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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침례교, 작년 유색인 개척교회 약60%
'백인교단'에서 다인종 주력모드 전환(?)
2019년 07월 31일 (수) 15:57:17 김정언 기자 skm01_@daum.net

<교회와신앙> 김정언 기자】  2018년에 미국 남침례교(SBC)의 비 백인계 사역자가 새로 개척한 교회가 백인들이 세운 교회수를 능가했다는 누계가 나왔다.
국내 최대급 신교교단이자 전형적/전통적 '백인 교단'인 남침례교가 중대한 전환기를 맞이했다는 암시로 풀이된다. SBC는 비교적 보수주의적인 교단이다.

   
유색인종 리더십 모임에서 연설하는 그리어 남침례교 총회장. 출처 BP

남침례회 교단 뉴스에 따르면 작년 한 해 동안 개척한 교회 중 60% 이상이 유색인종 사역자들에 의한 것이었다. 교단 사역자들 중 20%가 유색인들이다. 즉 5분의1에 불과한 유색인들이 교회개척 전체의 절반 이상을 감당했다는 얘기.

J.D. 그리어 남침례회 총회장은 이와 관련, 최근 흑인 사역자들 모임에서 그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우리는 우리 공동체의 다양성을 반영할 필요가 있지만, 아울러 다가올 왕국의 다양성도 선포하여 예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한다"고 말했다. 7월 22일 노스캐럴라이나 리지크레스트에서 개막된 연례 흑인교회 리더십-가족 컨퍼런스(BCLFC) 모임에서였다. 모임 주제는 '모든 세대에! 신실과 용서, 은총이 영원히!'.

문화적 다양성과 복음 진리 강조

자신이 같은 주의 랠리-더햄 지역에 있는 서밋교회의 담임목회자이기도 한 그리어 총회장은 "우리의 겸손과 지속적인 회개의 자세 때문에 더 위대한 날들이 앞에 놓여있음을 믿는다"며 "하나님은 미래에 온 세계에 영향을 끼치실 의도가 없는 이상 그분의 교회를 움직이시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리어 목사는 또 "의도적 다양성은 사랑보다도 더 진리에 관한 것"이라고 정의했다. 그리어 총회장은 올해 두 번째 해를 맞는 자기 임기 중 특히 복음 중심성을 핵심적으로 강조해왔다. (남침례회 총회장의 임기는 원칙적으로 1년이지만 2년 연임할 수 있고, 쉬었다가 재출마할 수 있다.) '모든 것 위에 복음'이라는 교단 모토처럼, 복음이야말로 하나님 왕국의 다양성을 하나로 만드는 요소라는 것이 그의 신념이다.

그리어는 결론지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이 말해주는 그대로의 교회가 뭔지를 압니다. 그것은 피부색이나 문화유산, 더욱이 정치성을 중심으로 모인 집단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안에서 단합되었습니다."

한인 등 유색인종 사역 활발

총회장은 특히 정치색을 다투는 대선이 다가온 지금, 복음 중심으로 기도해 줄 것을 참석자들에게 호소했다. 남침례교는 지난 2012년 교단 사상 최초의 흑인 총회장으로 프레드 루터 2세 목사를 선출한 바 있다. 남침례교엔 흑백 교우들은 물론 아시아-태평양계 사람들도 많으며, 매우 역동적인 한국인 총회인 미주남침례회 한인교회총회(CKSBCA, 현총회장 이성권 목사)도 산하에 두고 있다.

그리어 총회장은 올해 한인교회 총회에 보내는 메시지에서 "여기서 겪는 소수민족 경험 속에서 앞으로도 계속 복음을 충실히 구현해낼 수 있다"며 "(피부색...등등이 아니라) 복음 사랑으로 하나되어 세상 모든 민족에게 복음을 전하는 사명으로 단합된 복음의 사람들이어서 함께 하는 것이다"고 역설했다.

그리어는 "하나님은 교회를 한 부류의 사람이 이끌도록 만들지 않으셨다"며 지도자들 가운데 인종적, 문화적 다양성이 성장하는 것을 보는 것이 두번째 주된 목적이라고 소개. "때로는 앞을 내다볼 다른 피부빛 형제자매들의 견해가 절실히 필요하다"는 그는 다양한 견해와 리더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셋째로는 총회의 삶 속에 개인전도 중심성과 그 중요성을 나열했다.

평신도와 차세대 강조

또한 복음선포의 주요 도구 및 실행자는 총회장도 임원도 담임목사도 아닌, 이웃과 친구들과의 관계 속에 기도하며 복음을 전하는 평범한 우리 교인들이라고 역설했다.

그리어 목사는 또 교회개척과 활성화를 강조하면서 모든 교회가 최소 한 곳씩 교회를 개척하여 이를 바탕으로 미전도 종족을 복음화한다면 어떻겠냐"?고 묻고 모든 교회는 지상명령을 따라야 한다고 덧붙였다. 남침례회는 북미선교부(NAMB)와 국제선교부(IMB)라는 양대 선교기구를 갖고 국내외 선교에 매진해 왔다.

끝으로 그는 대학생 세대를 동원할 필요성을 들면서 선조들에게서 받은 지도력을 차세대에 복음을 전달해주는 역할을 강조했다.

교단 출신 명사들

남침례교는 여타 교단들보다 더 많은 교회개척자, 선교사, 신학교 졸업생들을 배출했다. 또한 미국 정치계를 비롯한 각계에도 수많은 인재들을 등용시켜왔다. 전도자 빌리 그래엄이 이 교단 소속자였다. 해리 트루먼, 지미 카터, 빌 클린턴 대통령과 앨 고어 부통령, 대선후보였던 교단 목사 출신의 마이크 허커비 전주지사, 전 주지사, 상원의원, 장관 등을 고루 지낸 소니 펄듀, 라니 머스그로브와 매트 블런트, 라벗 벤틀리 등 전 주지사, 테드 크루즈와 린제이 상원의원, 기타 탐 코번, 마크 프라이어, 랜디 포브스 의원 등 수많은 공화/민주 양당 정치인들이 이 교단 출신이다.

또 오페라 성악가 데브러 보익트, 연예인인 브랫 피트, 브리트니 스피어즈, 엘과 다코타 패닝 자매, (할아버지가 이 교단 소속 목사였던) 흑인 색서폰 주자 클러렌스 클레먼스, 컨추리 개그맨 제리 클라워 등도 SBC 소속 가족 출신이다. 미식축구 선수 팀 티보, 골프왕 잭 좐슨, 명 요리사 앨턴 브라운 등도 이 교단 출신자 또는 현재 소속 교인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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