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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죄’ 문제, <미주 세이연>에 답한다
“지금도 속죄사역이 계속 된다”고 하면 과연 이단인가?
2018년 11월 21일 (수) 13:15:00 진용식 목사 jin-bible@hanmail.net

진용식 목사(세계한인기독교 이단대책연합회 회장)

   
▲ 진용식 목사

서론 : 필자의 속죄문제에 대하여

필자가 “예수님은 대제사장으로서 지금도 속죄사역을 하고 계신다. 그것이대제사장으로서 중보 사역이다.”라고 하였더니, <미주 세이연>과 이인규 씨는 이를 가리켜 ‘중대한 이단적 주장’이라고 하였다. “예수님은 하늘성소에서 지금도 속죄의 사역을 계속하고 있다고 주장 한다(13쪽) 예수의 속죄는 십자가에서 단번에 이루어졌으며, 이것은 중대한 이단적 주장이다.(10월 1일, <미주 세이연> 반박문)

<미주 세이연>은 필자의 주장 중에 다른 말은 빼고, ‘(예수님께서) 속죄사역을 계속 하고 계신다’고 했던 내용만 잘라서 소개하고 ‘중대한 이단적 주장’이라고 단정하였다. 거기에 이인규 씨는 한 걸음 더 나아갔다. “진용식 목사는 예수님이 지금도 하늘성소에서 속죄사역을 계속하고 있다고 주장 한다. 예수님이 단번에 드린 속죄사역을 부정하는 심각한 문제가 분명하다.”(10월 8일 이인규 반박문)라고 하여 필자가 단번에 드린 속죄사역을 부정하는 이단이라고 단정하였다.

놀랍게도 <미주 세이연>의 필자에 대한 첫 번째 보고서에서는 이 점을 지적하지 않았다. 필자가 첫 번째 보고서에 대한 반론을 펴자, <미주 세이연>과 이인규 씨는 필자를 이단으로 만들 꼬투리를 찾아낸 것이 속죄 사역 문제가 분명하다. 이인규 씨는 “그런데 이상하게도 이런 문제에 대해서는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이인규 반박문 10월 8일 발표)라고 하여 마치 필자가 답이 궁색하여 아무 말도 하지 않는 것처럼 공격까지 하였다.

필자는 위의 주장만 보아도 <미주 세이연>과 이인규 씨가 얼마나 수준 이하의 연구를 했는지 알 수 있었다. 누구를 이단으로 잡기 위하여 혈안이 되어, 필자의 앞 글에서도 이 점을 지적했지만, 앞뒤의 내용을 잘라버리고 문자 하나, 자구(字句) 하나를 트집 잡아서 이단으로 몰아가는 천재적(?) 기질에 탄복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이제 필자도 역으로 요구한다. 필자의 본 글에 대하여 꼭 답해주기 바란다. 필자가 답이 없거나 저들이 두려워서 답하지 않은 것이 아니라 순서에 의하여 답을 하고 있는 과정인데도, 필자가 침묵한다고 저들은 을러대면서도, 반대로 자신들은 침묵한다면 참으로 부도덕한 이단연구가란 평가를 피할 수 없을 것이다.

특히 한국에 있는 그것도 교단 안에서 이단을 연구하는 분들은 답을 해야 하고 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합신측 이단문제 상담소 소장인 박형택 목사와, 이대위원장인 김성한 목사다. 이들만은 침묵할 수 없고 해서는 안 될 것이다.

옛말의 ‘안에서 새는 바가지는 밖에서도 샌다’는 말이 맞다면 이 분들이 <미주 세이연>에서 한 연구든, 합신 교단 안에서의 한 연구든 같은 ‘속죄 문제가 없는지 살펴보아야 할 것이기 때문이다. 왜 필자가 제기한 삼위일체 문제, 미가엘 문제 그리고 계시 문제에 대하여 왜 침묵하는지 모를 일이다. 갑자기 저들의 입이 어디로 사라졌는지, 글 쓸 펜이 없어졌는지, 아니면 머리가 없어졌는지 알고 싶다.

