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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교회가 지역 주민 도와
해외통신/ 코로나19 사태로 실업률 급증 교회가 나서
2020년 11월 27일 (금) 14:23:44 이우정 기자 webmaster@amennews.com

<교회와신앙> 이우정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유럽 각국이 실업률 급증을 비롯한 다양한 문제를 겪고 있는 가운데 스페인의 복음주의 기독교 단체와 지역 교회들이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스페인 시민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uropean Commission)와 IMF의 발표에 따르면 스페인은 2020년 국내총생산(GDP)이 12-14% 감소하고 코로나19발 경제 타격을 유럽 국가 중 가장 심하게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에반젤리컬 포커스(Evangelical Focus)에 의하면 지난 12개월간 약 70만 명의 스페인 국민이 실직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지역 주민들이 일상생활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Cardona: mercat de diumenge, Jorge Franganillo / CC BY)

이에 스페인의 여러 복음주의 기독교 단체와 지역 교회들이 어려움에 빠진 스페인 국민에게 다양한 형태의 도움을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스페인 카탈루냐(Catalonia) 지역의 복음주의 위원회 디그니타트(Dignitat)를 이끌고 있는 사렙타 노비오(Sarepta Novio) 위원장은 “복음주의 단체들이 지역 주민들을 섬기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카탈루냐 바르셀로나(Barcelona)시에 위치한 복음주의 기독교 병원인 에반젤릭(Evangèlic) 병원이 코로나19 환자와 가족들을 돌보고 있고 여러 복음주의 단체들이 지역 교회와 협력해 시민들에게 음식을 나누어주고 있다”고 밝혔다.

카탈루냐 지역에서만 복음주의 요양원을 비롯한 약 40곳의 복음주의 단체가 시민들에게 음식을 비롯한 도움을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비오 위원장은 “우리의 믿음이 위기에 처한 이들을 돕도록 이끄는 원동력”이라고 밝혔다.

스페인 발렌시아(Valencia) 지역에서는 비영리기구 미시온 얼바나(Misión Urbana) 등의 복음주의 기독교 단체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사회를 섬기는 일에 힘을 쏟고 있다. 미시온 얼바나의 경우 노숙자들을 집중적으로 돌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에밀리오 로페즈(Emilio López) 미시온 얼바나 단체장은 “노숙자들에게 기본 위생용품과 옷, 음식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본 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공급하는 일 외에도 복음주의 단체들은 주민들에게 행정 서류 작성 및 구직 상담 등 다방면에 걸친 도움을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1월 26일(현지시간)까지 스페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약 163만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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