁을 벌일 때나 이단 계보를 추적하는 데 있어서 필수 요소이기 때문이다. 이 목사는 이단 문제 사역 14년 동안 6천여 권의 1차 자료를 수집했다.

“제 가방에는 항상 전국 헌책방 주소록이 들어있습니다. 전국 헌책방 주인들로부터 종교관련 서적이 들어왔다는 소식만 들리면 저는 곧바로 그곳으로 달려갑니다.”

한 번은 ‘원리해설’이라는 원본이 이 목사에게 필요했다. 통일교 교리서격인 ‘원리강론’의 모판이라 할 수 있는 책이다. 마산의 한 헌책방에서 새로 들어온 종교책들이 있다는 연락이 왔다. 마치 잃어버린 보석(?)을 찾듯 이 목사는 곧바로 그곳으로 달려갔다. 그리고 바로 그 책을 손에 넣을 수 있었다. 책 겉에는 ‘○○교도소’라는 딱지가 붙어 있었다.

이 목사의 자료 수집 열정은 매니아 수준이다. 이 목사는 친구 목사 집을 방문할 때마다 서재를 찾는다. 그렇게 해서 서재 한 구석에서 잠자고 있는 이단 관련 자료를 상당수 얻을 수 있었다. 헌책방을 방문할 때마다 이 목사는 온갖 구석까지 다 훑어본다. 서점 주인에게조차 잊혀진 책들을 그는 찾아낸다. 또한 감(感)이 오는 책들을 미리 확보, 후에 귀하게 사용하기도 한다.

희귀 자료도 다소 소장하게 되었다. 한국교회사에 제1호 이단자로 알려진 김장호 목사의 친필 원고 ‘조선기독교 소사’를 찾아낸 것이다. 유족들이 모든 자료들을 불태워 버렸으나, 결국 제자까지 찾아가는 이 목사의 열정에 땅에 묻혀질 뻔했던 자료가 보존될 수 있게 된 것이다. 또한 한국교회 최초의 비교종교 관련 서적인 최병헌 목사의 ‘비교종교학’도 이 목사가 아끼는 자료다.

“요즘 자료를 중심으로 계보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약 520개까지 정리했죠. 오늘날 몇몇 기관이나 개인이 이단 문제 자료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누구에게나 공개되고 또 한 곳으로 모아져서, 이단 문제를 연구하고 또 대처하는 데 실제적으로 유용하게 사용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맘뿐입니다.”

평택 은실신용협동조합 감사로도 10년간 활동하고 있는 이영호 목사는 2천 원짜리의 헌책 하나를 구입하기 위해 기차, 버스, 택시 타기 등을 마다하지 않고 자신의 열정을 쏟아왔다. 이 자료가 한국교회를 위해서 귀중하게 사용되기를 기대하기 때문이다.

장운철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교회와신앙> 후원 회원이 되어주시기 바랍니다.
국민은행 607301-01-412365 (예금주 교회와신앙)
ⓒ 교회와신앙(http://www.amen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최근 많이 본 기사
“정명석의 범행에 대한 구체적 사
자유통일당, 22대 총선에도 '3
김노아, “오늘날 기독교의 구원관
JMS 신도들, 정명석 교주 재판
동국대학 캠퍼스, 신천지 포교로
JMS 교주 정명석, 여신도 추행
신천지, 고동안 총회 총무 자리에
   <교회와신앙>소개걸어온길만드는 사람들광고안내후원안내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제호 : 교회와신앙  /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아01814  /  등록일자 2011년 10월 28일 / 발행일 2011년 10월 28일
이용약관 / 발행인 : 최삼경 /  편집인 : 최삼경  /  청소년보호책임자 : 양봉식
(12125) 경기도 남양주시 퇴계원읍 도제원로 32-2  /  Tel 02-747-1117 Fax 02-747-7590
E-mail : webmaster@amennews.com
Copyright 2005 교회와신앙.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ame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