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와신앙> 장운철 기자】 ‘명성교회세습철회를위한예장연대’(이하 명세연, www.facebook.com/Yejangyeondae)가 주관하는 ‘명성교회 세습 반대 공동 서명 프로젝트’가 지난 8월18일부터 오는 9월 7일까지 진행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오는 2018 예장통합 총회(9/10-9/13) 직전 금요일(9/7)까지 계속된다. 통합 총회에 목소리를 전달하기 위한 목적이다. 8월 21일 현재 3690명이 서명에 참여한 상태다. 서명이 시작된 지 3일만에 3700여 명이 참여했다. 명성세습 반대 여론이 결코 적지 않다는 의미다.

서명 참여 방법은 온라인, 오프라인 등 크게 두 가지다. 온라인은 해당 인터넷 사이트(https://goo.gl/forms/ZKsDqmayc9qmNmUk1)에 접속하여 질문 내용에 답을 하면 된다. 오프라인 방법은 각 교회에서 목회자가 서명 양식을 출력하여 본인과 성도들의 서명을 받아 사진 촬영을 한 후 그 파일을 카카오톡(아이디 cow1113)이나 이메일(cowchi@hanmail.net)로 보내면 된다.

명세연측은 “명성교회 김삼환-김하나 부자는 소속 교단인 예장 통합 총회 헌법(정치 제 28조 6항)이 세습을 엄격히 금지하고 있음에도 이를 강행하였다. 이를 바로 잡아야 할 총회 재판국은 지난 8월 7일 김목사 부자 세습을 인정하고 말았다”며 “이로 인해 개신교는 자정능력을 상실한 타락한 집단이라는 조롱을 받고 있다. 이에 우리는 명성교회 세습 철회를 요구한다”고 공동서명 프로젝트 진행의 이유를 말했다.

계속해서 명세연측은 오는 9월 10일부터 열리게 되는 총회를 향해 ▲ 예장통합 총회는 교단 헌법 세습금지 조항의 입법 정신을 외면한 총회재판국의 8월 7일 판결을 바로 잡아 주십시오 ▲ 예장통합 총회는 이번 103회 총회에서 현행 세습금지 조항에 대한 해석 논란의 종지부를 찍을 수 있도록 ‘명성교회 세습이 불법’이라는 헌법 해석을 결의해 주십시오 ▲ 예장통합 총회 재판국은 향후 공정한 재심을 통해 명성교회 세습의 불법성을 밝히고 철회시키십시오 등을 요구했다.

명세연측에 속한 단체는 아래와 같다.
<건강한 교회를 위한 목회자 협의회>
<교회개혁 예장목회자연대>
<명성교회 세습반대를 위한 신학생 연대>
<명성교회 세습철회와 교회개혁을 위한 장신대 교수 모임>
<명성교회 정상화위원회>
<(사)한국기독교사회발전협회>
<서울동남노회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숭실대 김삼환이사장퇴진운동본부>
<열린신학바른목회 실천회>
<일하는 예수회>
<장신대 신대원 목연과 학우회>
<장신대 신대원신학과 학우회>
<장신대 총학생회>
<통합목회자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