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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민중앙교회 안으로 들어가 개혁하자”
만민개혁측 19일, 2차 모임 갖고 ‘개혁안’ 가결
2019년 10월 21일 (월) 15:38:17 장운철 기자 kofkings@hanmail.net

<교회와신앙> 장운철 기자】  이재록의 비성경적인 사상을 버리고 만민중앙교회를 개혁하자며 자발적으로 모임 ‘만민개혁회의’ 성도들이 지난 10월 19일(토) 오후 2시 서울에 위치한 한국기독교회관 강당에서 2차 모임을 가졌다. 만민개혁회의는 만민중앙교회 개혁을 위해 ‘교회 내부로 들어가 개혁을 실천하자’며 뜻을 모았다. 날짜와 시간 그리고 개별 예배, 침묵 시위 등 실천 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은 다시 조율하기로 했다.

   
▲ 만민개혁회의는 지난 10월 19일 서울 종로5가에 위치한 한국기독교회관에서 2차 모임을 가졌다. 

100여 명이 모인 2차 모임은 1부 예배와 2부 자유 토론 형식으로 진행됐다.
1부 예배에서 김용훈 집사는 ‘하나님 권능, 사단의 권능’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나누었다. 김 집사는 “만민에서 ‘권능’이라는 용어를 마치 자신들만의 특허처럼 사용한다”며 “이는 잘못이다. 조작, 날조된 만민의 권능이 매우 많다”고 지적했다. 이재록 씨의 비성경적인 교리와 사상 등이 잘못되었음을 구체적으로 지적한 것이다.

또한 김 집사는 “이재록 씨는 성범죄자이다”며 “교회측에서 성경의 구스여인 사건과 막달라 마리아 사건으로 마치 이재록 씨가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식으로 설명하는 데 이는 잘못이다”라고 언급했다. 교회측이 성경의 내용을 왜곡하고 있다는 것이다.

   
▲ 만민개혁회의는 교회 내부로 들어가서 개혁하기로 결의했다 

2부 토론에서 ‘성락교회 개혁’을 참고하자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성락교회 개혁측이 교회 내에서 별도의 예배를 드리며 개혁의 동력을 갖고 있다는 소식에 고무된 분위기였다. 만민개혁회의는 두 가지 안건을 가지고 투표를 했다. 첫째 교회 밖에서 별도의 모임을 갖고 개혁을 주도해 나갈 것인가 아니면 둘째 교회 안으로 들어가서 내부의 개혁을 바라는 세력과 함께 개혁을 해 나갈 것인가 였다. 투표 결과 교회 안으로 들어가기로 했다. 교회 안으로 들어갈 경우 여러 가지 어려운 점들이 발생하지만 인내하며 개혁의 마중물 역할을 하기로 한 것이다.

만민중앙교회 내부에서 개혁을 바라는 이는 상당수로 기대하고 있다. 개혁측의 활동에 적극 동참할 수 있는 이들이 약 200-300명 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처음에는 자신이 드러나는 것으로 인해 다소 소극적일 수 있지만, 점차 그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만민개혁회의는 토론 시간을 통해 만일 교회 내부로 들어가서 개혁의 활동을 할 경우, 3가지를 주의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첫째 한 장소에서 모여 조용히 예배를 드리기로 함, 둘째 2-3인 함께 동행하고 방해가 있을 경우 상호 채증함(동영상 등 증거 수집), 셋째 절대 소란과 분쟁을 일으키지 않고 방해 세력에 일절 대응하지 않음 등이다.

만민개혁회의의 ‘내부 개혁’이 내부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갈등을 하는 성도들의 마음을 일깨우는, 경우에 따라서는 큰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만민중앙교회를 이끌었던 이재록 씨는 여신도상습성폭행(준강간)혐의로 지난 2019년 8월 9일 대법원(3부 주심 민유숙 대법관)으로부터 최종심 16년 실형을 선고 받았다. 8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10년간 아동총소년 관련 기관 취업제한의 판결도 동시에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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