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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기독교인 학살...전문가들 경고의 목소리
해외통신/ 나이지리아 이슬람 무장단체 보코하람 주목
2020년 12월 10일 (목) 13:23:30 이우정 기자 webmaster@amennews.com

<교회와신앙> 이우정 기자】   극단주의 이슬람 무장단체가 아프리카 여러 국가에서 기독교인 학살을 멈추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인권운동가들이 아프리카의 기독교인 학살에 대한 경고와 우려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 풀라니 족 이슬람 무장단체의 공격으로 불에 탄 기독교인의 집 (사진 출처 바르나바스 펀드(Barnabas Fund) 웹사이트 barnabasfund.org)

가장 심각한 기독교인 학살이 일어나고 있는 곳은 인권운동가들이 “기독교인 대학살”이라고 부를 정도로 수많은 기독교인이 목숨을 잃은 나이지리아다.

CBN 뉴스에 따르면 나이지리아 군대는 최근 테러 용의자 100명의 수배 전단을 공개했는데 그중에는 이슬람 무장단체 보코하람(Boko Haram)의 수장 아부바카르 셰카우(Abubakar Shekau)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복음주의 선교단체 오픈 도어스(Open Doors)의 데이빗 커리(David Curry) 대표는 CBN 뉴스를 통해 “아부바카르 셰카우는 나이지리아 전역에서 공포와 불안을 조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부바카르 셰카우의 공격으로 인해 나이지리아 국민 수천 명이 목숨을 읽고 수만 명이 삶의 보금자리를 떠나야 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 데이빗 커리 오픈 도어스 대표(사진 출처 오픈 도어스 웹사이트 opendoorsusa.org)

제프 킹(Jeff King) 국제기독연대(International Christian Concern) 회장은 “나이지리아에서 일어나는 일은 기독교인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공격”이라며 “5만 명에서 7만 명이 살해당했다”고 밝혔다.

나이지리아 현지 언론이 입수한 동영상에서 아부바카르 셰카우는 자신이 알라의 일을 하고 있으므로 절대 잡히지 않을 것이며 자신 이후에도 나이지리아에서 보코하람의 활동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부바카르 셰카우는 아프리카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국가인 나이지리아를 이슬람 국가로 만들고 나이지리아 인구의 50%에 달하는 기독교 인구를 이슬람교로 개종시키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슬람교로 개종하지 않는 신자의 경우 나이지리아를 떠나거나 자신의 생명을 포기해야 한다.

커리 대표는 “나이지리아 정부가 아부바카르 셰카우를 통제하지 않는다면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IS가 시리아와 이라크를 점령하고 이슬람 통치지역으로 삼으려 했던 것과 비슷한 일이 나이지리아에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나이지리아에서는 보코하람 외에도 또 다른 극단주의 이슬람 무장단체인 풀라니 족 이슬람 무장단체(Fulani militants)가 활동하고 있는데 이들에 의해 2020년 1월부터 7월까지 1,400명 이상의 기독교인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니 무어(Johnnie Moore) 목사는 극단주의 이슬람 무장 대원들에게 나이지리아를 점령하는 것은 큰 수확으로 여겨진다며 이는 나이지리아가 전 세계 원유 보유량 10위 국가이자 아프리카에서 가장 부유한 국가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극단주의 이슬람 무장단체의 기독교인 공격은 비단 나이지리아만의 문제가 아니다. 알카에다(Al Qaeda)와 IS를 비롯한 여러 극단주의 이슬람 무장단체가 아프리카 일부 지역을 공격해 자신들의 점령지로 삼는 작전을 펴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여름에만 해도 아프리카의 니제르, 차드, 카메룬, 부르키나파소, 말리, 탄자니아, 케냐, 콩고민주공화국에서 극단주의 이슬람 무장단체의 공격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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