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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이인규 씨의 이단연구 믿어도 되는가?(1)
이인규 씨의 글에 대한 답변: 이인규 씨와 <미주 세이연>의 이단연구 한국교회를 해롭게 한다.
2018년 10월 12일 (금) 10:50:08 교회와신앙 webmaster@amennews.com

진용식 목사(세계한인기독교 이단대책연합회 회장)
 

   
▲ 진용식 목사

개인 이인규 씨의 반론은 <미주 세이연>의 필자에 대한 보고서 작성 경위와 함께 이인규 씨 개인의 사상은 물론 <미주 세이연> 상임위원들의 사상까지 더 선명하게 알려주는 기회가 되었다.

지난 5일 필자가 본 지에 올린 “<미주 세이연>의 그릇된 삼위일체관을 지적한다”라는 글에 대하여 이인규 씨는 자신의 홈피 <예레미야 이단 연구소>에 <교회와 신앙에 실린 진용식목사의 글에 대한 반박문>이란 글로 응수하였다.

그동안은 두 번의 글은 <미주 세이연>의 공식 이름으로 나왔는데, 이번에는 이인규 씨 개인 이름으로 나온 것이 다르다. 그러나 그 글은 개인 이인규 씨의 사상을 드러내고 있지만, 그보다 먼저 나온 두 편의 글(보고서와 성명서)과 함께 <미주 세이연>의 결의 과정의 진실과 <미주 세이연> 소속 상임위원들(김순관, 서인실, 이종명, 이태경, 조남민, 한선희, 박형택, 이인규, 백남선, 김성한, 현문근)의 삼위일체 사상을 더 선명하게 드러냈다고 본다.

특히 11명의 상임위원 중에 평신도 상임위원 이인규 씨를 포함하여 서인실 사모와 이태경 장로까지 3인은 평신도이니 그만두더라도, 나머지 8명의 목사들조차 사상이 같다는 결론을 내려도 될 것이다. 후에 나머지 8명의 목회자들이 자신들의 삼위일체관을 드러내야 하고 고백해야 할 때 무슨 변명을 해야 할지 두고 볼 일이다.

   
▲ 예레미야이단연구소 사이트에 실린 진용식 목사 글에 대한 답변

평소에 이인규 씨가 보였던 자세답게 필자의 글이 본 지에 나오자마자 생각할 겨를도 없이 하루도 되지 않아 즉시 반박문을 올렸다(대신 하루만에 수정하였지만). 이번에는 미주 세이연의 허락을 받고 올렸는지 아니면 전적으로 개인의 독단적인 결정이었는지 모를 일이지만, 앞선 두 번에 걸쳐서 낸 보고서와 성명서의 글과 근본적으로 사상이 같다는 점에서 허락을 받았든 안 받았든 별 상관은 없다고 본다. 3편의 글의 오류가 일치하기 때문이다.

이인규 씨를 통하여 확인된 것은 한국에 있는 상임위원들과 미주 소재 상임위원들이 단체 카톡을 통하여 회의를 하고 결정했다는 점이다. 이인규 씨가 ‘필자의 학력 문제를 취급하자’는 안을 상임위원들이 부결시켰음을 보면 상임위원들 모두 ‘예수님을 여호와라고 하면 양태론이다’라고 보고 있다는 확실한 증거가 된다. 후에 그 사상이 잘못이란 점이 객관적으로 밝혀질 때, <미주 세이연> 상임위원들 중에 “나는 모르는 일이다. 틀렸다. 나는 참여하지 않았다”라고 할 수 없게 된 셈이다.

미주 세이연 상임위원들 특히 목사 8인(김순관, 이종명, 조남민, 한선희, 박형택, 백남선, 김성한, 현문근)은 이번 보고서와 성명서에 대하여 책임을 져야 하고, 다른 변명을 할 여지가 없게 되었다.

이인규 씨의 반박문은 이인규 씨 개인의 이름으로 올라왔기 때문에 형식상 이인규 씨 개인의 그릇된 삼위일체 사상을 드러내고 있지만, 내용상 <미주 세이연>의 그릇된 삼위일체관이라고 보아도 아무 하자가 없다는 점에서 굳이 개인과 단체를 구별할 의미가 없다고 본다. 앞의 성명서는 개인 이인규 씨가 써서 <미주 세이연>이름으로 발표한 것이 아니라는 이인규 씨의 주장은 형식상 맞다고 여겨 필자의 오해를 사과하는 바이다.

