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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라 진단검사 양성?’ 코로나 음모론 ... ‘가짜’
채널A[팩트맨], ‘검사 핵심 단계 생략해서..’
2021년 01월 14일 (목) 16:38:30 장운철 기자 kofkings@hanmail.net

<교회와신앙> 장운철 기자】  코로나19와 관련된 소위 ‘코로나 음모론’ 이 유튜브나 개인 SNS 등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일반 사회는 물론, 교계에서도 SNS 등을 통해 이 소식이 알려지면서 자칫 공포 분위기까지 자아내고 있다.

   
▲ ‘콜라 양성’ 논란을 일으킨 영상(채널A[팩트맨] 보도)

이번에는 코로나19 진단키트다. 코로나19 진단키트에 콜라를 몇 방을 떨어뜨렸더니 ‘양성’ 판정이 나왔다는 게 그 내용의 핵심이다. 따라서 진단키트가 무용지물이라며 검사를 받을 필요가 없거나 받아서는 안 된다는 내용이다. 이 영상에 “콜라도 양성 판정이 나왔는데 진단키트를 믿을 수 있느냐”, “검사가 부정확하다”는 등의 네티즌들의 반응이 적지 않았다.

그렇다면 진단키트에 콜라 몇 방울을 떨어뜨렸더니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게 진짜일까? 이에 대해 지난 1월 12일 채널A [팩트맨](유튜브 영상)에서 이 내용을 검증했다.

먼저 ‘콜라 양성’ 논란은 마이클 슈네들리츠 오스트리아 자유당 사무총장의 연설에서 나왔다. 그는 연설 도중 코로나19 진단키트에 콜라를 한두 방울 떨어뜨렸다. 약 3분 후 진단키트에서 양성 표시가 나온 것을 증거로 보여주었다. 코로나19 진단 검사가 무의미하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그 진단키트를 만든 오스트리아 업체가 곧바로 반박 실험을 영상으로 올렸다. 이번에는 진단 검사가 ‘음성’으로 나온 것이다. 결과가 왜 이렇게 다르게 나온 것일까?

   
▲ 오스트리아 진단키트의 올바른 사용 예를 설명하고 있다(채널A[팩트맨] 보도)

문제는 진단키트 사용 방법의 차이 때문이다. 오스트리아에서 제작한 해당 진단키트는 검체한 시료를 직접 진단키트에 사용하는 게 아니었다. 시료를 ‘완충액’에 넣고 휘저은 다음에 진단키트에 넣고 사용해야 하는 것이었다. 완충액은 수소이온농도, 즉 ph값을 일정하게 유지시켜주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해당 진단키트 사용에 필수 요소다. 위 ‘콜라 양성’ 영상으로 물의를 일으킨 이는 바로 이 ‘완충액’ 사용 단계를 하지 않았던 것이다.

해외 언론에서도 곧바로 ‘진단키트 핵심 단계를 생략한 것이다’라며 후속 보도가 잇따랐다. 그러나 국내 언론에서는 아직 이 소식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은 면이 있다. 즉, ‘콜라 양성?’은 ‘가짜 뉴스’였다.

한편, “(코로나) 백신을 맞으면 인체의 DNA가 바뀐다. 그들의 노예가 된다”는 음모론도 등장한 바 있다. 이번에는 백신에 관한 내용이다. 최바울 씨(본명 최한우, 인터콥)가 지난 해(2020) 7월 모 교회에서 행한 설교 내용이다. 한 마디로 코로나19 백신을 맞으면 안 된다는 내용의 주장이다(관련 보도). 교회에서 행한 설교였기에 기독교인에게 영향이 없지 않다.

정말 코로나19 백신을 맞으면 인체의 DNA가 바뀌는 것일까? 코로나19 백신을 맞으면 안 되는 것일까? 이에 대해 연합뉴스 서울경제 등 언론에서 면밀히 취급을 했다.

소위 ‘백신 음모론’은 미국 민간단체인 'STOP WORLD CONTROL'(SWC)이 제작한 영상으로 이것이 국내에 분별없이 들어와 백신 반대론자들에 의해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

백신 음모론에 대해 전문가들은 한 마디로 “mRNA 백신의 작동원리 상 유전자 변형을 일으키는 'DNA 훼손'이 발생할 우려가 없다”고 말했다.

국제백신연구소(IVI) 이철우 책임연구원도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mRNA는 쉽게 분해되는 성질이 있어 체내에 들어와서 본래 목적인 스파이크 단백질 생성 역할만 하고는 대부분 수일 이내에 분해돼 사라진다"며 "mRNA가 세포 내로 들어가지만 세포핵 안으로는 들어갈 수 없어 DNA를 변형시킬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남재환 가톨릭대 의생명과학과 교수도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DNA 변형을 일으키려면 DNA가 있는 세포핵 안으로 들어가야 하는데 mRNA 백신은 핵 안으로 들어가지 않는다"며 "세포질에서만 발현하기 때문에 유전자 변형의 문제가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진단키트, 백신 등 코로나19와 관련된 ‘코로나 음모론’이 횡행하고 있다. 교계 안으로 들어와 우리네 믿음까지도 흔들 수 있다. 더욱 신중한 사실 확인(팩트 체크)이 필요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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