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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IS의 왕자', 기독교 개종
크리스천 도우미를 죽이려다 눈물로 회개
2019년 05월 10일 (금) 14:22:20 김정언 기자 skm01_@daum.net

<교회와신앙> 김정언 기자"이슬람엔 없던 사랑을 봤습니다!"
이슬람국가(IS)의 거물급 인사가 기독교로 개종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ISIS의 왕자'로 불리던 이 사람은 피터라는 전도자를 죽이려 했다가, 오히려 전도를 받아 극적으로 크리스천이 되었다.

미국 커리즈머뉴스(CN)와 기독교방송(CBN) 등의 보도에 따르면, 보안상 '모함마드'라고만 불리는 이 인사의 개종 사실이 마이클 유세프의 리딩더웨이 미니스트리(LTW) 산하 텔레비전방송망인 '더킹덤새트'(TKS) 등의 증언에 의해 전해졌다.

리딩더웨이는 아랍계에 숨겨진 '가장 미답적(未踏的)인 삶'을 캡처하여 보도해 왔다고. 아랍 난민들이나 지하디스트(이슬람 '성전/聖戰' 전사)들이 꿈을 꾸고 그리스도께 돌아왔다는 간증은 요즘 흔하다. 그러나 모함마드 같은 거물급 지도인사의 개종은 드물다.

   
지하드를 포함한 아랍인들

실제 간증 내용

TKS의 비디오 간증에 따르면, 무슬림 후속사역 코디네이터 '피터'씨는 "만나고 싶다"는 한 남성의 전화를 받았다. 그는 테러리스트 집단의 한 '영적 지도자'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피터는 순간 자신의 목숨이 자칫 위태로울 수 있음을 직감하면서도 왠지 이 만남의 이유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는 담대히 하나님의 도우심을 믿고 구하면서 이 만남을 추진하기로 결심, 그러겠다고 답했다.

나중 얘기지만, 모함마드는 모함마드대로 피터를 만난다는 게 겁났다. 그러나 진리를 찾고 싶었다. 피터가 그를 만나러 가는 차 안에서 성령께서 "그와 말할 때 담대하라"고 힘을 주셨다. 첫 대면에서, 모함마드는 최근 자신이 극적으로 이슬람에서 기독교로 '전향'했다는 '간증'을 했다.

"어느 날 누군가 제게 '왜 무슬림이냐?'고 묻더군요. 그래서 쿠란과 하딧, 순나 등 이슬람교 경전을 뒤지며 해답을 찾기 시작했어요. 저는 알라님이 존재하고 이슬람교가 옳다는 증거를 찾고 싶었어요. 그런데 아무 답도 못 찾았어요." 그러나 그것은 모함마드가 피터를 만나 죽이려 한 속임수였다.

그러나 이를 기회로 삼은 피터는 IS의 주요 지도자와의 이 첫 만남에서부터 담대하게 복음을 전하기 시작했다. 만남이 긍정적으로 끝나진 않았다. 피터는 모함마드에게 대놓고 "우리 하나님은 당신의 신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 말이 상대방에겐 건방지게 들렸고, 자기네 예언자 무함마드 특유의 급진성을 확 일깨우는 듯했다.

순간 치밀어 오른 분노 탓에 모함마드는 자신이 왜 피터를 만나러 왔는지 목적도 잊어버렸다. 그는 주머니 속의 칼을 만지며 "어떻게 저 놈을 죽이지?"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대신에 웬일인지 속에서 울음이 터지기 시작했다. 피터가 "왜 우세요?"라고 묻자, "나도 몰라요" 하더니 곧 일어나 자리를 떴다. 귀가하면서 모함마드는 현저히 당황한 상태로 성경의 하나님이 실제로 살아계심을 말한 피터의 말의 의미를 캐느라 고심했다.

두 번째 만남

둘은 두 번째로 만났다. 모함마드는 꿈을 꾸었다며 그 꿈속에서 피터가 자신에게 핏방울이 떨어지는 봉투를 건네주는데 거기서 강렬한 향기가 났다고 밝혔다. 그는 그 피가 무서웠으나 피터가 '무서워 말아요'라고 말한 순간 꿈에서 깼다. 피터는 "피 흘림이 없이는 죄의 용서도 없다"며 "그 꿈은 곧 죄의 용서를 위해 흘리신 보혈임을 하나님이 당신에게 말씀하고 계시는 것이다"고 해석해 주었다.

그러자 모함마드는 용서를 구하려면 무엇을 해야 하느냐고 물었고, 피터는 "용서는 주님께서 거저 주신다"며 "당신이 받아들이기만 하면 된다"고 대답했다. 피터는 모함마드에게 말했다. "예수님은 메시지를 보내고 계시니 당신의 삶을 그분에게 바칠 필요가 있습니다." 바로 그 순간, 놀랍게도 모함마드는 예수님께 삶을 바쳤다.

모함마드는 뒤늦게야 지난번 피터를 만나던 첫날 주머니 속에 칼을 갖고 있었고 즉석에서 죽이려 했다는 속셈을 털어놓으며, "그러나 뭔가가 날 막았다. 미안하다"고 진짜 간증을 했다. 그는 얼굴을 바닥에 대고 울면서 회개하기 시작했다.

‘IS 왕자’, 하나님의 아들 되다

그 후 모함마드의 오랜 방황은 끝나고 고심하던 의문도 모두 해답을 얻었으며, 삶이 극적으로 변화돼 왔다. 회개한 이후 그에 속엔 과거에 없던 평화가 찾아들었다. "이슬람에는 없던 사랑을 나는 (여기서) 봤습니다"라고 그는 진심으로 고백했다.

피터와 계속 주기적인 만남을 하면서 점점 주님의 제자가 돼온 이 'ISIS의 왕자'는 진정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하고 하늘 순례자로서의 여정을 시작한 것이다. 덥수룩했던 턱수염도 말끔히 깎았다. 그리곤 피터에게 "세례(침례)를 받고 싶다"고 요청했다. 순간 피터 속에 승리의 감격이 흘러났다.

모함마드 역시 "(세례 후) 물속에서 나온 순간 이루 표현 못할 승리의 기쁨을 맛보았다"고 고백했다. 모함마드는 3명의 시리아 주민들과 성경공부를 시작했다. 그는 말한다. "내가 믿기로는 참된 경전은 오직 성경입니다. 나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그 진리를 발견했어요. 내 삶을 바쳤기에 나는 그분이 결코 날 버리시지 않을 줄 확실히 믿습니다!"

'이슬람 국가의 왕자'라고 불리던 모함마드, 그는 이제 하나님의 한 아들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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