그러나 세 가지 점에서 이인규 씨는 잘못된 삼위일체관에 대하여 그의 책임을 피할 수 없다. 첫째는 그도 미주 세이연의 상임위원 중에 한 명이란 점 때문이고, 둘째는 위의 글과 고백에 의하면 이인규 씨는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필자의 연구 보고서에 참여한 사람이었음이 분명하고, 셋째는 3차에 걸친 보고서, 성명서, 반박문은 비록 말을 바꾸어가며 거짓말을 한 것까지 포함하여 근본적으로 같은 삼위일체관은 가졌다는 점이다.

필자는 지금 필자를 이단으로 보고한 <미주 세이연>과 싸워야 하지만, 개인 이인규 씨의 글에 대하여 답을 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은 그가 반론을 했기 때문이란 형식적 이유 외에 개인 이인규와 <미주 세이연>을 구별할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평소에 이인규 씨가 주장한 삼위일체와 일치하는 사상이며, 그것이 그대로 미주 세이연의 입을 통하여 재연되고 있다는 것이 필자의 소감이다.

한 상임위원 중에 ‘나는 그 보고서의 사상과 다르다. 나는 참여하지 않았다.’는 등의 변명을 하는 분들이 있다고 듣는다. 그러나 그렇게 말하는 것이 진실이라면 그런 분에게 두 가지 해석이 가능하다. 먼저는 8명의 목사들 중에 삼위일체에 대하여 정확한 인식을 못하는 사람이 있다는 말이다. 두 번째는 비겁했을 가능성이다. 소극적으로 참여한 것도 비겁함이지만, 알고도 <미주 세이연>의 잘못을 질책하지 못하였다는 점도 비겁함이다.

필자는 <미주 세이연>의 상임위원들이 위 두 가지 가능성 중에 어느 쪽이라고 하여도 이단연구를 하기에 부적절하다고 본다. 만일 후에 이 문제가 한국교회의 객관적인 문제로 더 부각 될 때, 이 8명 목회자들의(김순관, 이종명, 조남민, 한선희, 박형택, 백남선, 김성한, 현문근) 용기는 물론 비겁함도, 진실은 물론 거짓도 백일천하에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평신도가 이단연구를 하는 것이 왜 바람직하지 못한가?

평신도가 이단을 연구해도 정확하게 하고 겸손하게 한다면 참으로 고마울 일이지만, 그러나 이인규 씨는 다르다.

이인규 씨는 필자가 자기를 평신도라는 이유로 폄하한다고 볼멘소리를 하였다. 필자는 그가 평신도라는 것 자체를 비난하는 것이 결코 아니다. 평신도가 이렇게 중요한 이단연구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점이고, 이인규 씨의 경우 그가 삼위일체 등에 대하여 실수하는 것을 볼 때 더욱 그렇다는 것이다.

교회에서 목회 사역을 하는 일은 신학을 공부하고 목사 안수를 받은 목회자가 하게 되어 있다. 신학을 하지 않은 평신도는 목회를 할 수 없다. 말씀을 가르치고 설교하는 일, 성도들을 양육하고 훈련시키는 일은 전적으로 신학을 전공한 목회자의 사역이다. 평신도는 목회자의 보조 역할을 할 수 있으나 직접 목회를 해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신학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마치 의학을 공부하지 않은 자칭 의사가 자기의 경험이 아무리 많아도 환자를 치료하면 안 되는 것과 같다. 더구나 이단을 분별하고 규정하는 이단연구는 환자를 수술해야 하는 의사의 일보다 더 어려운 일이다. 비록 자격증이 있는 의사라고 하여도 신임 의사는 중요한 수술을 하지 않는 것이 상식이다. 이단 연구는 신학적 소양과 오랜 목회 경험을 많이 가진 사람이 하기에도 어려운 일이다. 그렇다면 목회보다 더 어렵고 그보다 백배 더 중요한 이단 연구를 하여 누구를 ‘이단이다 아니다’ 분별하고 정죄하는 일은 평신도로서 삼가야 할 일이란 말이다.