본론 : 필자가 지금도 속죄사역이 계속 된다고 한 것은 예수님의 중보사역을 말하는 것이다.

1. 필자가 주장한 ‘계속되는 속죄사역’은 대제사장이신 예수님의 중보사역을 말하는 것이다.

<미주 세이연>과 이인규 씨가 비판한 필자의 계시록(13쪽) 강의안은 “대제사장 예수”라는 제목으로 된 글이다. “대제사장으로서 예수님은 지금도 중보사역을 하고 계시며 예수님의 중보사역을 통하여 하나님의 은혜를 입고 있다”라는 내용을 설명하면서 “지금도 예수님은 속죄 사역을 하고 계신다”라고 한 것이다.

그런데 저들은 예수님의 ‘중보사역’이란 말은 잘라 어디에 버리고 “속죄 사역을 계속하고 있다.”라는 말만 가지고 ‘십자가에서 단번에 이루신 속죄를 부정하는 것’이라고 왜곡 시켜 이단으로 몰아넣은 것이다.

필자는 예수님의 십자가에서 이루신 영단번에 속죄 사역을 입으로도 마음으로도 부정한 적이 없다. 단지 예수님의 중보사역의 연속성만을 주장한 것이다. <미주 세이연>은 중보사역과 속죄사역을 구별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아니 의도적으로 구별하지 않으려고 했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러고도 이단연구를 자처하는 것이 더 문제라고 본다.

2. 예수님은 지금도 중보사역을 계속하신다.

예수님에게는 십자가에서 단번에 이루신 속죄 사역이 있고, 부활 승천하신 후 지금도 하늘에서 대제사장으로서 하시는 중보의 사역이 있다. 십자가에서 이루신 속죄는 단번에 이루어졌으나 대제사장으로서의 중보사역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미주 세이연> 상임위원들은 중보사역의 연속성을 부정하는지, 아니면 중보사역과 속죄 사역과 동일한 것인가를 답해야 할 것이다.

3. 성경, 호크마, 칼빈, 핸드릭슨 등도 계속되는 예수님의 중보사역을 주장하고 있다.

요한일서 2:1이다. “나의 자녀들아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씀은 너희로 죄를 범하지 않게 하려 함이라 만일 누가 죄를 범하여도 아버지 앞에서 우리에게 대언 자가 있으니 곧 의로우신 예수 그리스도시라” 우리가 죄를 범하였을 때 예수님의 중보의 사역으로 죄 사함을 받을 수가 있다는 말씀이다.

이 구절(요일 2:1)에 대하여 호크마 주석을 보자. “본 절에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지칭하는데 사용되었다.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존전에서 인간의 죄를 위해 중보하심을 시사한다.”(호크마주석)라고 하였다. 예수님은 지금도 하나님의 존전에서 우리를 위하여 중보사역을 계속 하신다는 것이다.

