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홍 , 신천지
전체기사 | 상담제보 | 후원신청 | 배너달기
> 뉴스 > 교계·선교 > 이광선
       
‘한장교’ 출발 시기 오발탄, 과녁 맞출 수 없다
펙트체크 4/콩고 자유대학 사태에서 드러난 PCK 집중분석(3)
2018년 11월 30일 (금) 10:28:35 양봉식 기자 sunyang@amennews.com

출범 당시 대학교에 선교사들 한장교 아닌 예장통합 소속
세계선교부도 모르는 총회임원의 한 장교 편들기 공문 작성
학교 역사 숨결에 ‘예장통합’ 흔적 有 ‘한장교’ 無

<교회와신앙> 양봉식 기자‘PCK’에 대한 소유권 시리즈를 쓰면서 이에 대한 반론을 이광선 목사측이 아닌 타언론사에서 문제 제기를 하는 것을 보았다. ‘PCK’에 대한 세 번째 글을 쓰기 전에 들었던 생각이 있다. “개같이 벌어서 정승같이 쓴다”는 옛말이 성경적일까? 하는 생각이다. 더구나 “도적질해서 십일조 바치면 하나님이 기뻐하실까?”라는 것도 연결되어 생각났다. 근본 출발이 잘못된 것을 바로잡지 않고 엄청난 사역을 한다고 해서 하나님이 기뻐하실까“? 하나님은 만홀히 여김을 받지 않으신다. 초점 흐리기 위한 것을 논란을 뒤로 하고 ‘PCK’에 대한 세 번째 문제를 짚어보자.
 

2017년 1월 5일 이광수 목사는 ‘PCK 대표 이광선 목사’의 명의와 사인이 들어간 세 장의 문서를 콩고 자유대학교 운영위원회에 제시했다. 그 세 장의 문서는 첫째, 이광수 목사의 총장 연임 및 전권 위임, 둘째, 한경훈 부총장의 해임, 셋째, 전준수 부총장의 임명에 관한 문서였다.
 

그러나 그 문서들에는 공식적인 레터헤드나 문서번호도 없었고, 무엇보다도 당시 ‘PCK’의 대표(총회장)인 이성희 목사가 아닌 전직 대표(총회장)인 이광선 목사의 이름과 자필 사인이 명시되었기에 한경훈 부총장을 비롯한 자유대학교 운영위원회는 그 문서들을 가짜로 여기고 거부했다. 그러자 이광수 목사는 루붐바시 지방법원에 한경훈 선교사를 비롯한 ‘예장통합’ 선교사들이 자유대학교를 불법 점거하고 있다고 고발했다.
 

루붐바시 지방법원장은 이광수 목사와 ‘예장통합’ 선교사들을 소환하여 대질 조사하는 과정에서 자유대학교의 법적 소유권자인 ‘PCK’가 콩고 정부에 등록되어 있지 않은데다가, 이광수 목사는 ‘PCK’한장교’(한국장로교회)라고 주장하고 예장통합선교사들은 ‘PCK’예장통합’(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총회)라고 서로 다르게 주장하자 혼란스러움을 느끼고 이 문제를 콩고 법무부에 의뢰하였다
 

사태가 복잡해지자 법무부장관은 한국정부를 대표하는 주 콩고 한국대사에게 공문을 보내어 자유대학교 정관에 명시된 ‘PCK’가 ‘예장통합’이 맞는지 아니면 ‘한장교’가 맞는지 한국정부에서 판별해 달라고 요청하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한국의 외교부가 외국에서 일어난 민간의 문제에 정부가 개입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라면서 나서기를 주저하고, 설상가상으로 예장통합총회마저도 주무부서인 세계선교부 관계자들도 모르는 가운데 이광선 목사측이 요구하는 문서를 발행, 도와줌으로써 자유대학교는 이광선 목사와 이광수 목사 측에서 설립한 학교라는 쪽으로 결론이 나버렸다
 

현재 ‘예장통합’ 세계선교부는 이 문제로 이광선 목사와 이광수 목사를 총회 기소위원회에 기소하여 조만간 재판이 진행될 예정이다. ‘PCK’가 ‘예장통합’ 소속인지 ‘한장교’ 소속인지에 대한 판단은 드러난 객과적 자료를 토대로 판단할 수밖에 없어 보인다.
 

