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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통합 임보라 목사 ‘이단성’ 규정
2018년 통합총회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 보고 받아
2018년 09월 14일 (금) 15:05:27 장운철 기자 kofkings@amennews.com


<교회와신앙> 장운철 기자2018년 예장통합(제103회) 총회는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가 제출한 ‘임보라 목사 이단성 논란에 대한 연구보고서’를 그대로 받고 임보라 씨를 "이단성이 있다"고 규정했다.

   
▲ 2018 예장통합 총회에서 황수석 목사(이단대책위원회 위원장)가 이단 문제 연구를 보고하고 있다

통합 총회는 임보라 씨를 이단성 대상으로 규정한 이유에 대해 ▲ 성경에 대한 자의적 해석 ▲ 이성적, 인간적으로 이해되는 점과 성경이 가르치는 옳고 그릇된 점을 혼동하고 있다 ▲ 성경의 명백한 말씀도 문화와 역사적 상황 속에서 원어의 의미를 새로운 시각에서 해석, 적용하려는 의도로 인하여 부정 왜곡되고 있다 ▲ 임보라 씨는 목사라기보다는 기독교 신앙과 별 상관없는 인본주의적이고 박애주의적인 일반 인권운동가의 시각을 가지고 활동하는 자로 사료된다는 등으로 설명하고 있다. 즉, 성(性)에 관해 성경의 의미를 잘못 해석 적용하고 있다는 지적한 것이다.

임보라 씨의 사상은 이미 8개 교단 이단대책위원회에서도 2017년에 ‘이단적 사상’이라고 규정된 바 있다(참고 http://www.amen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5607). 8개 교단 이대위는 통합, 합동, 대신(백석대신), 고신, 합신, 기성, 기침 등으로 구성됐다. 

8개 교단 이대위는, 임보라 씨가 “정통 교리는 성경을 잘못 해석한 것이고, 자기들의 이상한 교리와 주장이 성경적이라고 주장한다”며 “이것은 여느 이단들이 주장하는 내용과 전혀 다를 바 없는 것이다”고 지적했다. 또한 “임보라 목사의 이런 이단적 주장이 동성애자들과 동성애를 옹호하는 자들 사이에서 급격하게 전파되고 있다”며 “한국교회는 교회와 성도들을 보호하기 위하여 임보라 목사의 사상이 이단적임을 알려야 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예장백석대신에서도 2018년 임보라 씨를 ‘이단’으로 규정했다. 예장합신은 ‘이단’(2017), 예장고신은 ‘이단성 심각’(2017) 그리고 예장합동은 ‘참여 금지’(2017)로 규정한 바 있다.

임보라 씨는 한국기독교장로회 서울노회 소속이다. 한신대 신대원을 졸업(1995)하고, 섬돌향린교회를 개척(2013, www.sumdol.org)하여, 담임목사로 재직하고 있다.

이번 2018 예장통합의 임보라 씨 ‘이단성’ 규정 내용 전문을 아래에 싣는다. 

임보라 목사 이단성 논란에 대한 연구보고서

이단적 발언들

1. 신론

하나님도 성 곧 여성성(femininity)을 가진 바, 전통적 기독교 가치관에 의해 벽장에 갇혀 있는 하나님을 커밍아웃(coming out)시켜야 한다(2011.2.14. 예수목회세미나 설교). 기독교가 유일신을 고백하게 된 것은 고대 근동지역의 다신주의로부터 유대교를 분리하기 위해서 주장한 것을 기독교가 가져온 것이므로, 이런 바탕 위에서 기독교가 모든 타종교를 악마/사탄시하는 건 “신에 대한 모독이다”(2014.4.26. 국민TV 라디오).

(문제점)

성경은 하나님이 성에 예속된 분이 아니라, 성을 창조하신 분임을 명백히 선포하고 있다. ‘벽장에 갇힌 하나님을 나오게 해야 한다’는 말은 한편으론 하나님을 하나님 되게 하는 좋은 의미로 해석될 수도 있지만, 반면에 그 전제와 맥락과 목적에 따라서는 매우 위험한 양날의 검과 같은 주장이다. 하나님은 누구도 나오게 할 수 있는 분이 아니라, 오직 스스로 인간에게 드러내실 때만 인간이 알 수 있을 뿐이다.

임보라 목사 주장의 맥락과 목적을 보면, 인간 속에 있는 막연한 신관, 더 정확히 말하면 성경적 신관이 아닌 인본주의적 신관을 얘기하고 있다고 판단된다. 이 관점은 인류가 지금까지 취해온 전형적인 불신앙적 우상의 행태로서 성경이 시종일관 고발하고 있는 점이다. 기독교의 유일신관은 단지 유대교의 배타적인 문화의 유산의 문제가 아니라, 유대교의 구약과 기독교의 신약에서 유유히 맥을 같이 하며 예수 그리스도에 의해 확증된 계시에 근간을 둔 기독교 신앙의 절대 명제이다.

