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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죄하고 치유하는 일은 하나님의 몫
2003년 11월 05일 (수) 00:00:00 교회와신앙 webmaster@amennews.com

 <대적의 문을 취하라>(Possessing the Gates of the Enemy)중에서
신디 제이콥스 지음/  고세중 옮김
죠이선교회 출판부 펴냄

어시스트 최은실 /  가나안교회 장경덕 목사 사모

 

제가 어린 소녀였을 때 아빠는 항상 “얘야, 성령님은 신사 분이신 것을 잊지 말아라. 그분은 우리가 환영하여 모시기 전에는 절대 함부로 우리 안에 밀고 들어오는 분이 아니란다” 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이 간단한 진리는 중보자가 되기 위해서 꼭 이해해야 하는 점입니다. 중보자란 하나님의 비밀이 기도로 올려지게 하기 위하여 그분이 직접 비밀을 알려주시는 사람입니다.

우리가 깨끗하면 깨끗할수록 그분을 더욱 잘 영접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그분께서 더 많은 것을 가르쳐주시게 되고 우리는 더 효과적으로 기도할 수 있게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 안에 악한, 그것도 아주 악한 것이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 안에 오셔서 이런 것들을 변화시키려 하시는데, 이 때 우리는 믿음으로 문을 열고, “주여, 오시옵소서.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창조하시옵소서” 라고 기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 안의 어두운 부분의 문을 우리가 스스로 열기만 하면 거룩한 신사이신 성령께서 우리 안에 오셔서 “육신적인 모든 것들을 하나도 남김없이 다스리시게” 되는 것입니다. 

한번은 기도하는 도중에 주께서 저에게 모든 것을 바치도록 강력히 권고하시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제가 중보하는 일에 쓰임 받는 데 방해가 되는 제 삶의 모든 영역을 하나님께서 만지기를 원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그러한 것들을 모두 뒤돌아 본 뒤에 저는 “그렇습니다. 당신께서 제 안에 들어오셔서 제 삶 가운데 주님의 완전한 역사를 방해하는 모든 것들을 다스려주시옵소서” 하고 고백할 수 있었습니다. 어떤 사람에게는 이런 정화 작업이 주님 앞에서 한동안 기다리고 있을 때 일어나지만, 어떤 사람에게는 성령님이 들어오시면서 즉각적으로 정결케 하시기 시작합니다.
 
우리의 변화가 필요한 곳이 어떤 부분이든 그분께서 다루시도록 맡겨야 합니다. 처음에 저는 성령께서 저를 완전히 채워주시도록 간구한 다음에는 저의 사악한 영이 변화를 받아 자동적으로 그분의 통제 아래에 들어가게 될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성령의 인도함을 받는 일은 간단한 것이고, 저 자신이 즉시 예수님과 같이 되어 그분의 마음과 그분의 태도를 갖게 되는 것으로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제가 얼마나 엉터리로 생각했는지 모릅니다. 그러나 저의 악했던 이전의 행동들이 눈앞에 환하게 비쳐지기 시작했습니다. 게다가 점점 더 그리스도와 같이 되기는커녕 오히려 전보다 더 악해지는 것 같았습니다.
 
특별히 제가 다뤄야했던 것은 저의 교만이었습니다. 제가 항복하는 기도를 하기 전에는 제가 스스로 교만하다고 생각해 본적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이 깊은 죄악에 대해 알아채지  못했던 것입니다.

열정에 가득찬 젊은 중보기도자들이 종종 겪어야하는 고통스러운 원칙이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은 서두르지 않으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분의 성품을 우리 안에 이루기 위하여 그분이 필요로 하는 만큼의 시간을 들이십니다. 저는 저의 상처가 쓴 뿌리 안에 곪아 있어서 하나님께서 그 상처를 깨끗케 하시고, 죄를 다스려 주시도록 내어 드려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많은 중보자들이 하늘의 하나님의 뜻을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받은 상처를 통해 알게 된 것들만을 근거로 기도합니다. 중보자로서 우리는 어떤 사람이나 상황을 기도로써 덮어주어야 합니다. 정죄하고 치유하는 일은 하나님의 몫입니다. 우리가 죄와 대적하는 일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 것은 우리가 그 일에 대해 충분히 기도한 후의 일입니다.

그렇게 성장한 사람들은 기도실에서 전투를 배우게 됩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는 상황적으로 불가능한 것을 우리가 감히 꿈도 꿀 수 없는 방법으로 이루십니다.
중보자로서 우리의 기도는 다음과 같이 되어야 합니다. “주님, 저희 앞과 뒤를 둘러막으시고 제 안의 정직한 영과 온전한 영을 창조하셔서 저로 하여금 무너진 데를 막아서는 당신의 종이 되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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