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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단 변승우 이상한 증세 “전부 다 최삼경 때문이다”
한기총 기자회견 공개된 자리에서
2019년 04월 26일 (금) 14:20:12 장운철 기자 kofkings@hanmail.net

<교회와신앙> 장운철 기자  변승우 씨가 한국교회 주요 교단이 자신에 대해 ‘이단’, ‘참여금지’ 등의 공식 규정을 내린 것에 대해 ‘모든 게 다 최삼경 때문’이라고 주장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3월 11일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전광훈, 이하 한기총)에서 가진 전광훈 씨의 이단 변승우 옹호 관련 기자회견에서 변승우 씨는 “여러 교단의 이단 규정, 전부 다 최삼경이 한 것”이라는 근거도 없는 발언을 하는 등 비상식적인 이상한 증세를 보였다.

   
▲ 변승우 씨. 사랑하는교회 인터넷 홈페이지 캡쳐

마치 최삼경 목사 한 사람에 의해서 한국교회 주요 교단들이 변승우 씨를 이단 등으로 몰아가 규정했다는 식이다. 그것으로 인해 변승우 씨는 최삼경 목사에 의해서 마치 마녀사냥 당하듯 억울하게 이단으로 몰린 것이라며 항변을 했다. 1-2분 사이 발언에서 ‘최삼경’이라는 이름을 9차례나 언급했다. 그 비상식적인 증세가 도를 넘어 심각한 수준이다. 그가 어떻게 발언을 했는지, 그의 주장을 직접 들어보자.

“여러 교단에서 이단이라고 정죄했는데 문제 있는 변승우 목사 풀었다 이런 말 안 하셔야 됩니다. 왜냐하면 이건 여러 교단에서 한 게 아니고요, 그냥 최삼경이 한 것입니다. 최삼경 4인방하고 각 교단에서 이 사람들이랑 맞는 교수들, 그 다음에 목사들 코드가 다 있습니다. 최삼경이 통합(교단)에서 때리면요, 도미노처럼 다 되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최삼경 하나가 한 것이고요. 그 다음에 예성은 제 모 교단인데, 왜 예성에서 그랬느냐. 최삼경입니다. 최삼경하고 연결되어 있는 목사들이 있어요. 총회장들이 있고요. 그 사람 말단에서 움직이는 한교연에 직결되어 있잖아요. 그 움직이는 사람들이 있어요. 그 사람들은 진실 아무리 말해도 소용이 없습니다. 그냥 죽이려고 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 사실 아는 분들은 다 알아요. 그래서 그런 것이구요. 예성에 대해서는 그런 것이고. ... 이것은 근본 문제가 최삼경입니다. 최삼경. 이단 시비의 원흉은 전부 최삼경입니다. 기자님들이 알고 기사를 써야 합니다.”(이단 변승우 씨의 비상식적인 증세 유튜브 영상 증거. 뉴스엔조이 제공. https://www.youtube.com/watch?v=DnraOy3UhpE&feature=youtu.be )

변승우 씨는 ‘최삼경’, ‘최삼경 4인방’ 등의 정제되지 않은 용어를 사용해가며 마치 한풀이라도 하듯 말을 쏟아냈다. 또한 “그냥 최삼경이 한 것”, “최삼경 하나가 한 것”, “근본 문제가 최삼경” 심지어 “원흉은 전부 최삼경”이라는 감정적인 문구를 거침없이 사용했다. ‘못된 짓을 한 사람의 우두머리’라는 의미의 ‘원흉’이라는 단어까지 들먹이며 최삼경 목사를 향해 악의적인 표현도 서슴지 않았다.

변승우 씨가 주장하고 싶은 것은 한 마디로 자신에게 주어진 ‘이단 규정의 굴레의 모든 원인을 최삼경 목사 때문’이라는 것이다. 다시 말해 변승우 씨에 대한 한국교회 주요 교단의 이단 등의 규정이 최삼경 목사 한 사람에 의해 좌지우지되었다는 말이 된다. 과연 변 씨의 주장은 기본 상식에서 받아들여질 수 있는 것일까? 아니면 단순한 ‘강짜’에 불과한 것일까?

먼저 한국교회 주요 교단이 변승우 씨에 대해서 공식 규정한 결과를 다시 한 번 살펴보자.
예장통합(이단, 2009), 예성(이단, 2012), 예장합신(이단성, 2009), 예장백석(제명 출교, 2009), 예장고신(참여금지, 2008,2009), 예장합동(참여금지, 2009), 기성(경계집단, 2011), 기감(예의주시, 2014) 등이다. 한 인물(또는 단체)에 대해 8개 교단이 이렇게 이단 등으로 규정한 경우는 흔하지 않은 경우다. 문제가 매우 심각하다는 의미다.

이단 연구 규정의 과정을 살펴보는 게 도움이 된다. 한국교회 각 교단의 이단 연구, 규정의 과정은 대체로 이렇다. 각 교단은 자체적인 이단대책위원회(이름이 다른 경우도 있음)를 구성하고 있다. 이단대책위원회 위원의 구성은 각 교단 이단 문제 연구위원이나 신학교 교수 등이 참여로 이루어진다. 교단 산하 지교회나 노회 등에서 ‘이상하다’며 특정인이나 단체에 대해 연구를 의뢰해오면 관련 소 위원회를 구성해 연구에 들어간다. 각종 자료를 참고하고 교회에 어떠한 피해를 주고 있는지 등을 세심하게 연구한다. 이후 그 연구 결과물을 총회에서 발표하게 된다. 이단, 이단성, 사이비, 사이비성, 참여금지, 주의하여 지켜 봄, 출교 등의 결론이 내려지게 된다.

변승우 씨의 말에 의하면 위 교단 모든 규정 과정을 최삼경 목사 개인이 자신의 손아귀에 넣고 마음대로 쥐락펴락했다는 말이 된다. 이것이 가능한 일일까? 최삼경 목사가 소속된 예장통합측이 아닌 무려 8개 교단(통합, 합동, 고신, 합신, 백석, 예성, 기침, 기감)이나 되니 말이다. 변승우 씨에게 이단 문제를 대하는 기본 상식이 있다고 말할 수 있을까?

예장 백석 교단의 한 관계자는 이러한 변승우 씨의 주장에 대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잘라 말했다. 예장 백석은 변승우 씨를 문제 있는 인물로 보고 교단에서 ‘제명, 출교’를 한 바 있다. 교단 소속 회원 목회자를 제명 출교해야만 하는 아픔을 감내할 수밖에 없었던 일이었다. 백석측은 지난 2009년 변승우 씨를 제명, 출교시키기 2-3년 전부터 문제가 있음을 인식하고 관련 자료를 모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최삼경 목사(예장통합, 빛과소금교회)은 변승우 씨의 얼토당토 않는 주장에 대해 “결코 좌시할 수 없는 일”이라며 “그(변승우)가 자유롭게 한 말에 대해 법적 책임을 져야한다”고 일축했다.

한편, 8개 교단(통합, 합동, 고신, 합신, 백석, 예성, 기침, 기감) 이단대책위원장들은 지난 4월 4일 천안 빛과소금의교회(유영권 목사)에서 정기 모임을 갖고 변승우 씨에게 내려진 각 교단의 ‘이단’, ‘이단성’, ‘참여금지’ 등의 규정이 변함없이 유효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천명한 바 있다. 또한 전광훈 체제의 한기총(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 변승우 씨에 대해 ‘이단성 없음’이라고 선언한 것에 대해 ‘심각한 사안’이라고 받아들이며 “각 교단 총회에 보고하고 강력한 대처를 청원하기로 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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