무자격 의사가 수술 하다가 실수하여 사람을 죽이는 경우와 같이, 신학을 하지 않은 평신도가 이단연구를 하다가 치명적인 실수할 수 있다는 것을 바로 이인규 씨가 필자에 대한 연구에서 직접 보여주었다고 본다.

이상하게도 이인규 씨는 무슨 이유 때문인지 1차 올린 글을 즉시 수정하였다.

이인규 씨는 글을 올린 후 하루 만에 내용을 급히 수정하였다. 차라리 천천히 글을 써서 올리는 편보다 못하게 되었다. 그것도 수정한 것은 합동측은 물론 그가 속한 감리교에서도 문제를 삼은 그의 특별 계시관에 대한 내용이었다. 그럴만한 다급한 무슨 일이 있었음이 분명하다. 전에 쓴 글의 하자 내지 오류를 스스로 발견하였든지, 아니면 누군가가 그 잘못을 지적하였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그는 합동 교단에서 조사를 받을 때와 감리교단에서 조사를 받을 때의 자세와 말이 달라졌다. 그 진실이 더 선명하게 밝혀질 것을 믿어 의심하지 않는다. 이 씨는 무엇을 수정하였는가?

이인규 씨는 첫 번째 반박문에 없었던 아래 내용을 첨가하였다. 감리교회 신학은 일반계시와 특별계시로 표현하지 않지만 대개 일반계시의 범위는 자연적 현상안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며 특별계시라 말할 수 있는 영역은 성경의 예수 그리스도를 말한다. 계시의 영역으로 오해된 , 음성, 환상등은 아닌 은사의 범주 안에서 보아야 하며 이것은 성경에 의해 통제(검증)되어야 하는 것이 감리교회의 입장이다. 최종적으로 필자도 위와 같은 감리교의 입장을 따르고 있다.” 이 내용은 반박문을 처음 올렸을 때는 없었던 내용이다. 왜 이렇게 보충하여 강조하지 않으면 안 되었을까? 그리고 이 주장은 맞는 주장일까?

이인규 씨가 자신에 대한 교단들의 결의가 억울하다고 호소하는데 과연 억울한 규정인가?

이인규 씨는 자신에 대한 교단들의 ‘교류금지’ 규정이 억울하다고 하며 조작된 것이라고 하였다. 마치 최삼경 목사나 원세호 목사가 억울하게 규정 되었던 것처럼 자신도 그렇다는 것이다. 그 이유 중에 하나는 필자가 예장 합동의 이대위 위원장을 할 때 개인감정으로 이인규 씨를 교류 금지 규정을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말은 잘못이다. 하나는 형식적 측면에서 그렇고, 둘째는 내용상에서 그렇다. 우선 필자가 합동측에서 이인규 씨를 잡으려고 헌의한 것도 아니고 다른 사람으로 헌의하도록 시킨 것도 아니고, 합동측에서 필자 혼자 이인규 씨를 연구하고 규정한 것도 아니다. 그러면 합동측 외에 고신총회와 백석총회에서도 이인규 씨에 대하여 연구하게 되고 결의한 것은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필자가 합동과 고신과 백석측까지 주도하여 이루어졌다는 말은 에덴동산에서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과 같이 되려고 선악과를 먹고 뱀에게 핑계 대는 것과 무엇이 다를지 모르겠다.

다음으로 이인규 씨가 합동 교단에서 그와 같이 규정된 것은 그가 이대위에 와서 자기의 계시관이 옳다고 우겼기 때문에 그렇게 된 것이다. 합동의 연구 보고서가 이를 정확하게 적시하고 있다. 이인규 씨는 신학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특별계시의 바른 의미를 모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현, 전언, 기적은 특별계시 자체가 아니라 특별 계시의 방법이다. 특별계시를 주신 방법을 가지고 특별계시가 남아 있다고 하는 견해는 근본적으로 잘못이다.”라고 되어있다. 그 때 특별계시의 방편인 현현, 전언, 기적 등을 이인규 씨는 특별계시라고 우겼다. 심지어 소명서에도 오늘날에도 기적과 이사라고 하는 특별계시는 지속적으로 존재 한다”(이인규, 합동 이대위에 제출한 소명자료, p8)라고 하였다. 이인규 씨는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감리교 웨슬레 신학은 자신의 주장과 같다. 장로교만 틀리다”고 주장하기도 하였다. 이렇게 자신의 견해가 맞다고 끝까지 주장하다가 결국 교류 금지 규정을 받고 말았던 것이다.

