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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대폭발, 기독단체 복구 활동
신학교, 교회, 선교 단체 등 ‘피해 복구 위해’
2020년 08월 12일 (수) 11:33:11 이우정 기자 webmaster@amennews.com
   
▲ 베이루트 폭발 참사 현장 (사진 출처: BBC News)

<교회와신앙> 이우정 기자】  8월 4일 오후 6시경(현지시각), 레바논(Lebanon)의 수도 베이루트(Beirut)에서 대규모 폭발사고가 일어났다. 해당 참사로 인해 현재까지 220명 이상이 숨지고 6000여 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30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진다.

사고 직후, 신학교, 교회, 기독교 선교단체 등 많은 기독교 단체들이 피해복구를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기독교 국제구호개발 단체인 월드비전(World Vision) 등의 세계적 기구뿐 아니라 베이루트 시에 뿌리를 내리고 있는 지역 교회와 신학교도 피해복구 활동에 동참한다는 소식이다.

   
▲ 베이루트 레저렉션 교회의 모금 운동 웹사이트 캡처

크리스처니티 투데이(Christianity Today)에 의하면 아랍 침례 신학교(Arab Baptist Theological Seminary)는 폭발사고로 집을 잃어버린 피해자들을 학교 시설에 수용하고 최전선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의료진에게 기숙사를 개방했다.

엘리 하다드(Elie Haddad) 아랍 침례 신학교 총장은 “집을 잃어 길거리로 나올 수밖에 없는 피해자들에게 우리는 기꺼이 우리 학교 공간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베이루트 레저렉션 교회(Resurrection Church of Beirut)의 경우, 폭발사고로 인해 집과 가구를 잃은 이들을 위해 가구를 제공하고 사고현장 수습을 위해 봉사단을 꾸리는 한편 피해자들을 돕기 위한 십만 달러 모금 운동을 시작했다.

베이루트 레저렉션 교회를 시무하는 히크매트 카슈(Hikmat Kashouh) 목사는 크리스처니티 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지금은 해당 사건으로 인해 상처입은 교회가 일어나 하나님께서 주시는 회복과 치유를 전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 엘리 하다드 아랍 침례 신학교 총장 (사진 출처: 아랍 침례 신학교 웹사이트)

또한 기독교 선교단체 호라이즌스 인터내셔널(Horizons International)은 음식과 위생용품 등의 물자와 함께 해당 사고로 인해 정신적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심리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시티 바이블 교회(City Bible Church)의 경우 피해자를 위한 5만 달러 모금 운동을 진행하고 있는데 시티 바이블 교회는 해당 폭발사고로 인해 교회 건물이 무너지는 피해를 입은 상태이다. 자신들이 당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시티 바이블 교회는 해당 모금 운동을 통해 자신들의 교회 건물을 복구하는 한편 참사 지역의 주민들을 위한 음식, 보호 시설, 의료용품 등을 제공하고자 하고 있다.

시티 바이블 교회는 현 상황 속에서 “복음의 능력이 드러나길 기도해 달라. 우리 교회가 사랑을 전하고 긍휼의 마음으로 복구에 참여하며 담대히 그리스도를 선포할 수 있도록 기도해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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