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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예배 ‘강행’ 아닌 당연한 '권리'
예장통합, 방역수칙 지킨 예배 불법 취급 잘못 지적
2020년 04월 06일 (월) 15:45:23 양봉식 기자 sunyang@amennews.com

<교회와신앙> 양봉식 기자】  주일에 드리는 한국교회의 예배를 강행이라고 말해서는 안 된다. 정부가 제시하는 7가지 수칙을 잘 지키면서 드리는 것을 두고 마치 불법 집회처럼 보도하고 교회가 불법을 저지르는 것처럼 여기도록 보도해서는 안 된다. 이제는 시각을 바꾸어야 한다.”

4월 6일 오전 10시 30분에 열린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의 주요 현안 브리핑에서 변창배 목사(총회 사무총장)는 이같이 주문했다.

   
▲ 예장통합총회는 정부가 정한 7가지 방역수칙을 잘 지키면서 드리는 예배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변 목사는 “현 정부가 예배를 금지하지 않고 방역에 관련한 것에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현재 서울 시내에 주요 교회 중에서(통합교단) 대부분 온라인 예배를 드리고 500명 이상 교회 중에서 계속 예배 드리는 곳은 세 곳밖에 없다. 최선을 다해 협조하고 있다. 조심스럽게 예배를 드리도록 열었다고 이야기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변창배 목사는 코로나19와 관련 방역지침을 지키면서 주일에 예배드리는 교회의 예배 출석율은 평소 출석의 2,30%라고 밝혔다. 변 목사는 “150명 출석교회에 가서 확인해 보았더니 40명 참석했다. 이 교회 모두 일곱 가지 방역 지침을 하나도 빠짐없이 지키고 있다”며 “저희 총회로서는 이런 사회적 거리두기 등 일곱 가지 방역지침을 지키는 경우 예배를 드리지 말라고 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변 목사의 이같은 주장은 이번 4월 5일에 주일예배를 드린 교회를 두고 일반 언론이 ‘강행’이라는 표현을 둔 것을 염두에 둔 강변으로 보인다. 변 목사는 다른 종교와 달린 개신교의 특징은 주일 예배이고, 당연히 예배를 드릴 수 있지만 감염 우려로 인해 정부가 정한 감염예방 수칙을 정한 선 안에서 드리는 예배를 불법으로 말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또한 변 목사는 소극적인 문제의 예배를 벗어나기를 주문했다.

   
▲ 통합통회는 산하 교회들이 부활절을 기념해서 성령감림주일 전까지 기념헤서 각교회가 날을 정해 예배 드려도 무방하다고 밝혔다

변 목사는 “(교회가) 코로나19 사태에 잘 대응하고 있다. 예배를 책임지고 안정하게 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코로나 (해결)1년 걸린 것이다. 사회가 망가질 것이다. 사회의 취약계층을 끌어 않아야 한다. 대량실업사태가 일어날 것이다. 우리의 관심사가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통합총회의 ‘코로나 감염증 제7차 교회대응지침’ 현안 브리핑에서 조재호 목사(총회 서기)는 “부활주일예배는 교회가 위치한 지역과 교회형편에 따라 예배당에서 드리고 다른 성도들은 온라인으로 참여하여도 좋을 듯하다”며 “한국교회 70개 교단이 부활절연합예배를 4월 12일 주일 오후 3시에 새문안교회에서 드리되 예배순서담당자와 각 교단의 대표들만 모이고 CBS, CTS, C채널, Good TV 등 기독교 매체를 통하여 영상예배로 드리게 됨을 감안하여 성령강림주일인 5월 31일까지의 기간에 교회 형편에 따라서 부활을 기념하는 주일을 특별히 정하여 교우와 함께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념해도 좋다”고 밝혔다.

또한 통합 총회는 지난 4월 1일 전국의 교단 산하 자립대상교회 2243곳에 교회당 30만원의 지원금을 책정해 전국 68개 노회로 일괄 송금했다고 밝혔다. 총회의 코로나19 피해구호기금 6억7290만원이 소요됐다. 예장통합 총회가 재해·재난과 관련 전국의 모든 자립대상교회를 현금으로 일시에 지원한 것은 교단 역사상 처음이다.

이와 관련 조재호 목사는 “자립대상교회는 일반적으로 연간 교회 예산이 2000만원에 이르지 못해 목회자의 사례비를 제대로 지급하기 어려운 교회다”며 “정부의 긴급 재난 지원 대상에서도 제외되는 등 어디에서도 도움받을 곳이 없는 게 현실이다”고 밝혔다.

또한 “노회는 산하 자립대상교회를 위해 총회가 지원한 30만원 외에 일정한 금액을 추가해 지원할 수 있다”며 “노회가 보유한 예산이 있다면 이번 기회에 총회와 함께 매칭 형식으로 작은 교회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총회 차원에서도 지속적인 모금을 통해 어려운 교회를 도울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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