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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낙태율 24%.."심각"
2012년 비해 21% 상승..'국가적 비극'
2019년 08월 19일 (월) 12:08:15 김정언 기자 skm01_@daum.net

<교회와신앙> 김정언 기자】  지난해(2018) 영국과 웨일즈 태아들의 4분의1(약 20만)이 낙태되었다. 국가통계청(ONS)에 따르면 사산과 자연낙태를 제외한 수치다.

전년도(2017)엔 약19만3000명. 2012년에 비해선 무려 약21%나 상승했다. 65만7천여 아기들은 이 두 나라에서 무난히 출산됐다. 영국은 지난 1967년 처음으로 낙태가 허용되기 시작했다. 2001년에도 24%였다. 1969년(5만4819건)에 비해선 270% 상승했다.

   
영국과 웨일즈의 낙태율이 높아지고 있다. 출처 ROL

이에 대해 영국생명권리(RLUK)의 캐터린 로빈슨 대변인은 이것을 "국가적 비극"이라고 애통해 했다. 로빈슨은 "낙태된 각 아기마다 우리 사회가 태냇 아기들을 보호하는 데 실패하고 있음을 대변해 준다"며 "자연 분만 여성들을 충분히 지원하는 데도 실패한 것"이라고 말했다. 낙태 증가분의 다수는 웨일즈와 영국에 옮겨와서 사는 이주민들의 것이다.

모체가 위급할 경우만 낙태를 허용하는 북 아일런드의 경우, 낙태수는 지난해 1097명에 그쳤다. 그해 1000여명의 북아일런드 여성들이 영국이나 웨일즈로 낙태시술 여행을 했다. 그러나 새 법은 임신 28주까지의 낙태를 허용하므로 수년 내로 영국/웨일즈와 대동소이해 질 것으로 보인다.

'깨끗한 정치학'(RCP)에 따르면, 스코틀런드 역시 비슷한 성향이다. 지난 2018년 스코틀런드는 사상 최다 낙태 건수를 기록했다. 2018년 한해 임신중절 케이스는 모두 1만3천286건. 2017년에 비해 843명이 증가했다. 1000명당 20건의 낙태를 했다는 얘기가 된다.

유럽은 낙태와 안락사, 동성애 등 윤리 문제에 있어 급진보화 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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