2. 동성애

하나님은 인간에게 다양한 성 정체성을 심어주셨기 때문에 이성간의 사랑만이 하나님이 창조하신 사랑이 아니며, 따라서 이성애만을 기반으로 한 사랑관은 하나님의 온전한 축복을 다 담을 수 없지 않겠느냐고 반문한다(2011.2.14. 예수목회세미나 설교). 또한 성경은 동성애를 금하는 게 아니라 남창을 금하는 것이며(2013.9.22. CBS크리스천 NOW TV토론, [하느님과 만난 동성애] 29쪽), 소돔과 고모라가 심판 받은 원인이 동성애가 아니며, 동성애를 죄악시하는 건 이성애 중심의 사회적 산물로 본다(2013.9.22. CBS크리스천 NOW TV토론). 동성 결혼 가족을 옹호한 나머지 퀴어 축제에 참여해 동성 결혼식을 축복하고 기도해 주었음은 물론([기독교사상] 2012.7. 48쪽; 2014.6.11. 국민TV라디오 방송), 일부다처 불허용은 차별이고, 근친상간도 고려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2013.9.22. CBS크리스천 NOW TV토론).

(문제점)

성경은 하나님이 인간에게 다양한 성 정체성을 심어주셨다는 말씀을 하지 않는다. 또한 ‘다양한 성 정체성’에 대한 이해가 핵심인 바, 예컨대 성 정체성의 다양성을 이성만이 아니라 동성 간에도 사랑을 느끼는 성향을 가지고 있거나 가질 수 있다는 의미로 이해될 수는 있겠지만, 다양한 성 정체성이 인간 동성 간이나 다른 이성 성행위에 대한 정당·합법화의 의미로 이해하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다.

오히려 이성 간의 결혼 제정(창2:23-24)과 인간 동성애는 물론, 수간(獸姦)도 금하신 게 하나님의 창조 질서이고, 명령이다(출22:19, 신27:21-22, 레20:13, 15-16, 18:22-30, 왕상14:24, 레18:6, 롬1:27-28). 고로 “저는 성서에서도 동성애를 죄라고 얘기하지 않는다”라는 주장과, 소돔과 고모라의 문제가 동성애 문제가 아니라고 성폭행의 문제라고 주장하는 것(2014.9.7. 국민TV라디오 2013.9.22.), 그리고 퀴어축제 참석과 동성결혼식을 축복 기도하며 근친상간도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2013.9.22. CBS크리스천 NOW TV토론)들은 단순히 동성애자들을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품고 계도와 회개를 지향하는 것과는 전혀 달리, 성경의 명백한 가르침을 정면으로 부정하고 동성애를 정당화하는 이단 사설이고 행위이다. 임보라 목사는 기독교가 성경을 너무 문자주의적으로 해석하기 때문에 동성애를 정죄한다는 주장은, 명백한 말씀조차도 문화나 역사적 상황 들을 동원해서 상대화 또는 왜곡하여 임보라 목사 자신이 선호하거나 하고 싶은 말을 정당화하는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을 뿐이다. 한 마디로 임보라 목사의 이단적 주장은 성경의 자의적 해석이 빚은 결과로 지적된다.

3. 구원론

다른 종교들이 가진 고유한 (구원)교리들을 기독교의 교리로 재단하는 건 성찰해야 할 ‘편협주의’이고 ‘독단성’이라고 주장한다(2014.9. 국민 TV 라디오).

(문제점)

종교들의 역사나 현상적 관점에서 보면 타 종교들의 실재를 전면 부정하기 어려운 건 사실이다. 그러나 성경은 분명 예수 그리스도가 참 하나님의 아들이시고 창조주시며 인류의 유일 참 구세주이심을 천명, 선포(요1:1-16, 3:15-17, 11:25-26, 14:6, 행2:21, 4:12)하고 있으며, 이 진리 선포를 위한 소명과 사명 공동체가 바로 초대교회이며, 오늘의 교회도 이 사도들의 배타적 신앙고백 위에 세워져 있다고 말씀한다(엡2:20). 이해와 수용(고백)은 다른 것이다. 임보라 목사의 주장대로라면, 임 목사는 굳이 목사 직함을 갖거나 기독교 안에서의 종교생활을 할 필요가 없이, 모든 종교를 망라하는 일반 종교인으로 활동하면 될 것이다(그게 그녀가 필연적으로 갈 길인지도 모른다). 다원주의적 구원관을 피력하는 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의미는 축소될 수밖에 없다. 십자가 교리는 정통기독교가 타협 수용할 수 없는 기독교 신앙의 절대 명제이다.

<결론>

위에서 살펴본 바 임보라 목사의 주장들에서 가장 두르러진 근본적인 문제점을 아래와 같이 요약할 수 있다.

