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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이만희 씨가 직접 나와라”
천기총, 신천지 본부 방문 공개토론 제안서 전달
2019년 06월 26일 (수) 11:43:20 장운철 기자 kofkings@hanmail.net

<교회와신앙> 장운철 기자】  “이만희 씨가 이제는 직접 공개토론에 나와야 합니다. 신천지측은 그동안 기성교회가 공개토론에 응하지 않았다는 거짓말을 해왔습니다. 천안 신천지측에서 ‘이만희 총회장이 없는 곳에서 이만희 총회장 얘기하는 게 가능하냐’며 저희의 공개토론 요구를 결국 거절했습니다. 이제 이만희 씨 나오세요.”

   
▲ 천기총 소속 목회자 8명이 과천에 위치한 신천지 본부를 찾아 이만희 씨에게 공개토론을 요청하고 있다

천안시기독교총연합회(회장 임종원 목사, 이하 천기총)에 소속된 목사 8명이 지난 2019년 6월 22일 경기도 과천에 위치한 신천지 본부를 찾았다. 신천지의 실질적인 대표로 있는 이만희 씨에게 공개토론을 요청하기 위해서다. 이만희 씨를 비롯해서 신천지측은 그동안 기성교회가 자신들의 공개토론 요구에 응하지 않았다고 선전해 왔다. 이에 천기총 유영권 목사는 “그것은 거짓말”이라며 "이제 이만희 씨가 공개토론에 나와야 한다"고 반론을 했다.

   
▲ 신천지 한 신도가 천기총 목회자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 

천기총 소속 목사들이 과천 신천지 본부를 방문하자, 이름 밝히기를 거부한 신천지측 한 신도가 나왔다. 이미 내용증명을 통해 보낸 공개토론 요청서를 받았는지에 대해 묻자 그 신도는 “확인할 수 있는 자리에 있는 사람이 아니다”고 했다.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준비해간 공개토론 요청서를 그는 받을 수 없다며 거절했다.

천기총이 내용증명으로 보낸 공개토론 요청서를 이만희측이 받지 않았다고 볼 수 없다. 또한 천기총이 방문하겠다는 사실을 모르지 않는다. 그러나 천기총이 방문하자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 두려워서 숨은 것일까? ‘공개토론하자’며 공개적으로 떠들었던 이만희 씨의 목소리는 허풍이었을까?

천기총은 그동안 천안에 위치한 천안신천지측과의 공개토론을 시도해왔다. 지난 3월 21일 시작됐다. 천기총이 먼저 천안신천지측에 ‘공개토론하자’며 내용증명을 보낸 것이다. 역시 그동안 신천지 대표인 이만희 씨는 물론 신천지 관계자들이 ‘기독교와 공개토론하자’고 떠벌인 것에 대한 응답이었다. 이만희 씨는 공개적으로 “우리가 공개집회하자, 공개토론 하자, 한 사람도 오늘까지 응해 나온 사람이 없습니다”라고 공공연하게 언급한 바 있다. 즉 ‘공개토론’은 신천지측에서 기독교를 향해 먼저 ‘도전’해 온 것이었다.

   
▲ '공개토론하자'고 언급하고 있는 이만희 씨  

천기총의 공개토론 제안에 천안신천지측이 응답을 해 왔다. ‘그래 공개토론하자’는 것이었다. 천기총은 반겼다. 그런데 문제가 발생했다. 천안신천지측이 천기총이 제안한 토론 주제 11가지가 아닌 새로운 주제 11가지를 들고 나왔다. 천안신천지측은 성경책 보지 말고 공개토론을 하자며 강짜를 부리기도 했다. 자신들이 외운 것만을 떠들겠다는 식이다. 천안신천지측은 ‘이만희 없는 이만희 사상 공개토론’에 부담을 느꼈던 모양이다. 천안신천지측과의 공개토론은 결국 무산되고 말았다.

이제는 이만희 씨가 직접 공개토론에 나올 차례다. 나오지 못할 이유가 없다. 자신이 공개토론을 하자고 공공연하게 주장해 왔기 때문이다.