이에 대한 칼빈의 견해도 같다. “이제 우리는 그리스도가 하나님 아버지와 우리를 화목케 하시려고 죽으셨을 뿐 아니라 계속적으로 우리를 위하여 하나님께 중재의 사역을 하시어 그의 이름으로 우리를 하나님 앞에 나아가게 하시고(칼빈, 신약주석4권, p194)라고 하였다. 칼빈은 예수님의 중재는 계속적으로 된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이러한 계속적인 중보사역이 대제사장의 사역이다. 예수님의 대제사장 사역을 히브리서 역시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지 못하실 이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똑같이 시험을 받으신 이로되 죄는 없으시니라 그러므로 우리는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히 4:15-16)고 하였다. 호크마도 같다. 예수님의 중보 사역이 대제사장의 사역이라고 분명하게 해석하였다 “이러한 대제사장은 우리에게 합당하니 - '이러한 대제사장'이란 앞에서 언급한 대로 영원하시며(24절), 자기를 의지하는 자들은 온전히 구원하실 뿐만 아니라(25절), 항상 살아서 그리스도인들을 하나님께 중재할 수 있는 그리스도를 가리킨다.”(히 7:26 호크마주석)라고 하였고, “그 실제적인 의미는 '대제사장'이다. 그리스도께서는 사람의 손으로 지은 지상의 장막과는 다른(9:11,24) 주께서 직접 이루신 하늘 처소에서 자녀인 그리스도인들을 위해 중보 사역을 행하신다(Hewitt)”(히 8:2 호크마주석)라고 하였다. 이에 대하여 칼빈은 일관되게 예수님께서 대제사장으로서 중재 사역을 하신다고 하였다. “옛날 레위 제사장은 백성들의 이름으로 하나님 앞에 나갔지만 그 것은 다만 상징으로서였다. 그러나 확고한 실체와 상징의 완전한 실현은 그리스도 안에 있다. 언약궤는 하나님의 현존의 상징이었다. 그러나 그리스도는 우리를 위한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기 위하여 진실로 하나님 앞에 나아가 서 계신다. … 즉 그리스도는 자신의 변호로 우리를 변호하시기 위해서 하나님 앞에 나타나신 다는 것이다. … 오직 그리스도가 하늘의 성소에 들어가신 목적인, 우리를 위한 그의 중재의 간구에 관해서 뿐이다.(칼빈, 신약주석10권, p205) 핸드릭슨 역시 같다. 이러한 예수님의 계속되고 있는 중보사역을 속죄라고 할 수 있다고 하였다. “대언은 자기 백성들의 대제사장으로서 우리 주님이 행하신 중보사역의 일부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 이 대언자가 주저하는 심판자로부터 호의적인 판결을 쥐어 짜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성부 하나님 앞에 그가 있다는 사실 하나님으로도 충분한 대언이 된다. … 화목이든 속죄든 별문제는 없으리라고 생각된다.(핸드릭슨 요한1,2,3 주석 p61-62)

이처럼 여러 신학자들마다 예수님의 대제사장 직분을 지금도 계속되는 중보사역이며 그것을 속죄 사역이라고 하였다. 필자의 견해는 칼빈, 핸드릭슨, 박윤선, 호크마 등 여러 신학자들의 주장과 일치한다. 그러나 <미주 세이연>은 그것을 “중대한 이단적 주장”이라고 하였다. 저들의 주장이 맞다면 칼빈을 비롯한 위의 여러 신학자들 역시 이단으로 규정해야 한다. 아니면 <미주 세이연>이 이단인가?

4. 지금도 ‘예수님께서 속죄 사역을 하고 계신다’고 말하면 영단번의 속죄사역을 부정하는 것이 되는가?

<미주 세이연>과 이인규 씨는 필자가 예수님의 영단번에 드린 속죄사역을 부정한다고 비판하였다. 이인규 씨는 “진용식 목사는 예수님이 지금도 하늘성소에서 속죄사역을 계속하고 있다고 주장 한다. 예수님이 단번에 드린 속죄사역을 부정하는 심각한 문제가 분명하다.”(10월 8일 이인규 반박문)라고 하였고 <미주 세이연>은 “예수님은 하늘성소에서 지금도 속죄의 사역을 계속하고 있다고 주장 한다.(13쪽) 예수의 속죄는 십자가에서 단번에 이루어졌으며, 이것은 중대한 이단적 주장이다.(10월1일 세이연 반박문)라고 하였다.

“예수님이 성소에서 속죄 사역을 계속 하고 계신다.”고 하면 영단번에 이루신 속죄를 부정하는 것이 되는가? 아니다. 대제사장으로서의 속죄 사역은 오히려 단번에 이루신 속죄 사역을 더욱 강조하는 것이며, 이를 구별하지 못하는 것이 무지요, 이를 부정한은 것이 반대로 이단적이다.

