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윤리실천운동(기윤실)은 12월 1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에 공문을 보내 ‘복권및복권기금법안’의 조속한 통과를 요구했다.

12월 8일 정무위원회를 통과한 동 법안은 현재 시스템 사업자인 KLS콘소시엄에게 배분되는 수수료율 문제로 법사위에서 난항을 겪고 있다. 법사위는 KLS측과 7년 동안 수수료 9.523%로 계약했다며 조정에 난색을 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윤실은 공문을 통해 “계약서상 수수료율이 고정되어 있기는 하지만, 동 계약서 30조에 의하면 법령의 제·개정이나 정부정책의 변경 등 불가피한 사정에 의하여 온라인연합복권사업을 중단할 사유가 발생할 경우 계약을 중도에 전부 또는 일부를 해제 또는 해지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며 “복권의 사행성 억제 및 공공성 강화를 위해 현 법사위에 표류되어 있는 법안은 조속히 통과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