그 후 이인규 씨는 자신의 신학의 뿌리라고 하는 감리교(기감) 이대위의 조사를 받게 되었다. 감리교 이대위의 조사 결과는 이인규 권사는 일부 잘못된 신학적 오해를 인정하고 수정할 것을 약속(했다)”(2018,7,10 기독타임즈)고 되어있다. 이 신문은 감리교의 연구와 얼마나 정확하게 일치하는 보도를 하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그 보도에 의하여 보아도, 이인규 씨가 자신의 ‘잘못된 신학적 오해’를 인정했다는 점을 보면 합동측에서 조사를 받을 때와 감리교에서 조사를 받을 때 자세가 달랐음이 분명하다.

과연 이인규 씨가 인정한 ‘잘못된 신학적 오해’란 것이 무엇인가? 그 내용이 이번 이인규 씨의 반박문에 나타났고, 그것이 이인규 씨가 지난 5일에 반박문을 올렸다가 하루 만에 다시 수정한 이유라고 본다.

하나는 왜 장로교(합동)에서 조사를 받을 때는 감리교 신학에 의한 것이기에 자신이 옳다고 하다가, 정작 감리교(기감)에서 조사를 받을 때는 ‘잘못된 신학적 오해’를 인정했는가를 가능하면 소상하게 답해야 한다. 남에 대하여 무자비한 이단연구를 하기로 유명한(?) 사람이 왜 자신의 신학적 입장을 은근슬쩍 바꾸려고 하느냐는 것이다.

근본적으로 장로교와 감리교는 이단 논쟁을 해야 할 만 한 교리적 차이를 가지지 않는다. 종종 그런 이단 논쟁을 하는 사람이 있지만, 그런 이단 논쟁은 바람직한 이단 논쟁이 아니다. 왜 이인규 씨는 장로교에서 진술할 때와 감리교회에서 진술할 때 자세가 달라졌는지 모르겠다.

신학의 특성상 감리교는 그동안 거의 이단 연구를 하지 않았다. 한국교회 이단 연구는 대부분 장로교, 그것도 4개 교단이(통합, 합동, 고신, 합신) 주류를 이루고 있다. 그렇게 볼 때 장로교의 이단연구가 감리교의 이단연구보다 더 앞선다. 그동안 이인규 씨 자신이 한 연구도 장로교적 입장에서 했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이인규 씨도 감리교를 떠나 장로교로 옮긴 일이 있다(상도교회). 그러면서 왜 장로교의 결정에 대하여 억울하다고 하는지 모를 일이다. 그가 진실한 사람이라면 그가 장로교에서 자신은 틀리지 않았다고 하던 그 일괄된 자세로 감리교 앞에서도 잘못된 신학적 오해를 절대로 인정하지 않아야 했다. 그런데 왜 이인규 씨는 감리교가 지적한 ‘잘못된 신학적 오해’는 합동측에서처럼 반항하지 않고 그대로 수용하였는가? 장로교에서는 자신은 감리교 신학이라고 하여 굽히지 않았는데, 그러다가 감리교에서까지 부정적 규정을 받게 되면 그것은 곧 자신의 사망선고와 같다고 여겨 살아남기 위한 자구책은 아닌지 묻지 않을 수 없다.

곧 이인규 씨의 ‘잘못된 신학적 오해’가 무엇인지 선명하게 드러날 것이지만, 위 글에서도 어느 정도 알 수 있다. 앞의 글에서 “계시의 영역으로 오해된 ‘꿈, 음성, 환상’ 등은 은사의 범주 안에서 보아야 하며”라고 하였다. 그러나 알아야 한다. 비록 장로교에서 조사 받을 때의 주장과 달라졌지만, 이 말도 객관적으로 이인규 씨의 주장이 옳지 않다는 점이다. 이 씨는 합동측에서는 은사의 범주 안에서 보아야 할 꿈, 음성, 환상, 기적 등을 특별계시라고 끝까지 우겼다. 그것이 이인규 씨가 합동에서 교류금지 규정 된 이유 중에 하나이다. 그러면서도 감리교 이대위에서는 ‘잘못된 신학적 오해’를 인정한 것을 보면 일관되지 못한 이인규 씨의 인격은 그만 두더라도 결코 억울한 규정은 아니란 점이다.