1. ‘한장교’가 소유권을 주장하는 근거

이광선 목사는 2016년에 개정했다고 주장하는 ‘한장교운영내규’ 제5장 ‘부칙’에서 “2000년 ‘루붐바시기독교대학’(가칭)을 설립하기 위한 ‘한국이사회’인 ‘발전위원회’를 2007년 ‘PCK’(한장교)로 개정 변경하였다.”고 적고 있다. 그 후 “영어약칭으로 ‘PCK’를 사용하다보니까 한국에서 ‘악용’이 되고, ‘착오’가 생기며, ‘오해’가 일어나서 ‘한장교’ 최고위원들의 동의(2017년 5월 11일)를 얻어 불어약칭인 ‘EPC’로 바꾸어 사용하기로 하고 대학에 통보(2017년 5월 12일)했다.”고 한다.
 

그러나 여러 가지 자료들을 종합하여 분석한 결과 ‘한장교’(PCK)는 자유대학교 정관을 개정한 2007년에 존재하지도 않았다. 또한 이광선 목사가 ‘한장교’를 ‘PCK’에서 ‘EPC’로 바꾼 것도 ‘악용’이 되고, ‘착오’가 생기고, ‘오해’가 일어났기 때문이 아니라 ‘예장통합’(PCK) 총회장이 다시는 ‘PCK’라는 용어를 쓰지 말라고 공식문서로 주의를 주었기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예장총 제101-785호, 2017년 4월 13일).
 

첫째, 정관이 작성된 2007년에 ‘한장교’는 존재하지 않았다.

‘자유대학교’(UL)의 전신인 ‘루붐바시기독대학교’(UPL)가 2007년 정관을 개정하게 된 이유는 오직 한 가지이다. ‘설립자 겸 MPCC 법적 대표’인 곽군용 선교사가 2005년 말 한국에 있는 교회에 담임목사로 부임하여 가면서 당시 정관의 최고의결기구인 ‘MPCC’의 현지인 멤버들이 정관을 앞세워 학교를 어렵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이에 총장 이광수 목사는 ‘MPCC’의 현지인 멤버들을 한국으로 불러들여 끈질기게 회유한 끝에 2007년 정관을 개정하는데 성공했다. 당시에 정관을 개정하는데 관여한 당사자들 모두의 관심은 최고의결기구인 ‘MPCC’를 ‘PCK’로 바꾸는 것이었다. 그래서 이광선 목사가 자연스럽게 2007년 당시 ‘PCK’(예장통합)의 대표로서 정관에 서명했던 것이다.
 

그런데 이광선 목사는 2007년 당시 자신이 정관에 ‘PCK 대표 이광선 목사’라고 서명한 것은 ‘예장통합 총회장 이광선 목사’로서가 아니라 ‘한장교 대표 이광선 목사’로서 한 것이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2007년도 이후에 작성된 콩고 자유대학교와 관련된 ‘한장교’의 어떠한 공식 서류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자유대학교의 총장과 이사장 및 이사들을 임명하고, 모든 행정적 결정을 내릴 수 있는 무소불위의 권력을 지닌 ‘PCK’가 ‘한장교’라면 그 ‘한장교’의 이름으로 자유대학교의 행정에 관여해왔다는 기록들이 있어야 한다. 그러나 아직까지 그런 기록물을 제시하지 않고 있다.
 

콩고에 있는 ‘자유대학교’가 구멍가게 수준도 아니고 6개 단과대학, 10개 학과에 학생 수만 해도 4,000명이 넘는 대형 종합대학교인데, 그런 학교의 모든 사항을 좌지우지하는 어마어마한 권력을 가진 ‘한장교’가 학교와 관련하여 아무런 자료도 가지고 있지 않다면 그야말로 ‘어불성설’인 것이다.
 

한편 2007년 개정정관이 유효하기 위해서는 2002년 설립정관에 명시된 최고의결기구인 ‘MPCC’의 법적 대표인 곽군용 선교사의 서명이 필요했다. 비록 2007년 개정정관의 마지막 서명자 란에는 ‘PCK’ 대표를 포함하여 6명이 서명을 했지만 곽군용 선교사를 제외하고는 모두 들러리에 불과했을 뿐이다. 왜냐하면 정관을 개정하려면 정관에 있는 내용대로 정관상 최고의결기구인 ‘MPCC’의 법적 대표 서명만 있으면 되었기 때문이다(2014년 학교명칭 변경을 위한 서류에 오직 PCK 대표의 허락만 있으면 되었던 것처럼).
 

