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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형 유관 단체 줄줄이 '대출금 유용' 죄로 피소
올리벳대, 뉴스위크, 크리스천포스트 등 총 3500만 달러 규모
2020년 03월 06일 (금) 11:31:22 최삼경 목사 sam5566@amennews.com

최삼경 목사 / 빛과소금교회, 인터넷신문 <교회와신앙> 편집인

   
▲ 최삼경 목사

미국 종교통신(RNS) 등 언론들이, 장재형(데이비드 장) 목사의 산하기관으로 널리 알려진 올리벳대학교(OU)와 뉴스위크사, 크리스천포스트(CP 이하 크포)사 등 언론사의 전 관계자들이 3500만 달러(한화 약 420억 정도)의 대출기금을 유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장재형이 설립한 올리벳 대학은 지난 20일, 미국 검찰로부터 ‘문서위조’ 및 '사기'(conspiracy) 혐의를 받았다. 올리벳은 앞으로 2년간에 걸쳐 125만 달러의 벌금을 내야 한다. 이 학교를 대표하여 트레이시 데이비스(Tracy Davis) 총장이 법정에 나섰다. 앤드류 린(Andrew Lin) 올리벳 이사장도 ‘사취 계획을 세웠다’는 혐의를 받았으나 징역은 면한 대신, 향후 2년간 대표 또는 관리직을 맡을 수 없게 됐다.

유관 미디어 그룹들의 중범죄

앞서 지난 2월초에는 뉴욕시의 한 대배심원(GJ) 역시 장재형 목사 산하그룹으로 알려진 크리스천미디어콥(CMC)의 전 CEO와 크리스천포스트의 전 발행인이었던 윌리엄 앤더슨 씨, 그리고 뉴스위크미디어(NMG)그룹의 전 공동소유주이자 이사장이었던 에티엔 우잭(Etienne Uzac) 등을 모두 '돈세탁' 의혹과 2급 중범죄 혐의와 사취 계획을 세웠다는(scheme to defraud) 의혹을 받고 1급 중범 혐의로 기소했다. 또 관련 컴퓨터 회사인 오이코스 네트워크에도 혐의를 두었다. 우잭과 앤더슨, 린 등에 대한 선고 공판은 오는 4월 20일에 있을 예정이다.

돈 세탁, 사칭

사이러스 밴스(Cyrus Vance) 주니어 검사가 이끄는 (뉴욕시) 맨해튼 지방검찰은 혐의자들이 해당 금액을 사취해 은행계좌들을 통해 돈을 세탁하고, 돈의 출처를 숨긴 데다 컴퓨터 장비 구입을 위한 돈이 아닌 듯 위장했다고 밝혔다. 그들은 대부분의 돈을 뉴욕과 캘리포니아의 땅을 구입하는 데 사용하였고, 나머지는 ‘일상 업무’에 사용하였다.

   
▲ CT에 보도된 장재형 관련 기사

특히 기소문을 보면, 거금 1000여만 달러를 컴퓨터 장비 구입용으로 대출받아 실제로는 뉴스위크 매거진 운영비에 썼으며, 기금 일부는 크리스천 포스트의 모회사인 CMC에 유입됐다고 밝혔다.

밴스 주니어 검사는 2월 14일 성명서에서 검찰 산하 주요경제사범부(MECB)가 '교묘한 범죄자 그룹'을 포함한 사기조직에 철퇴를 가한 것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그들(혐의자들)은 뻔뻔스럽게도 자기네 회사의 재정이 건강한 것처럼 과장해가며, 맨해튼 금융시장을 통해 수천만 달러를 유용했다"고 일갈했다.

검찰에 따르면, 앤더슨이 1인 유한책임회사인 '캐런 스미스(Karen Smith) LLC'라는 회사명으로 웹사이트를 개설해, 전화번호, 주소까지 내걸어놓고, CMC사와 IBT미디어사의 대출신청 과정의 일부로서 재정기록을 감사한 것으로 되어있다. 그런데 그런 개인이나 감사가 실제로 존재하지 않았다.

검찰이 또 밝힌 바에 따르면, 우잭과 앤더슨은 돈의 일부를 이전에 받은 은행 빚에 대한 월 상환금으로 썼다는 것이다. 대출한 금융기관으로 알아채지 못하게 해놓고 계속 부정을 저지른 것이다.