천기총은 이만희 씨에게 보낸 공개토론 요청 내용증명에서 “이만희 총회장은 자신이 하나님으로부터 말씀을 받아먹었다고 하였습니다. 성경을 통달하였다고 하였습니다”며 “이에 천기총은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 이만희 총회장께 직접 공개토론을 제안하는 바입니다”라고 언급했다. 이만희 씨가 성경을 통달했다고 하니 성경에 대해 무엇이 진실인지 공개토론을 하자는 내용이다. 또한 천기총은 “천기총의 요청이 이만희 총회장을 불편하게 하는 것임을 잘 압니다. 공개토론에 응하지 않으면 신천지인들에게 실망을 알길 것이고, 공개토론에 응한다면 그 동안의 거짓과 속임이 만천하에 알려질 것이기 때문입니다”며 “신천지천안교회와 같이 이런저런 핑계로 적당하게 피해가려고 한다면 스스로 이긴자이고, 보혜사인 총회장께 어울리지 않는 것입니다”라며 공개토론에 응하라고 강조했다.

아래는 천기총이 이만희 씨에게 보낸 공개토론 요청 내용증명 전문이다.

내용증명

수신: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 이만희 총회장
주소 :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삭제했습니다- 편집자 주)

발신: 천안시기독교총연합회
주소 :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삭제했습니다- 편집자 주)

제목: 공개토론 요청의 건 

1. 하나님의 은혜로 이만희 총회장과 소속한 모든 성도들이 바른 복음으로 인도되길 기도합니다.

2. 그동안 신천지 측은 이만희 총회장과 홍봉욱 씨(신천지 공식행사 때 사회자였음)가, 그리고 그 밖의 다양한 채널을 통해 한국의 모든 기독교 목회자들과 성도들에게 공개토론을 하자고 말해왔습니다.

3. 기성교회의 목회자, 성도, 단체들도 여러 방법을 통해 신천지 측에 공개토론을 요청하기도 하고 응한다고도 하였습니다. 그럼에도 신천치 측은 최근까지도 기성교회 측에서 공개토론에 응하지 않았다고 거짓을 말해왔습니다. 일례로, 2019년 3월 21일 천안시기독교총연합회(이하 천기총)은 신천지 천안교회 측에 공개토론 요청 내용증명을 발송하였습니다. 받았음을 확인하였고, 현수막과 언론을 통해 공개된 까닭에 숨길 수 없어 신천지 측 성도들에게도 충분히 알렸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19년 4월 9일 자로 신천지 측이 이만희 총회장의 이름으로 기독교 목회자들에게 발송한 서신에, “해서 신천지도 대화를 청하고 있습니다. 허나 아직 단 한 사람도 대화의 광장에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라고 또다시 거짓을 써 놓았습니다.

4. 더욱 심각한 것은, 신천지 신자들에게 ‘선악과’라는 굴레를 씌워서 인터넷 검색조차 하지 못하게 하고 있어 신천지 신자들은 이만희 총회장의 거짓말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이만희 총회장을 이긴자로, 보혜사로 따르고 있는 충성된 신천지 신자들에게까지 사실을 알리지 않고 속이고 있는 것입니다.

5. 이만희 총회장은 자신이 하나님으로부터 말씀을 받아먹었다고 하였습니다. 성경을 통달하였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면서 신천지는 성경만을 가지고, 성경대로만 육하원칙에 입각하여 가르친다고 하였습니다. 있지도 않은 사실을 꾸며내 순진무구한 성도들을 거짓과 속임으로 미혹하고 심지어 신천지화된 신천지인들에게까지 거짓으로 속이고 있는 행태가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6. 2019년 3월 21일, 천기총은 신천지와 이만희 총회장에 관한 실상을 신천지인들과 한국 기독교 성도들 그리고 국민 전체에게 알려야겠다는 뜻과 계획을 가지고, 천안 지역 신천지 교회 측에 먼저 공개토론을 제안하였습니다.