이 말은 당시에 곽군용 선교사만이 정관개정을 허락할 수 있는 유일한 권리자였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 곽군용 선교사가 진술하는 바에 따르면 “2007년 학교의 최고의결기구를 ‘MPCC’에서 ‘PCK’로 변경하는 것을 골자로 한 개정정관에 기꺼이 서명한 까닭은 ‘PCK’가 당연히 예장통합총회였기 때문이며, ‘한장교란 말은 들어보지도 못했다.”고 한다. 나아가 “만일 그때 ‘PCK’가 이광선 목사가 주장하는 한장교라고 했다면 자신은 결코 개정정관에 서명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확고하게 선을 그었다.
 

둘째, ‘한장교’의 공식명칭과 엠블렘, 설립년도 어느 것도 일관성이 없다.

‘한장교’(한국장로교회)는 이광선 목사가 2017년 2월 22일 ‘증경총회장 겸 한장교(PCK) 대표 겸 UL(UPL) 이사장’ 이름으로 ‘한교회’(현 강남제일교회)에 발송한 공식문서를 통해 세상에 처음 그 얼굴을 드러낸 이래 5개월 사이에 모두 네 번의 변신 과정을 거쳤다. 공식 레터헤드에 나타난 첫 번째 ‘한장교’의 얼굴의 특징은 ‘한국장로교회(한장교)’라는 한글 이름 밑에 ‘Presbyterian Church of Korea(PCK)’라는 영어 이름이 있고, 왼쪽 원형의 엠블렘 안에는 마치 설립년도를 주장하기라도 하듯 ‘2007’이란 숫자가 적혀있는 모양새이다.
 

두 번째 얼굴은 영어 이름 대신 불어 이름인 ‘Eglise Presbytérienne de Corée(EPC)’로 로고타입이 바뀌고, 엠블렘 안의 숫자도 ‘2007’에서 ‘2002’로 바뀌었다. 세 번째 얼굴은 왼쪽의 엠블렘만 독자적인 디자인에서 ‘자유대학교’의 로고로 바뀌었고, 마지막 네 번째 얼굴은 ‘자유대학교’ 로고 안의 내용을 조금 수정해서 하단부의 ‘Veritas et Libertas’(진리와 자유) 대신 ‘한장교·EPC’로 교체되었다.

   
▲ 한국장로교회 레터헤드 변신과정

먼저 엠블렘의 문제를 지적하자면 2017년 2월 22일자 ‘한장교’ 공문에 나타나 있는 엠블렘에는 마치 계란을 세워놓은 듯한 타원형의 상단 왼쪽에 ‘한장교’란 글씨가, 오른쪽에는 ‘PCK’란 글씨가 배치되어 있다. 그리고 타원형 하단 한 가운데에는 ‘2007’이란 숫자가 선명하게 드러나 있다. 이로 보건대 이광선 목사는 아마도 ‘한장교’(PCK)의 설립연도를 자유대학교의 정관개정이 이루어진 2007년도에 맞추려고 한 것 같다.
 

그러다가 ‘한장교’는 ‘루붐바시 기독대학교’(자유대학교의 옛 이름)의 설립 때부터 관여해왔다고 주장하면서 2017년 5월 10일자 공문의 엠블렘 하단 중앙에 명시된 ‘2007’이란 숫자를 ‘2002’로 바꾸고, 또한 엠블렘 상단 중앙에는 ‘한장교’를, 왼쪽과 오른쪽에는 각각 ‘EPC’와 ‘ULC’를 넣어 바꾸었다. 아마도 ‘한장교’(PCK, EPC)의 상징성 안에 ‘콩고자유대학교’(ULC)를 포함시키고자 했던 것 같다.
 

여기서 이광선 목사는 한 가지 큰 실수를 저질렀다. ‘콩고자유대학교’(ULC)는 2014년도에 가서야 개명을 위해 등장하는 학교 이름 중 하나인데, 설립연도를 2002년에 잘못 매치시킨 것이다. 게다가 ‘콩고자유대학교’(Universite Libre du Congo, ULC)는 그렇게 개명하려다가 무산된 이름인데 그런 학교 이름의 이니셜을 썼다는 것 자체가 진실성이 결여되었다는 것을 입증하고도 남는다.
 

이광선 목사도 2017년 5월 10일자 ‘한장교’ 공문의 레터헤드의 문제점을 충분히 발견했을 것이다. 그래서 한 달도 안 되어 2017년 6월 5일자 공문에 ‘한장교’의 엠블렘이 전면 개정되었는데 이번에는 어처구니없게도 ‘자유대학교’의 엠블렘을 100% 그대로 다 가져다 사용했다. 필자가 보기에 이광선 목사는 ‘2002’라는 숫자와 ‘ULC’라는 영문 이니셜이 문제가 되니까 우선 급한 대로 현재 자유대학교의 엠블렘을 그대로 도용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2017년 7월 1일자 공문에서 ‘자유대학교’ 엠블렘 중에서 하단에 있는 ‘VERITAS ET LIBERTAS’(진리와 자유) 자유대학교 교훈을 빼고 대신 ‘한장교∙EPC’로 교체했다. 아무래도 ‘한장교’의 공문에 ‘한장교’를 나타내는 상징성이 전혀 없다면 그것도 문제가 될 테니까 나름대로 임시 처방한 것으로 보인다.
 