호크마는 “그리스도의 죽음은 하나님의 뜻을 따라 '단번에' 드리신 희생 제사로 그 죄를 제거하는 효력은 더 이상 반복할 이유가 없는 영원한 것이다. 한편 '하나님 우편에 앉으사'는 시편 110:1의 인용으로 등극(登極)하신 제사장으로서의 그리스도의 모습을 나타낸다. 그리스도는 하나님 우편에 앉으셔서 하나님의 백성인 그리스도인을 위하여 중보사역을 행하신다(8:1-6).(히 10:12-13, 호크마주석)”라고 하였다. 단번에 드려진 속죄가 이루어졌으므로 예수님의 중보사역이 이루어졌다는 것이다. 이어서 호크마는 “그와 같이 예수께서는 이 땅에서 대속의 피를 흘린 몸을 가지시고 하늘에 있는 참된 성소에서 제사장으로서의 중보 사역을 수행하신다.”(히 8:4, 호크주석)라고 하였다. 매튜핸리는 또한 “지금도 여전히 그는 그를 통하여 하나님께 나오는 사람들을 위하여 중재하고 계신다.”(매튜핸리, 신약주석, p1394)라고 하여 예수님의 중보사역을 말하였다.

<미주 세이연>과 이인규 씨는 지금도 계속 되고 있는 예수님의 대제사장 사역인 중보사역을 알지 못하는 무지와, 그것이 무의식적인 무지였던지 의식적인 무지였던지, 남을 이단으로 정죄하는 악한 죄를 지은 것이다. 전자라도 <미주 세이연>의 상임위원 11명은 이단 연구가로 자격 미달이요, 후자라면 자격을 박탈해야 한다. 교단 소속 상임위원들은 그 교단에서 자격을 박탈해야 한다.

5. 그렇다면 이인규 씨와 김성로 목사의 하늘 성소문제에 대하여 <미주 세이연>은 어떻게 보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이인규 씨는 용감하게도 “김성로 목사의 하늘성소와 진용식목사의 하늘성소를 비교하여 보자, 누가 더 심각한가?”(10월 5일, 이인규 반박문)라고 물었다. 그는 자신이 그릇된 하늘성소 문제로 교단으로부터 이단사상이 있다고 규정을 받았으면서도 아직도 무엇이 문제인지 깨닫지 못하고 있음이 분명하다.

이인규 씨와 김성로 목사의 하늘 성소 사상은 동일하다. 먼저 이들의 하늘 성소 문제를 확인해보자. “이인규 씨는 하늘 성소가 실제로 존재한다고 하고,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신 후에 하늘 성소에 들어가 다시 피를 뿌렸다고 한다.”(합동, 이인규 연구보고서) “김 목사는 자신의 부활복음을 주장하기 위해 위 성경 말씀을 수시로 인용하면서 그리스도가 부활 후, 또는 십자가 직후 그리스도 부활 전에 하늘에 올라가 자기의 피로 영원한 제사를 드렸다고 주장하는데”(합동, 김성로 목사 연구보고서) 이 두 사람의 하늘 성소 문제는 단번에 드려진 속죄문제에 대한 것이다. “김성로 목사는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제사는 불완전하였고, 부활 후 하늘 성소에서 드리신 제사가 완전한 제사였다고 주장한다.”(합동, 김성로목사 연구보고서)

필자에게 심각한 이단성이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심각한 이단정은 김성로 목사와 이인규 씨에게 있다. 두 사람이의 주장이야 말로 예수님의 십자가에서 단번에 드려진 속죄를 부정하는 ‘중대한 이단성’이 아닐 수 없다. 필자의 속죄관은 성경적으로나 신학적으로 아무 문제가 없는 정통적인 것이지만, 두 분의 하늘 성소문제에는 심각한 이단성이 있는 것이다.

결론: <미주 세이연> 상임위원 11명(김순관, 서인실, 이종명, 이태경, 조남민, 한선희, 박형택, 백남선, 김성한, 현문근 이인규)은 정직하게 회개하기 바란다.

이인규 씨를 포함하여 11명의 <미주 세이연>의 상임위원들의 이단연구는 한 마디로 성경적, 신학적으로 무지한 이단연구를 했고, 도덕적으로는 악한 이단연구를 하였다. 유일한 길은 잘못을 공개적으로 시인하고 공개적으로 회개하는 길 밖에 없다. 그리고 이단 연구를 일정기간 동안 자제하는 영적 진실을 가질 때 하나님 앞에는 물론 한국교회 앞에 열납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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