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홍 , 신천지
전체기사 | 상담제보 | 후원신청 | 배너달기
> 뉴스 > 오피니언
       
물가에 내놓은 어린 아이처럼
2018년 12월 03일 (월) 17:31:14 이수영선교사 amisooyoung@gmail.com

이수영 선교사/디르사선교회

   
▲ 이수영 선교사

우리 몸의 70%는 물입니다. 30%는 딱딱하고 나머지는 불안정한 물입니다. 신생아는 75%가 물이고 청년은 60% 노인은 50% 물로 나이가 들수록 물의 비율은 줄어든다고 합니다.

아침에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은 언제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물가에 있는 것과 같습니다. "그래, 너희는 물이지. 가만히 있을 수가 없지." 하고 받아들여야 합니다. 물을 잡으려 아이들을 얼음처럼 차갑고 매섭게 해서 얼음을 만들어 버릴 수도 있겠지만, 남극에선 생명을 키우기가 정말 어렵습니다. 어느 정도의 움직임을 받아들이고 너무 어지럽지 않을 정도로 있을 수밖에요.

   
 

바다의 물은 대기의 온도에 의해 함께 변화하며 찬 공기 뜨거운 공기의 영향을 받아 바람이 거세지고 술렁이게 됩니다. 오히려 아름답고 평안해 보이는 열대 섬들에 큰 태풍이 들이닥칩니다. 또 달과 지구의 중력이 서로 잡아당겨 바다가 늘 이리 갔다가 저리 갔다 할 수밖에 없듯 우리도 하나님과 세상을 끊임없이 왔다 갔다 함이 우리가 온전하지 못함을 가르쳐 줍니다. 아무리 빛이 내리쬐는 잔잔한 마음 같다가도 언제 찬 공기가 들이닥치면 내가 아무리 평안했어도 저기압과 고기압의 영향으로 속을 뒤집는 일이 생기고야 맙니다.

우리는 스스로 평안을 유지하려 하고 내 아이에게도 평안을 베풀어 주려 하지만 우리는 언제 들이닥칠지 모르는 태풍이 있음을 알고 있기에 불안합니다. 쪽배 같은 세상 지식, 지혜로 안정을 찾으려 하나, 언제 이리 갔다 저리 갔다 할지 모르며 큰 파도 속에 부서져 버릴 것입니다.

참된 지식과 믿음은 파도가 부서지는 폭풍 속에 노아의 방주와 같습니다. 십자가는 우리를 긍휼히 여기셨음을 되새겨 주어 거친 파도 속에서 안정을 찾게 하며 믿음으로 시험을 이겨내게 하십니다.

"그리고 나는 새 하늘과 새 땅을 보았습니다.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사라지고 바다도 더 이상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요한계시록 21:1

하나님 나라는 더 이상 불안정하고 술렁이는 바다가 없다고 합니다. 서로와 서로를 갈라놓는 바다가 없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온전히 볼 것이고 물 같은 것이 아닌, 흔들림 없는 몸이 될 것입니다. 그러기 전까진 흔들리는 서로를 용납하며 말씀으로 꾸지람 받고 보이지 않게 술렁였던 내 심령의 잔잔함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마가복음 4:39)

주님께서 환경을 보는 우리를 꾸짖어 주시고 오락가락하는 나와 내 아이의 심령에 의지할 수 있는 십자가를 주시기 원합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때론 뜨거운 빛으로, 때론 어둡고 찬 바람으로, 평정하시고 내 마음을 의지하는 것이 아닌 굳건한 십자가, 그의 사랑을 의지하게 하시기 원합니다.

 

ⓒ 교회와신앙(http://www.amen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최근 많이 본 기사
길자연·지덕·이용규·전광훈·김승규
<미주 세이연>의 ‘백마탄 자’에
오정현 목사(사랑의교회) 최대 위
<미주 세이연>, ‘24장로’ 문
‘가나안 성도’를 어떻게 도울 수
기독출판, 바닥까지 갔더니 지하가
법궤와 십계돌판 "아직 있다"
   <교회와신앙>소개걸어온길만드는 사람들광고안내후원안내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주)한국교회문화사  /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아01814  /  등록일자 2011년 10월 28일 / 발행일 2011년 10월 28일
제호 : 교회와신앙  /  발행인 : 장경덕 /  편집인 : 최삼경  /  청소년보호책임자 : 양봉식
서울 종로구 대학로 19, 303호 (연지동, 한국기독교회관)  /  Tel 02-747-1117 Fax 02-747-7590
E-mail : webmaster@amennews.com
Copyright 2005 교회와신앙.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ame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