‘한장교’가 진정 품위 있고 정상적인 단체라면 이와 같이 단체의 얼굴인 엠블렘과 로고타입이 5개월도 안 되어 네 번씩이나 바뀔 수는 없는 일이다. 그것도 이광선 목사가 주장하듯 16년 전 자유대학교가 설립된 초기에 일어난 사건이 아니라 ‘한장교’의 문제가 대두되기 시작한 요 근래 1-2년 사이에 일어난 일이라면 무언가 어설픈 꼼수가 그 속에 존재한다고 보아도 무방할 것이다. 기자가 보기에는 무언가에 쫓기듯 급하게 꿰어 맞추다 보니 석연치 않은 실수가 드러나고, 그럴 때마다 땜질하듯 깁다보니 얼굴이 상처투성이가 된 것으로 보인다.
 

2. ‘예장통합’이 주장하는 소유권 근거

이광선 목사가 ‘PCK’가 ‘한장교’라는 것을 입증하기 위해 ‘한장교운영규정’과 ‘한장교’의 로고가 들어 있는 레터헤드를 제시한 것처럼, ‘예장통합’도 ‘총회법’(세계선교부 운영규정)의 테두리 안에 있는 ‘선교사 파송규정’과 ‘설립 및 후원교회’, 그리고 자유대학교에서 통용되었던 총회 로고 등을 제시하고 있다. 이 중에 ‘설립 및 후원교회’의 문제는 뒤에 별도로 취급하기로 한다.


첫째, 자유대학교에는 오직 ‘예장통합’에서 파송 받은 선교사만 있다.

자유대학교가 설립된 2002년부터 이광수 목사가 콩고에 들어와 선교사들을 밀어내고 강점한 2017년 초까지 자유대학교에서 사역한 한국인은 오직 ‘예장통합’에서 파송한 선교사들뿐이었다. 2002년부터 2017년까지 자유대학교에서 사역한 선교사들은 다음과 같다.

* 2002년-2005년 곽군용 선교사 (현 목포양동제일교회 담임목사)
* 2005년-2007년 서양선 선교사 (현 콩고민주공화국 선교사, 킨샤사 거주)
* 2006년-2008년 이도항 선교사 (현 콩고민주공화국 선교사, 킨샤사 거주)
* 2008년-2011년 전준수 선교사 (현 남아공 선교사)
* 2008년-2017년 김은성 선교사
* 2011년-2017년 한경훈 선교사
* 2013년-2017년 박성원 선교사

 

‘예장통합’의 선교사 파송 원칙은 크게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사역지에서 선교사 파송 요청이 있어야 하며, 둘째, 사역의 현장이 총회 선교신학과 총회가 추구하는 선교정책에 맞아야 하며, 셋째, 선교사를 후원할 지교회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세 가지 요소 중에 어느 한 가지만 결핍되어도 총회는 선교사를 파송하지 않는다.
 

따라서 선교사를 파송하는 일은 선교사 개인의 열정만으로 되는 것도 아니고, 개교회가 선교사를 파송할 만한 능력을 갖추었다고 해서 파송하는 것도 아니다. 총회 세계선교부와 선교사 개인, 그리고 후원교회가 이러한 원칙에 합의하고 계약에 서명함으로써 비로소 파송이 가능하다.
 

지금까지 콩고민주공화국에 파송되어 자유대학교에서 사역한 선교사들을 살펴보면 곽군용 선교사(예장통합, 영일교회 후원)와 서양선 선교사(예장통합, 신일교회 후원)를 제외하고는 모두 다 ‘한교회’(현 강남제일교회, 예장통합)에서 후원한 선교사들이었다. ‘예장통합’ 총회의 선교정책은 총회 파송 선교사가 총회와 협력을 맺고 있는 해외의 교단이나 단체에서 사역을 하게 되면 그 교단이나 단체에서 ‘예장통합’ 선교사의 모든 사역과 결과물을 소유하고 관리하도록 하고 있다.
 