관련 종교지도자들은 무혐의

앤더슨은 지난 2018년 이미 크리스천포스트에서 물러났다. 크리스천포스트의 리처드 랜드(Richard Land) 수석편집인은 다년간 워싱턴DC 정가에서 남침례교(SBC)를 대표해온 윤리학자의 한 명으로, 윤리종교자유위원회(ELRC) 의장과 남부복음주의신학교(SES)의 총장을 지낸 바 있다.

한편 크리스천포스트의 미셀 부(Vu) 본부장은 자기 회사가 이런 기소혐의와 무관함을 애써 강조했다. 미셀 부는 성명을 통해 "크리스천 포스트가 받은 혐의도, 아무런 잘못도 없다"며 "평소 해오던 대로 계속 공정하고 정확하고 시의적절한 뉴스를 독자들에게 내보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14년 역사의 크리스천포스트는 지난 12월 트럼프 대통령을 선호하는 사설을 올렸다가, 그 일로 인하여 정치담당 편집인이 사임하기도 했다. 종교통신에 따르면, '세계 제1의 기독교 웹사이트'로 자칭해온 이 언론은 지난 6개월간 242만 명이 조회해, 전반기보다 2.51% 줄어들었다.

'초교파적(pandenominational) 언론‘이라고 자임하는 이 언론의 칼럼니스트들과 평론가들 중에는 남침례교 계열인 탐 레이너 라이프웨이 기독교자원(LWCR) 대표, 오순절계 인사인 마이클 브라운 라인오브파이어(LOF) 라디오프로그램 진행자, 좐 스톤스트릿 콜슨기독교세계관센터(CCCW) 소장 등 보수적 복음주의권 인사들의 이름이 즐비하다.

프린스턴대학교의 라벗 조지 교수, 30대 후반의 젊은 세대로 현재 백악관 복음주의 자문관의 한 명인 자니 무어 목사, 전국중남미계 기독교 지도자협의회(NHCLC)의 새뮤얼 로즈리게즈 총재 등도 이 언론의 '상임편집고문'으로 나열돼 있다. 장재형 목사를 포함해 관련 종교계 지도자들은 신기할 만큼, 이번 기소에서 아무 혐의도 받지 않았다.

랜드 목사는 자신이 크리스천포스트의 운영상 재정 면에 "관계한 적이 없다"며, "관련 단체들과도 전혀 무관하다"고 명언한 바 있다. 랜드는 장 씨 계열사의 이번 무더기 피소 사건에 대해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고 있는데, 앞으로 그의 행보나 거취 문제가 주목된다. 크포는 리처드 랜드를 여전히 수석편집인으로, CMC 웹사이트도 그를 여전히 'CMC 리더'로 기재해 놓고 있다.

무어 목사도 문자 메시지를 통해 자신을 비롯한 크포 고문들은 "(크포) 편집국이 필요로 할 시 자원하여 도움이 돼주겠다고 동의한 수준과 범위에서 하고 있다"며 "그들(CP편집국)은 우리가 다뤄온 분야에 관하여 우리 자신의 견해를 묻거나 어떤 출처 또는 인터뷰 대상자에 대한 문의를 하곤 한다. 고맙게 생각한다. 그들의 발행물에 물질적으로 개입하진 않는다"고 덧붙였다.

장재형 씨와의 관련은 없는가?

한편 이들 학교와 언론들은 현 세계올리벳총회(WOA) 총회장인 장재형 목사와 깊이 연계돼 있는 것으로 폭넓게 알려져 왔다. 장 씨는 '재림 주(Second Coming Christ)' 주장 의혹을 끈질기게 받아왔으나, 본인은 줄기차게 이를 부정해 왔다. 올리벳 대학교도 장 씨와 그의 추종자들이 그런 주장을 "하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그러나 한국과 홍콩, 일본 등 각국에 있는 장 씨의 추종자들은 그를 '재림주'로 인정하게 하는 훈련이나 암시를 받았다고 계속 의혹을 제기해왔다. 대표적인 미국의 기독교 종합언론, 크리스채너티투데이(CT)도 지난 2012년 '재림주의 문제(The Second Coming Christ Controversy)'라는 제목 아래 "장 씨는 일부 추종자들에게 '재림주'로 높여져 온 문제 인물"이라고 심층 보도를 한 데 이어 여러 차례 관련 비평을 해온 바 있다.

참고링크: https://www.christianitytoday.com/ct/2012/september/david-jang-second-coming-christ.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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