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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무장대원, 모잠비크 주민 50명 참수
해외통신/ 피해자 여자와 아이들 포함, 마을 폐허
2020년 11월 12일 (목) 15:44:36 이우정 기자 webmaster@amennews.com
   
▲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대원들의 공격으로 폐허가 된 마을 모습(사진 출처 BBC 뉴스)

<교회와신앙> 이우정 기자】  IS(Islamic State,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와 연관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대원들이 아프리카의 모잠비크 북부에 위치한 카보 델가두(Cabo Delgado)주 곳곳을 공격하고 50여 명의 민간인을 살해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슬람 무장대원들은 피해자들을 축구장에 몰아넣고 참수한 것으로 전해지며 참수 피해자 중에는 여자와 아이들도 포함되어 있던 것으로 보인다.

현지 경찰은 사흘에 걸쳐 이루어진 공격에서 많은 여자와 아이들이 납치되었으며 집 여러 채가 불에 탔다고 밝혔다. 공격을 피해 숲으로 도망갔던 마을 주민의 경우 무장대원들에게 잡혀 잔인하게 살해당했다.

이슬람 무장 군인들은 총을 발포하고 집에 불을 지르며 “신은 위대하다(Allahu Akbar)”는 이슬람교의 문구를 외친 것으로 전해진다.

이 지역 보안군은 2017년 이후로 IS 연계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와 교전을 벌이고 있으며 이로 인해 2천 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는데 이중 절반이 민간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끊이지 않는 분쟁으로 이슬람교도 밀집 주거 지역에 거주하던 주민 중 43만 명 이상이 살던 동네를 떠나기도 했다.

카보 델가두 지역이 풍부한 에너지 자원을 소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이 이점을 누리지 못할 뿐만 아니라 가난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은 이 지역의 빈곤과 불평등을 이용해 젊은 청년들을 이슬람 무장단체로 끌어들이고 카보 델가두 지역을 완전히 이슬람화하려는 것으로 전해진다.

모잠비크 정부는 이 지역의 분쟁 종식을 위해 다른 나라에 도움을 요청해왔지만 여러 인권 단체는 모잠비크 정부 보안군이 카보 델가두 지역의 문제에 일부 책임이 있다고 비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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