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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그림회 첫걸음' 크리스천 회화전시회
12월 26일부터 방배동 성민교회서
2019년 12월 27일 (금) 15:18:31 김정언 기자 skm01_@daum.net
   
 

<교회와신앙> 김정언 기자】  크리스천 회화 동호단체인 '미그림회'의 그룹전시회 '첫걸음'이 12월 26-30일 나흘간 서초 방배동 성민교회(한홍신 목사) 5층 영해홀에서 열리고 있다.

한홍신 성민교회 담임목사와 지도화가인 천병옥 권사를 비롯한 회원 화가들이 오프닝 테이프를 끊은 이날, 전시회엔 문화예술인 등 각계의 크리스천 동호인들이 찾아와 작품을 감상하며, 축하와 평가의 담소를 나누었다. 이날 영해 홀 로비 복도는 경순자, 김옥근, 김창숙, 신미순, 유의순, 장미영, 조신권 회원들의 회화 작품 캔버스 수십 점들로 가득 메워져 있었다.

   
 

전시작들 가운데 조신권(영문학자) 장로의 아크릴화 '말씀하시는 예수님'은 특히 직접적인 성경 주제를 다룬 작품으로서 눈길을 끌었다. 마태복음 5장의 산상보훈을 금방 연상시키는 내용이다. 은은한 구름 무늬가 드리운 듯한 하늘 빛 산을 배경으로, 남녀노소와 나무들, 새와 동물까지 주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는 광경을 담았다.

존 밀턴 문학의 한국 최고 권위자로 다년간 연세대학교 등 3개 대학의 영문학 교수를 역임하기도 한 조 장로는 문학 연구에는 대가이지만 회화는 "아직도 초보 단계"라며, "형상을 통해 정신의 경지를 그렸으면..."이라는 열망으로 붓을 들고 열성을 기울여 왔다고 밝혔다.

그의 정물 추상화 '환희'는 꽃들과 악기인 만돌린 등으로 크리스천 삶의 기쁨을 충일하게 표출했다. '환희'에 대해 작가는 "어느 날 새벽 요한복음의 영감이 스치면서 창조의 신비세계와 그에 대한 희열을 노래하듯 그렸다"고 자임했다.

   
▲ 지도화가 천병옥 화백의 'Sensimg the Time'(왼쪽) 등 전시 작품. 

창작 시집도 여러 권 낸 조 교수는 시세계 속에서도 이런 환희의 노래를 외치곤 해 왔다. 그의 '그리움'은 습작에 가까운 것으로, 마리 로랑생의 그림을 모티브로 한 것이라고 천 화백이 귀띔해 주었다. 그의 미전시작 중에는 밀턴과 같은 청교도 시대 작가인 존 버니언의 천로역정을 주제로 한 기독도(크리스천)의 첫 여정을 그린 것도 있다.

첫날 관람객 중에는 90 넘은 노구를 이끌고 경기도 장흥에서 먼 거리를 마다 않고 온 여류시인, 김경남 권사도 있었다. 김 시인은 평소 조신권 교수를 ‘영혼의 눈이 맑은 분’이라고 평가해 왔다.

그밖에도 전시작 가운데는 유의순의 본격적인 추상화 '용광로', 정물화 '꽃 꽃들...' 시리즈, 김창숙의 아크릴화 '2019 러브', 화려하고 선명한 색감을 최대한 살린 신미순의 '환희'와 무릉도원 내지 천국 같은 꽃밭을 거니는 '동행', 경순자의 미소가 넘치는 '저 높은 곳'과 풍경화 '풍요'와 '결실', 김옥근의 동양화적이고도 매우 사실적인 '유월의 능소화'와 그와 대조적인 추상화 '잔설', 장미영의 경제적 색채의 깔끔한 풍경화, '가을의 노래'와 포근한 '하얀 겨울' 등이 홀을 장식했다.

   
▲ 조신권 화백의 '환회' 

전시장 로비 초입 코너엔 미그림회 지도교사인 천 화백의 비교적 대형화인 'Sensing the Time'이 놓여있다. 통로 저편에 서 있는 한 개의 대문을 그려, 언뜻 천국을 향한 좁은 문을 연상시켰다.

천 화백은 초등학교에서 40여년간이나 수많은 제자들을 길러온 베테란 교사 출신이다. 웬만한 대학교나 대학원 교수보다 낫다는 평가를 듣는다. 2000년대 전반기에 국전에 입선하기도 했고, 공모전과 50회에 가까운 그룹전시회 등에 작품을 다량 출품했다. 성민교회에서도 100여명의 성도를 대상으로 회화를 가르쳐왔다.

천 화백은 조소(彫塑)에도 타고난 소질이 있음을 뒤늦게 교수를 통해 발견하기도 했다. 그녀의 작품 대다수는 은사가 다른 제자들에게 시범 모델작으로 쓰곤 해서, 현재 자신이 소장하고 있는 것은 거의 없다고 밝혔다.

한편 교계엔 올해 열린 제27회 대한민국 기독교미술대전 수상전, 기독교 사진 동호회 활동 등 미술 및 시각예술 사역이 나날이 더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으며, 문학과 음악계도 마찬가지 끊임없는 상승 기류를 타고 있다.

기독교 문화 예술 평론 활동도 덩달아 발달해있고, 또 기독교 계열 예술대학 등에 디자인 미술학부 등도 설치되어 후진을 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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