이인규 씨의 특별계시관은 과연 옳은가?

신학을 하지 않은 이인규 씨는 이단연구를 하면서 적지 않은 실수들을 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 중에 필자가 알고 있는 치명적 실수는 세 가지라고 본다. 첫째 실수는 ‘특별 계시가 지금도 있다’는 주장이고 둘째로 이번 논쟁에서 ‘예수님은 여호와 하나님이 아니며 그것은 양태론 이단사상이다’라고 한 주장이고, 셋째는 구속과 속죄를 이원화하는 춘천 한마음 교회 김성로 목사가 옳다고 옹호한 건이다. 그 첫 번째 실수가 이인규 씨를 합동, 고신, 백석 등의 총회에서 교류금지, 참여금지 등의 규정을 받게 된 한 가지 이유이다. 그러나 두 번째 실수인 삼위일체 문제는 이 정도로 끝날 문제가 아니라, 앞으로 그가 더 많은 교단 내지 단체로부터 지금보다 더 나쁜 규정을 받지 않을까 염려가 된다. 그래서 평신도의 이단연구가 위험하다는 것이다.

이인규 씨는 이미 감리교로부터 ‘잘못된 신학적 오해’에 대하여 스스로 인정했다. 그것만으로도 이단연구를 그만 두어야 할 충분한 이유가 아닐까 생각된다. ‘잘못된 신학적 오해’를 가진 사람이 어떻게 이단에 대하여 분별하며 남을 그렇게 쉽게 정죄 할 수 있겠는가 하는 점이다.

<미주 세이연>은 더 문제이다. ‘잘못된 신학적 오해’를 가진 사람을 상임위원으로 일하게 하고, 필자까지 이단으로 규정하게 하는 그런 단체가 무슨 세이연이란 이름을 가지고 활동할 수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이인규 씨가 ‘잘못된 신학적 오해’를 인정한 것만으로도 이인규 씨 자신은 자숙해야 하고, 스스로 세이연 상임위원 자리를 사양했어야 하고, 미주 세이연을 그에 따른 조치를 취했어야 할 것이라고 생각된다.

나아가 이인규 씨가 인정한 ‘잘못된 신학적 오해’라고 하는 사상 위에서 쓴 이인규 씨의 저서 <신사도 운동의 정체와 비판>이란 책도 스스로 폐기해야 정직한 이단연구가라고 본다. 이 책에는 예장합동 측과 감리교가 지적한 그의 잘못된 사상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그 내용을 다시 보자. “계시에는 일반계시와 특별계시가 있다. 특별계시는 (1) 현현 (2) 전언(傳言) (3) 기적 등으로 분류할 수 있는데, 물론 오늘날도 특별계시가 없다고 말할 수는 없다.”(이인규, 신사도 운동의 정체와 비판, p182)라고 하였다.

나아가 이인규 씨는 인터넷 홈피 ‘무엇이든 물어보세요’와 ‘예레미야 이단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 인터넷 사이트를 통하여 이단에 대한 질문들을 상담해주는 일을 하고 있다. 그렇다면 ‘잘못된 신학적 오해’가 있음을 스스로 인정한 분으로서 그 홈피도 폐쇄해야 옳은 일이 아닌지 묻고 싶다. 잘못된 신학을 가지고 있으면서 바르게 이단 상담을 해 줄 수는 없기 때문이다.

이인규 씨가 한 번 잘못이라고 여기고 이단이라고 한 어떤 사람이 이인규 씨처럼 이렇게 정직하지 못한 일을 했을 때 그는 어떻게 했을지 상상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 남을 보는 눈과 자기를 보는 눈이 다르면 하나님의 사람이 아니다. 이제 삼위일체 논쟁을 다시 하려고 하는데 다음 글에서 취급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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