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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록 피해자 신분 노출시킨 만민신도들 구속
만민신도이자 법원직원인 A씨, 단체 대화방에 공개한 B씨
2018년 09월 04일 (화) 14:24:51 장운철 기자 kofkings@amennews.com
   
▲ 법정에 들어서는 이재록 씨(출처 The Fact)

<교회와신앙> 장운철 기자이재록 성폭행 피해자들의 신분을 인터넷 공개 채팅방에 노출시킨 이들이 지난 3일 밤 전격 구속됐다. 만민중앙교회 신도이자 법원 직원인 A씨는 이재록 씨 성폭행 피해자들의 실명은 물론 증언할 날짜, 시간 등의 정보를 법원 내부 통신망에서 빼돌렸다. 피해자들은 성폭행 피해 충격에서 벗어나기 위해 이름까지 바꾼 상태다.

A씨는 그 바뀐 이름까지 그대로 노출시킨 것이다. 그런 정보를 또 다른 만민중앙교회 신도 B씨에게 건넸고, B씨는 만민중앙교회 신도들 120명이 참여하는 공개 인터넷 채팅방에 그 정보를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법은 이들에 대해 “범행 동기나 범행 후 정황 등에 비추어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고 보고 구속시켰다. 이재록 씨 재판은 그동안 피해자들의 보호를 위해 비공개로 진행되던 중이었다. 신분이 노출된 이재록 씨 성폭행 피해자들은 2차적 피해에 시달리고 있다.

만민중앙교회 이재록 씨는 지난 5월 3일 ‘상습 여신도 성폭행 혐의’로 구속된 이래, 구속된 상태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마치 ‘신’(神)처럼 추앙 받아온 이 씨가 너무도 치욕스럽고 불명예스러운 ‘여신도 상습 성폭행 혐의’로 구속 재판을 받고 있는 것이다. 이 씨의 재판은 지난 7월 4일부터 진행돼 왔다. 

지난 8월 27일 법원은 이재록 씨 구속 기간 연장을 결정했다. 계속해서 구속된 상태로 재판을 진행하겠다는 의미다. 이 씨의 구속 만기는 11월 3일까지다. 그 이전, 10월 말께 이 씨의 ‘상습 여신도 성폭행 혐의’에 대한 1심 판결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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