1. 성경에 대한 자의적 해석

성경 해석의 근본 원리는 가장 먼저 문자에 충실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왜곡과 변질을 피할 수 없다. 마틴 루터 등 교회 개혁가들의 성경해석 원칙도 문자적 해석 위에서의 영적인 의미 해석이었음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임 목사는, 비록 성경이 언어적 한계와 해석의 한계를 가지고 있지만 문자(성경)로 남겨 준 가장 큰 이유가 바로 본래의 의도와 뜻에 대한 왜곡 변질을 방지하기 위한 것임을 알아야 할 것이다.

2. 이성적, 인간적으로 이해되는 점과 성경이 가르치는 옳고 그릇된 점을 혼동하고 있다.

임보라 목사의 글들을 살펴보면, 무엇보다 인권을 중시하는 따뜻하고 온유한 성품을 가진 것을 느낄 수 있다. 물론 성경은 사람을 사랑하고 살리는 일을 중시한다. 그러나 성경은 인권이 모든 걸 능가하는 절대 가치나 기준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뜻만이 절대 가치이자 기준임을 선포하고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반면 임 목사는 인간의 모든 언행이 하나님의 뜻(말씀)에 의해 판단 받고, 고침 받아야 함을 잊고 있는 것 같다. 성경이 증언하는 바, 우리는 인간이 근본적으로 불순종적이고 교만한 죄인의 측면을 가지고 있음을 잊어서는 안 된다. 인권적인 측면에서 동성애는 이해 가능하고 동정의 대상일 수는 있지만, 분명 하나님의 말씀이 금하시는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3. 성경의 명백한 말씀도 문화와 역사적 상황 속에서 원어의 의미를 새로운 시각에서 해석, 적용하려는 의도로 인하여 부정 왜곡되고 있다.

임보라 목사의 성경해석의 기본 패턴은 동성애 등 인간 삶의 현장 문제를 인권이란 차에 태워서 성경 속에 데리고 가서 ‘동성애 정담함’이란 옷을 입혀 데려 나오는 형국이다. 성경해석의 기본 방향은 성경 속에 있는 말씀을 읽어 나와서 현실(동성애 등) 문제를 향해 말을 해야 함에도(Exegesis), 임 목사는 자신의 선입견을 품고 성경을 해석하고, 자신의 주장을 정당화하려는 해석(Eisegesis)의 문제를 가지고 있다. 성경이 인간에게 말씀하게 해야지, 인간이 성경에게 자신이 원하는 것을 말하도록 강요해선 안 될 것이다. 만약 이 근본원칙이 무시된다면 우리는 성경을 읽고 들을 필요없이 각자의 소견대로 처신하면 될 것이다. 성경을 카논(Canon) 즉 ‘잣대, 표준, 기준’이라고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4. 임보라 씨는 목사라기보다는 기독교 신앙과 별 상관없는 인본주의적이고 박애주의적인 일반 인권운동가의 시각을 가지고 활동하는 자로 사료된다.

기독교 신앙은 인권, 박애, 평등 등을 넘어서 있는 인간의 근본 변화(회개)를 통해 새로운 존재(하나님의 백성)로 변화되는 것을 강조한다. 동성애 등 성경의 가르침에 반하는 이들을 용인하는 걸 넘어 부당하게 억압, 고통당하는 자이므로 해방시켜야 한다며, 피해자로서의 모습만을 강조하면서 ‘성소수자’ ‘소외된 이웃’(“신의 사랑엔 ‘이성애 중심’ 없어” 성소수자 품는 임보라 목사. 서울신문 2018.01.15. 이정수 기자)이란 개념으로 동성애를 계속 옹호, 조장하는 건 비성경적이며, 따라서 이단성이 매우 높다.

또한 임 목사가 “신의 사랑엔 ‘이성애 중심’ 없어”(서울신문, 2018.01.14. 이정수 기자)라고 말하면서도, 반면에 여성 하나님을 말하는 것(2014.4.26. 국민TV라디오)은 자가당착이다.

끝으로 임보라 목사가 속한 기장측에서도 8개 교단 이대위가 임보라 목사에 대한 명백한 이단성을 규정한 것에 대하여, 한국교회 전체를 위해서라도 신속한 자체 조사를 통한 입장을 정리하는 것이 도리임에도, 되레 해당 교단 여성목회자 협회의 반박 성명과 함께 기장측 이대위가 “절차와 관례 무시한 심각한 사태... 함께 연구하고 토론하자”, “임보라 목사 이단성 시비 즉각 중단해야”(굿뉴스 김준수 kimjunsu2618@hanmail.net 2017.07.04.)라는 입장 표명은 매우 유감스러우며, 기장측에서는 8개 교단 성명서를 더욱 엄중히 받아들여야 한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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