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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정현 시인의 시
2020년 07월 09일 (목) 14:14:29 정현 시인 webmaster@amennews.com
   
▲ 정현 시인

정현 시인 / ‘미주 동포문학’과 ‘문예사조’를 통해
시인으로 등단하였으며,
한국문인협회와 미주문인협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시집으로는 ‘로뎀나무 그늘’
‘무화과나무 아래서’ ‘포도나무 가지’ 등이 있고,
‘글춤으로 드리는 예배’라는 수필집이 있다.


 

   사 랑

7080 가수 중 한 분인
김세환님의 노래 중에
대중적으로 불려졌던 가요가 있다.
'억만 번 더 들어도
기분 좋은 말 사랑해...'이다.
사실이 그렇다.
듣고 듣고 또 들어도
늘 좋은 말이다.

CCM 중에도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이라는 찬양이
폭발적으로 불려졌었다.
사랑은 늘 사람을
굶주리게 하는
신비의 표현이다.
아무리 들어도
싫증나지 않는다.
아무리 채워도
족하지 않다.
늘 목마르다.

왜 그럴까!
사랑의 본형이며
사랑 때문에
우리 인간을
조립하신 주님은
내면에 사랑을
주고 받도록하는
프로그래밍을 해놓으셨다.

그런데
사랑을 주고 받는 프로그램은
자동일까?
결코 아니다!
사랑이 자연적으로
일어나는 감성에만 의한 것이면
오래 가지 않는다.
이기적일 뿐이다.

건강한 사랑은
의지라는 인풋(input)을 요한다.
그 의지적인 사랑을
실제적으로 보여주시기 위해
사람을 만드신 주님은
이 땅에 몸소 방문하셨다.
마침내는 죽음으로까지
의지적인 사랑을 보여주셨다.

그런데
주님과 함께하며
사랑을 받고
또 사랑을 배웠던 제자들은
한 번도 주님께
사랑을 드리지 못하고 말았다.

그 정도가 아니라
주님이 잡히던
막다른 코너에서
너무 놀라서..
너무 두려워서..
사랑해주신 분을
배신하고 말았다.
어떻게 내가 그랬을까..
자책하며 후회해도..
엎지러진 물이었다.

좌절과 실의에 빠진
제자들은 낚시를 한다고
배에 앉았지만
생선잡이가 관심사가 아니었다.
밤이 새도록
파도 소리에 맞추어
목울음으로 흐느꼈다.

그들보다도 먼저 오셔서
제자들을 밤새도록 지켜보신
분의 가슴은 더 시렸다.
자식 여럿있어도
좀 못난 녀석한테
마음이 더 쓰이는
부모의 마음처럼..
주님도 그러셨다.

그들을 위해 손수
밥상을 차려놓고
앉으라 하셨다.
밤바람 마주하고
밤새 우느라 얼룩진
그들의 얼굴을
측은이 바라보셨다.
음식을 손수 전해주시며
마음을 도닥거려 주셨다.

그리고는
맹세까지 하며 저주했던
한 제자를 불렀다.
부끄럽고 미안해서
감히 얼굴을 들 수 없는
그에게 물으신다.
너 어떻게 그럴 수가 있니?
다른 사람은 몰라도 너만은
안 그럴 줄 알았어..가 아니었다.

날 사랑하지?
날 사랑하지?
날 사랑하지?
아가페.. 휠레오.. 보다
사역.. 사명.. 보다
기회를 만드신 것이다.

주님은 나에게도
그런 분이시다!
지금도 주님은
내가 고백드리지 못하고
많이 놓쳐버린
기회를 주신다.
아직 생명있는 동안에...
사랑을 고백할 시간을
내게 주신다.

그 주님은
온 우주 만물을
다 가지고 계셔도
나로부터의 사랑에
얼마나
목말라하시는지 모른다.
사실이다!

억만 번보다도 더
의지적으로 반복적으로
듣고 싶어 하신다!
주님!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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