반면에 총회 파송 선교사가 협력 교단이나 단체에 속하지 않고 사역한 모든 결과물에 대해서는 총회가 소유하고 관리하게 되어 있다. 이광선 목사가 자유대학교의 소유권자라고 주장하고 있는 한장교라는 단체는 결코 예장통합총회와 협력 관계를 맺은 적이 없다. 따라서 지금까지 예장통합선교사들에 의해 설립되고 발전해온 자유대학교의 소유권과 관리권은 당연히 예장통합총회에 있다고 본다.
 

둘째, 자유대학교의 모든 기물과 서류에는 오직 ‘예장통합’의 엠블렘만 있다.

2002년 곽군용 선교사가 학교를 설립하여 운영할 때 학교의 엠블렘은 ‘예장통합’의 것을 사용했고, 교훈(校訓)은 한국의 ‘장신대’를 본떠서 ‘경건과 학문’으로 정했다. 그리고 2013년 학교의 엠블렘을 독자적인 것으로 바꾸기 전까지 사실상 학교의 정식 엠블렘과 로고타입은 존재하지 않았다. 그래서 임시방편으로 학교 안의 상징 조형물에도 ‘예장통합’의 엠블렘을 새기고 대내외로 발송하는 모든 공식 문서의 직인에도 ‘예장통합’의 엠블렘이 들어간 스탬프를 사용했다.

   
▲ 2002년 곽군용 선교사와 학교 상징물 사진, 2006년 이광수 목사와 학교 상징물 사진


대표적인 예로 2009년 2월 25일자 총장 이광수 목사의 명의로 루붐바시 시장에게 발송한 ‘학교부지 구입 제안서’에 보면 레터헤드의 왼쪽 상단에는 ‘예장통합’의 엠블렘이 커다랗게 그려져 있고, 하단의 스탬프에도 ‘예장통합’의 엠블렘이 확연히 드러나 있다.
 

   
▲ 2009년 시장에게 보내는 총장의 학교부지 구입 제안서

또한 2009년 9월 23일자 이광수 목사 외 1인의 콩고 입국을 위해 이민성에 제출하기 전 발송한 학교의 공식 초청장에도 보면 왼쪽 상단에는 역시 ‘예장통합’의 엠블렘이 위치해 있고, 문서의 하단에는 ‘예장통합’의 엠블렘이 새겨진 스탬프가 찍혀져 있다.
 

이와 같이 자유대학교 역사의 모든 숨결에서 ‘예장통합’의 흔적은 찾아볼 수 있어도 ‘한장교’(한국장로교회)의 흔적은 발견할 수 없다. 이광선 목사가 주장하듯이 ‘자유대학교’의 주인인 ‘PCK’가 ‘한장교’라면 자유대학교가 지나온 역사와 더불어 그 안에 ‘한장교’라고 내세울 만한 흔적이 남아있어야 한다.
 

   
 ▲ 2009년 이광수 목사 외 1인 콩고 입국 초청장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자유대학교의 역사 속에는 ‘예장통합’ 교단과 ‘예장통합’ 소속 몇몇 지교회들과 특별히 ‘한교회’(현 강남제일교회) 외에는 흔적을 남긴 단체가 없다. ‘한장교’라는 이름은 아무리 눈을 씻고 헤아려 봐도 찾아볼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광선 목사는 지금도 ‘자유대학교’ 정관 안에 있는 ‘PCK’는 ‘한장교’라고 주장하고 있다.

 

 

 

 

   
 
     관련기사
· 콩고자유대학 핵심 문제는 '소유권' 다툼· 이광선 목사, 총회장 사칭 ‘위조공문’ 작성 전말
· 예장통합 역대문서·해외문서 영문은 ‘PCK’
양봉식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교회와신앙(http://www.amen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최근 많이 본 기사
길자연·지덕·이용규·전광훈·김승규
<미주 세이연>의 ‘백마탄 자’에
오정현 목사(사랑의교회) 최대 위
<미주 세이연>, ‘24장로’ 문
‘가나안 성도’를 어떻게 도울 수
기독출판, 바닥까지 갔더니 지하가
법궤와 십계돌판 "아직 있다"
   <교회와신앙>소개걸어온길만드는 사람들광고안내후원안내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주)한국교회문화사  /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아01814  /  등록일자 2011년 10월 28일 / 발행일 2011년 10월 28일
제호 : 교회와신앙  /  발행인 : 장경덕 /  편집인 : 최삼경  /  청소년보호책임자 : 양봉식
서울 종로구 대학로 19, 303호 (연지동, 한국기독교회관)  /  Tel 02-747-1117 Fax 02-747-7590
E-mail : webmaster@amennews.com
Copyright 2005 교회와신앙.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ame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