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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기독교총연, 동성애축제 맞불집회
31일 부평공원서, 인천시민 과반수 퀴어 ‘부정적 견해’
2019년 08월 28일 (수) 13:48:15 김정언 기자 skm01_@daum.net

<교회와신앙> 김정언 기자】  인천 기독교 단체가 시민단체들과 대동단결하여 퀴어 축제 반대 목청을 높여오던 중 구체적인 행동에 들어간다.

인천광역시기독교총연합회(인기총, 총회장 황규호 목사)는 오늘 8월 31일 부평역 북광장에서 열리는 제2회 인천퀴어문화축제 때, 이에 반대하는 연합집회를 당일 오후 12시 30분부터 부평역의 부평공원에서 10개구와 군 기독교연합회와 61개 범 시민단체들과 함께 갖는다. 집회에 이어 2차로는 부평공원에서 부평역 사거리까지 가두행진을 펼친다.

   
▲ 인천기독교총연합회가 오는 31일 부평공원에서 (인천퀴어축제) 맞불집회를 갖는다. 집회후 부평역 사거리까지 가두행진을 한다

인기총은 이를 며칠 앞둔 27일 남동구 소재 인천광역시청 앞 계단에서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인기총은 이 집회를 통해 복음화율이 30%가 넘는 도시인 인천 시민들의 결집된 힘을 보여 주며 동성애 축제와 동성혼 법제정 추진이 잘못됐음을 알리고 시민들에게 홍보하고 계몽하는 기회로 삼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한 '2019년 인천퀴어문화축제에 대한 우리의 입장'이라는 성명문에서, 인기총은 31일 부평역 북광장에서 열리는 퀴어축제가 대다수 시민들에게 환영받지 못하는 행사라고 목청을 높였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인기총은 여론조사기관이 인천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퀴어문화축제 관련 최신 조사에서 시민들의 73%가 "노출이 심한 문란 행사", "청소년들에게 부적합하다" 등으로 부정적인 견해를 갖고 있다는 결과를 인용하기도 했다.

인기총의 이날 성명문 끝에는 인천지역 10개 기독교연합회와 61개 시민단체가 반대운동에 함께 한다는 사실을 덧붙였다. 앞서 지난 20일에도 '부평광장을 사랑하는 시민모임'이 북광장 계단에서 비슷한 기자회견과 성토모임을 가진 바 있다.

한편 이날 보도자료로 제공된 조사내용에 따르면, 퀴어문화축제에 대한 반대는 57%로 과반수를 넘은 반면, 찬성 쪽은 22%에 그쳤다. 또 인천 시민들중 10명중 6명꼴로 퀴어문화축제를 인지하지 못하고 있으며, '퀴어축제'라면 떠오르는 생각은 "문란한 행사(40%대 15%)"라는 것이었다.

또 70%는 이 축제가 청소년이 함께 즐기기에 "부적절하다"는 반응이다. 인천 시민들은 3명중 2명꼴로 동성애를 반대하며, 시민 60%는 동성결혼 법제화에 반대한다는 입장이다.

이 조사는 오피니언코리아(주)가 지난 8월 20일 인천 거주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유선/무선 RDD 자동응답조사를 실시했다.

아래는 이날 인기총의 성명서 전문이다.
 

2019년 인천퀴어문화축제에 대한 우리의 입장 

인천광역시 기독교총연합회(이하 인기총)는 2019년 인천퀴어문화축제를 적극 반대합니다.

8월 31일 부평역 북광장에서 열리는 인천퀴어문화축제는 대다수의 시민들에게 환영받지 못하는 행사입니다.

지난 8월 20일 여론조사기관인 오피니언 코리아에서 인천시민 10000명을 대상으로 '인천퀴어문화축제'에 대한 설문 조사를 했습니다. 이 조사에 따르면, 73%에 해당하는 시민들이 '퀴어문화축제'는 노출이 심한 문란한 행사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68.8%'퀴어문화축제'는 청소년들에게 적합하지 않다고 응답했습니다.

이러한 설문조사를 통해 볼 때 73%의 시민들이 반대하는 '인천퀴어문화축제'를 많은 시민과 청소년들이 오가는 교통의 요지 부평역 북광장에서 대낮에 공개적으로 하겠다는 것은 인정할 수 없습니다.

시민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퀴어들만의 제한된 공간이나 한적한 장소"에서 하시기를 권면합니다.

그러므로 저희 인기총은 2019년 인천퀴어문화축제를 적극 반대합니다.

이에 인기총은 인천퀴어문화축제를 반대하는 연합집회를 각구 기독교연합회와 범 시민단체와 함께 당일 낮 12시30분부터 부평공원에서 개최합니다.

인천 땅은 한국 기독교 복음의 전래지요 발상자입니다. 4000 교회, 100만 성도를 자랑하며 복음화율이 30%를 넘는 거룩한 도시입니다.

기독교의 성지인 인천의 성시화를 위해 기도하는 10개 구, 군 기독교연합회를 비롯한 61개 시민단체들이 뜻을 모아 연합집회로 시민들의 결집된 힘을 보여주고자 합니다.

1차 부평공원에서 집회와 행사를 갖고, 2차로 부평공원에서 부평역 사거리까지 가두행진을 하게 될 것입니다.

이 일을 통해 시민들에게 동성애 축제와 동성혼법 제정 추진이 잘못된 것임을 알리고, 시민들에게 홍보하고 계몽하는 기회로 삼고자 합니다.

우리의 집회는 평화집회를 원칙으로 합니다.

인기총에서 주관하는 이번 연합집회의 컨셉은 '평화집회'입니다. 작년에 동인천 북광장에서 있었던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유감을 표하며, 올해 집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평화의 정신과 가르침에 따라 평화적으로 진행할 것입니다.

이 일을 위해 몇 가지 당부의 말씀을 드립니다.

1. 경찰은 끝까지 중립을 지켜 주십시오. 퀴어측과 반대집회 사이에 치우침이 없이 공정하게 공권력을 행사해 주시기 바랍니다.

2. 공권력 집행은 신중하게 해 주십시오. 현장에서 수갑을 채우는 등 과도한 단속으로 시민들의 감정을 자극하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3. 퀴어측의 미풍양속을 해치는 행위를 철저히 단속해 주십시오. 과다한 노춝, 선정적인 행동, 용납할 수 없는 기구와 용품들을 판매하는 행위에 대하여 엄격하게 단속하고 처벌해 주시기 바랍니다.

4. 상대방을 자극하는 언행에 대하여 적극적으로 지도해 주십시오. 상대방을 자극하는 언사나 감정표출로 인하여 예상치 못한 충돌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5. 서로가 자제하며 기본을 지킵시다. 이번 집회가 선량한 시민들에게 아픔과 고통을 주는 일이 없도록 자제하며 법과 질서를 지켜 주시기 바랍니다.

2019년 8월 27일

인천광역시 기독교 총연합회 총회장 황규호 목사
사무총장 강영주 목사
부평구기독교연합회, 동구기독교연합회, 서구기독교연합회, 미추홀구기독교연합회, 중구기독교연합회, 계양구기독교연합회, 남동구기독교연합회, 연수구기독교연합회, 검단기독교연합회, 강화기독교연합회 외 61개 시민단체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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