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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주의자들 페이스북에서 떠나고 있다
2018년 08월 31일 (금) 10:51:23 김정언 기자 skm01_@daum.net

<교회와신앙> 김정언 기자】 미국 보수주의자들이 주요 소셜네트워크의 하나인 '페이스북'(Facebook)을 점점 떠나고 있다는 통계가 나왔다.
 

   
 

미디어리서치센터(MRC)의 조사에 따르면, 조사 대상 보수주의자들의 45%는 페이스북을 이미 떠났거나 떠날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들의 24.8%는 페이스북을 떠난 이유를 페이스북이 보수주의자들을 검열하기 때문이라고, 7.5%는 보수성 견해들을 검열/통제한다는 믿음 때문에, 13%는 이유야 어떻든 떠났거나 떠날 생각이라고 각각 밝혔다.

또 전체의 66.1%는 페이스북이 유저들(users)을 정치성향과 무관하게 공정하게 다룬다고 "믿지 않는다"고 답했고, 페이스북 유저 보수주의자들의 3분의2를 차지하는 별도의 66.9%는 "1년전보다 덜 신뢰한다"고 답하기도. 64.6%는 페이스북을 비롯한 소셜미디어사들이 보수주의자와 우파적 견해를 행동 플랫폼에서 검열하고 있다고 봤다.
 

   
 

보수주의권의 7%는 이미 페이스북을 떠났고 25%는 떠날 것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 이를 합하면 페이스북에 대해 부정적인 보수주의자는 전체 페이스북 내 보수주의권의 32%를 차지하며 실제 인구로는 거의 수천 만에 달한다.

이에 대해 브렌트 보절 MRC대표는 "이런 통계수치들은 자신의 고객 베이스의 관심사를 다뤄야 할 책임이 있는 CEO로선 망조"라며 "페이스북 고객 베이스는 출혈상태"라고 평가했다.

페이스북사측은 근래 보수주의 목청을 잠재우려고 한다는 루머가 폭넓게 퍼져 있어 전전긍긍해 왔다. 트럼프 대통령도 금주에 자신에 관한 검색 후에 구글사를 질타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구글은 "우리는 정치 정서를 좌우하기 위해 그런 랭크 서치 결과를 조장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편 연방법무부 검사 출신으로 우파 목소리의 하나인 래리 클레이먼 변호사는 8월 28일 페이스북과 구글, 유튜브 등의 회사 상대로 보수주의 웹사이트에 대한 검열 관련 '독점금지법' 위배로 집단소송을 낼 것이라고 기염을 토했다.

지난 1990년대 클린턴 행정부 당시 클린턴 상대로 수십 회의 소송을 걸어 '클린턴의 대가'라고도 불리던 클레이먼은 위 회사들이 "보수주의, 자유론자, 신앙인들을 적대하여 음모를 꾸며온 악의 축"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일례로 자신의 프리덤워치TV에 대해 유튜브 측이 "구독자들을 제거하는 데 개입된 사실을 발견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구글은 "공중포럼의 하나라는 의미에서 규제돼야 한다"면서 해당 법이 있는 워싱턴 DC에서 소송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워싱턴DC의 경우, 공중포럼에서 정치적 차별을 하는 것은 불법이다. 클레이먼은 또 보수주의측인 트럼프 대통령이 선임한 판사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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