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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인생은 전능자이신 그분의 손에
미국 대학생 제니 C 자매가 겪은 신앙 이야기
2020년 09월 04일 (금) 00:33:03 이우정 기자 webmaster@amennews.com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심상치 않은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확진자 수가 연일 세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정부 또한 수도권에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치를 취했다. 일부 기업에서는 재택근무를 도입하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과 더불어 많은 이들의 불안과 걱정도 깊어지고 있는 이때, 미국의 대학생 제니 C(Jenny C) 자매가 자신이 겪은 사슴과의 차 사고를 신앙적으로 바라보며 묵상한 글을 함께 나누면 좋을 것 같아 번역하여 소개한다. <편집자 주>

<교회와신앙> 이우정 기자】   “사슴의 뿔이 길옆으로 흩어져 사라졌다. 우리가 사슴과의 충돌을 피하려 했다면 길의 가장자리로 굴러 떨어진 건 사슴이 아니라 아빠와 나였을 것이다. 사방이 막혀있었고 차를 계속 모는 것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었다. 동물 보호 운동가들은 우리가 사슴을 차로 들이받는 이기적인 선택을 했다고 비난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후에 우리는 이 사고가 비록 피로 얼룩지긴 했으나 피할 수 없던 조우였다는 것을,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조우였다는 것을 깨달았다. 하나님께서 이삭과 온 이스라엘을 위한 대속물로 양의 피를 요구하셨던 것처럼 그분께서는 나와 아빠를 위한 희생물로 그 사슴을 택하신 것이었다. 우리의 긍지를 위한 희생물, 우리의 만족을 위한 희생물, 우리의 권리를 위한 희생물, 그리고 우리를 보호하기 위한 희생물.

   
 

이 사슴과의 충돌이 빚어낸 충격은 나와 아빠를 지켜냈고, 이 때문에 우리는 온몸에 상처를 입고 피를 흘리며 병원에 가지 않아도 되었다. 대신 우리는 사고 현장으로부터 2km가 채 되지 않는 거리에 있던 뉴 강(New River) 근처에 안전하게 차를 주차할 수 있었다.

뉴 강에서 하나님께서는 경찰차로 갈아타도록 우리의 상황을 이끌어가셨고 우리는 우리를 보호해주는 경찰차를 타고 근처 호텔로 안전히 이동했다. 경찰차가 떠난 후, 호텔이라는 안전한 공간에서 아빠와 나는 차를 빌릴 수 있는 곳으로 가기 위해 우버 택시를 불렀다. 택시를 기다리던 시간에 사슴과의 사고에 대해 반추하고 또 반추했다. 이 일을 통해 내가 무엇을 배우길 원하시냐고 하나님께 여쭈었다. 그리고 기도하는 동안 말씀 한 구절이 마음을 스쳤다.

'이르되 내가 모태에서 알몸으로 나왔사온 즉 또한 알몸이 그리로 돌아가올지라 주신 이도 여호와시요 거두신 이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지니이다 하고'(욥기 1장 21절)

겪은 일을 되돌아보며 하나님의 전능하심에 대해, 나의 인생이 전능자이신 그분의 손에 있다는 사실을 떠올렸다. 내가 이 땅을 떠나는 날이 언제일까? 나는 알지 못한다. 그렇기에 다름 아닌 바로 오늘이 이 땅에서의 마지막 날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생각하며 하루하루, 내 삶을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 바쳐야만 하는 것이다.

다시 한 번 하나님을 향한 경외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해주신 그리스도 예수를 찬양한다. 나와 아빠를 사랑하시고 사슴과의 사고를 통해 우리를 깨우치셨으며 이 모든 사실을 깨닫게 하신 그분을 높여드린다.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모든 영광을 받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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