7. 천기총은, 공개토론의 주제, 발제자의 예의, 발제 및 발언시간 제한 등 기본적인 부분만 사전 협의하고, 나머지는 상대를 향해 준비한 모든 것, 하고 싶은 모든 것을 자유롭게 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이유는, 공개토론에 앞서 상대에게 여러 조건을 내세우게 되면 시작 자체가 어려워질 뿐 아니라, 적당한 핑계를 삼아 공개토론을 무산시키려는 목적으로 상대방이 받아들일 수 없는 조건을 일부러 내세우는 것이라고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8. 신천지천안교회 측은 말로는 공개토론을 하겠다고 적극적으로 응하면서도, ‘이만희 총회장이 없는데서 이만희 총회장에 대한 대화가 무슨 의미가 있냐?’라고 하는가 하면, 이만희 총회장의 거짓과 속임에 대해 다뤄야 하는 토론장임에도 불구하고 ‘서로 비방을 하지 말자.’라고도 하였습니다. 또한, 성경을 근거로 상대 주장의 어떠한 부분이 잘못된 것인지 확인해야 함에도, ‘토론은 성경과 자료 없이 하자!’라는 조건을 내세웠고, 협의로 미리 정한 주제에 대해 서로가 충분히 준비하여 발표하고, 서로 상대방의 논리의 어느 부분이 틀렸는지 확인해야 하는 상황임에도, ‘제비뽑기로 주제를 결정하자! 복음서와 요한계시록에 국한하여 토론하자!’는 등 공개토론 목적에 적합하지 않는 제안을 하였습니다. 그뿐 아니라, 두 세 차례 주고받은 내용증명이나, 사전 협의를 위한 만남에서도 시시각각 말이 바뀌는 등 공개토론을 할 의지는 없어 보였고, 어떻게 해서라도 천기총 측에 핑계를 대고 공개토론을 무산시키고자 하는 모습만 보였습니다. 처음부터 이만희 총회장께 직접 요청함이 마땅함에도, 신천지천안교회가 이만희 총회장에 대한 의혹을 책임감을 갖고 응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 속에 요청한 바였기에 천기총은 신뢰할 수 없는 신천지천안교회에 더 이상의 공개토론진행 불가를 알렸고, 동시에 이만희 총회장에게 토론을 요청할 것임을 표명하였습니다.

9. 이에 천기총은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 이만희 총회장께 직접 공개토론을 제안하는 바입니다.

10. 천기총의 요청이 이만희 총회장을 불편하게 하는 것임을 잘 압니다. 공개토론에 응하지 않으면 신천지인들에게 실망을 안길 것이고, 공개토론에 응한다면 그 동안의 거짓과 속임이 만천하에 알려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공개토론에 응해야 합니다. 이만희 총회장도 기성교회 측과 토론을 원한다고 말해 왔기 때문입니다. 신천지천안교회와 같이 이런 저런 핑계로 적당하게 피해가려고 한다면 스스로 이긴자이고, 보혜사인 총회장께 어울리지 않는 것입니다.

11. 이에 다음과 같이 제안합니다. 7월15일까지 천기총 협의 담당 책임자에게 연락을 주시기 바랍니다. 만일 7월15일까지 답이 없을 시에는 공개토론에 응하지 않는 것으로 간주하고 모든 과정과 결과를 다양한 채널을 통해 알릴 것입니다.

< 공개토론 방법 >

가. 공개토론 장소: 협의하여 결정(원하는 참석 수 참고)
나. 공개토론 일시: 협의하여 결정
다. 공개토론 시간: 협의하여 결정
라. 공개토론 공개 방식: 모든 가능 방법 동원(방송국, 언론기자, 관심자 중)
마. 공개토론 참여 패널 수: 3~4명(이만희 총회장 필히 참여)
바. 공개토론 참여 패널 자격: 양측의 선정 존중(다루는 주제에 대해 양측에 소속된 단체의 대표성을 확보한 자)
사. 공개토론장 참석할 청중 수: 가급적 균형을 맞추어 한다.
아. 준비협의위원: 양측 각 3인씩 한다.
자. 천안시기독교총연합회 연락처 및 협의 담당: 남기홍 목사(010-전화번호)
차. 공개토론의 주제 제안
   1) 이만희 총회장은 이긴자인가?
   2) 이만희 총회장(신천지)은 왜 거짓말을 하는가?
카. 혹 이만희총회장께서 공개토론에 응할 의사가 있어 협의가 진행된다면 공개토론에 마치 응할 것 같이 하면서 세부협의가 안 된다는 핑계 등으로 공개토론을 끝내 거부하는 것을 상호간 막기 위해, 위 사항에 대하여 협의하는 전 과정을 기자들에게 공개하고 아울러 모든 협의내용과 진행상황을 녹화하여, 만약 공개토론이 끝내 성사되지 않을 경우 이를 세상에 공개하여 누구의 잘못으로 공개토론이 성사되지 않은 것인지 낱낱이 세상에 공개할 것도 함께 제안하는 바입니다.

-끝-

2019년 6월 20일
천안시기독교총연합회 회장 임종원
천안시기독교총연합회 이단대책위원장 유영권
천안시기독교총연합회 이단대책위원회 서기 이중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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