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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 소속 교인 수 전체 3%에 불과
기윤실 분석 “한기총은 한국교회 대표 기관 아니다”
2019년 06월 27일 (목) 14:21:06 장운철 기자 kofkings@hanmail.net

<교회와신앙> 장운철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전광훈, 이하 한기총) 소속 교직자와 교인 수의 총합이 한국교회 전체에 3%밖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분석이 나왔다. 사단법인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하 기윤실)은 6월 27일 문화체육관광부 발행 <2018년 한국의 종교 현황> 자료를 근거로 한기총 소속 교단 수, 교회 수, 교직자 수와 함께 교인 수에 대한 분석을 내 놓았다.

   
▲ 기윤실 홈페이지 첫 화면

기윤실 분석에 따르면 한기총 소속 교직자와 교인 수는 한국교회 전체의 3%에 해당된다. 또한 한기총 소속 교단 수는 67개로 전체 374개 중 18%에 이른다. 한기총 소속 교회 수는 이보다는 많다. 17,855개로 전체 83,883개 중 21%에 해당된다. 한기총 소속 교인 수는 3%에 불과한데 교회 수는 21%나 된다는 것에 대해 한 관계자는 “교회가 난립하는 현상을 반영하는 것”이라는 의미라고 해석했다.

기윤실은 이번 자료 분석의 목적을 “한기총이 소수이기 때문에 한국개신교를 대표할 자격이 없다고 주장하려는 것이 아니다”며 “한기총이 규모를 내세우며 한국 개신교를 대표하는 것처럼 행세하기 때문에 사실 여부를 확인하려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전광훈 씨(한기총 대표회장)는 지난 6월 5일 ‘시국선언문’이라는 것을 발표하면서 “6만5천 교회 및 30만 목회자, 25만 장로, 50만 선교 가족을 대표하는 한기총”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바 있다. 마치 한기총이 한국기독교를 대표하는 기관인 것처럼 소개한 바 있다.

기윤실이 분석한 자료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발행한 지난 해(2018) 통계물이었다. 한기총 소속 교단 수가 67개라고 했다. 그러나 최근 한기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된 소속 교단 수는 79개다. 이중 예장합동, 기성, 예성 등 10개 교단이 행정보류 상태다. 탈퇴나 다름없는 일이다. 또한 기하성과 기침이 활동 중지를 선언했다. 최근 한기총의 활동과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따지면 현재 한기총 소속 교단은 역시 67개가 된다. 작년 문광부 통계와 동일하다.

기윤실은 지난 6월 7일 ‘한기총은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조직이 아닙니다’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한 바 있다. 기윤실은 성명서에서 “현재 한기총에는 일부 군소 교단들과 단체들만 남이 있는 상태로 한국교회 연합 조직으로서의 대표성은 잃어버린 지 오래되었다”며 “그러다 보니 지금 한기총은 한국교회 주요 교단으로부터 이단으로 판정을 받은 단체들의 지위 세탁 공간이나, 개인적인 정치 욕망이나 극단적인 이념 전파를 위해 기독교의 이름을 이용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활동 무대가 되어버렸다”고 언급했다.

또한 “한기총은 한국교회 내에서 정치적으로 치우친 소수의 집단에 불과하다”며 “제대로 예수의 정신을 실천하며 한국교회를 대변하는 단체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소통하는 열린 자세를 가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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