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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존경하는 김삼환 목사님께 드립니다
김삼환 목사님이 진정으로 큰 목사님이기를 기대하며
2018년 08월 21일 (화) 14:37:06 최삼경 목사 sam5566@amennews.com

최삼경 목사 / 빛과소금교회 담임, <교회와신앙> 편집인
 

   
▲ 최삼경 목사

명성교회 세습 문제에 대하여 김삼환 목사님께 드립니다.
제가 일련의 글들을 쓰기 시작할 때, 심 모 목사님의 중재로 목사님과 만나기로 했었던 것을 기억하실 것입니다. 그 때 제가 심 목사님에게 “내가 김삼환 목사님을 설득하여 세습을 철회시킬 수 있을까요?”라고 묻자, “불가능합니다”라고 대답하기에, 또 물었습니다. “그러면 김삼환 목사님께서 나를 설득하여 세습 비판의 글을 중단하게 할 수 있을까요?”라고 묻자, “그렇게 보이지 않습니다”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면 지금 만나야 할 이유가 없겠군요. 제가 최소한 20여회 이상 글을 써야 속이 풀릴 것 같으니, 그 후에 만나겠습니다”라고 하였고 오늘에 이르러, 이제 25회째 글을 쓰고 있습니다.

아무리 옳은 말을 어느 누가 한다고 해도 김삼환 목사님은 듣지 않으실 것입니다.
누가 조언을 해도, 김 목사님은 세습을 취소하지 않을 것이란 점이 저의 솔직한 생각입니다. 양심에서부터 세습이 잘못이라는 생각이 들어도 취소하지 못하실 것 같고, 세습 반대 운동이 쓰나미처럼 일어나 명성교회 내부에 치명적 손해를 입힌다고 해도, 그래서 취소할 것이 아니라 그래서 더 취소하지 못할 것이라고 봅니다.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이렇습니다. 명성교회 세습이 세상과 교계에 문제가 된 후 명성교회와 김삼환 목사님께서 보여 왔던 자세가 그랬습니다.
지금 김삼환 목사님과 명성교회의 핵심 세력은 세습을 반대하는 자가 누구든지 사탄 내지 원수처럼 여기는 대신 세습만 인정한다면 누구하고도 친하게 지내실 것으로 보입니다. 장로교 신학교 교수 중에 다수가 세습 반대 서명을 하자 후원을 끊는 것을 보았고, 심지어 장신대를 동성연애지지 세력으로 몰아가는 것도 보았고(이 부분은 후론하겠습니다), 세습을 반대하는 사람의 선교비는 주지 않는 것을 보아서 그렇게 생각됩니다.

다음으로, 이제 돌이키기에 양쪽 다 너무나 골이 깊어졌습니다. 그럴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보지만, 이번 총회에서 세습 옹호세력이 승리한다고 하여도 너무 깊어진 골을 메울 수는 없을 것입니다. 김 목사님과 그 지지 세력이 총회를 다 지배하고 세습반대자들을 다 교단에서 축출하기 전에는 세습 반대자들과 김삼환 목사님이 함께 가기는 불가능해 보입니다. 이쪽이 저쪽을 받을 수 없듯, 저쪽이 이쪽을 받을 수 없는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면 듣지 않을 사람에게 왜 글을 쓰느냐”고 물을 것입니다. 혹시라도 제가 목사님에게 당나귀 새끼가 되지 않을까 하는 미련 때문입니다. 2013년 총회에서 세습금지법을 제가 동의할 때 그렇게 다수의 표로 통과될 것을 기대하고 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그 반대였으나, 단지 하나님과 역사 앞에서 바른 소리를 하자는 것이었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 심정으로 드리는 글입니다.
 

   
▲ 김삼환 목사

김삼환 목사님! 혹시 섭섭하고 분하십니까?
김삼환 목사님 편에서 생각해 보니, 세습을 반대하는 사람들에게 섭섭하고 배신감을 느끼지 않나 생각됩니다. 또 그렇다는 말도 들렸습니다. 2013년 총회 때, 세습금지법을 만들지 못하게 하려고 <한소망교회>로 결정된 총회 장소를 빼앗아(?) 명성교회에서 열게 했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인지 다른 때보다 총대들을 더 융숭하게 대접한 것처럼 보입니다. 그런데 그 정성도 모르고 명성교회에서 그것도 김삼환 목사님이 앉아 있는 그 자리에서, 870:81표라는 압도적 차이로 세습금지법을 만드는 총대들에게 혹 배신감을 느끼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거기에다 목사님은 선교적으로 놀라운 일들을 많이 하셨음도 압니다. 언젠가 목사님께서 대형교회의 장점과 존재 의미를 그 선교적 힘이라고 말씀하시는 것을 듣고 일리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그동안 명성교회가 선교적으로 한 큰 일들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모르지만, 자랑하고 싶은 일들이 많을 것으로 짐작합니다.

목사님 편에서 자랑하고 싶은 것은 그만두고, 제 편에서는 사회를 향하여 하신 최고의 일을 꼽으라면 <아가페 민영교도소> 건립이라고 생각합니다. 세습만 없었다면 입에 침이 마르도록 자랑하고 칭찬하고 싶습니다. 아가페 교도소 건립을 두고 ‘돈이 있어서 했고, 자기 이름 날리려고 했지’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어서 제가 ‘남의 선을 그렇게 계산하고 폄하하면 안 된다’고 타일렀습니다. 돈이 없어도 못할 일이지만, 아무리 돈이 많아도 관심과 사명이 없으면 못할 일입니다. 저는 냉소주의자들이나 반기독교인들처럼 무조건 남의 선을 폄하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그것도 일종의 죄악이라고 보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내적으로는 얼마나 많은 일을 하였겠습니까? 훌륭한 일들을 그렇게 하시고도 세습 하나를 하여 그 공로는 어디로 사라지고 사실이든 아니든 목사님과 명성교회를 중심하여 악한 소문만 나고 있으니 억울하실 것입니다.

억울하시면 세습을 철회하십시오.
그런데 목사님이 억울하다고 하는 것은 다 돈과 관련된 것입니다. ‘내가 얼마나 돕고, 내가 얼마나 헌금을 했는데?’라는 생각에서 생긴 결과일 것입니다. 그러면 돈 때문에 억울하고 또 돈 때문에 세습도 하고 있다는 말이 됩니다. 그러나 그 돈은 목사님의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것이라는 점만 생각할 수 있다면 거기에는 모든 답이 있다고 봅니다.

망하고 있고, 이미 망하는 것이 기정사실화된 남북왕조를 향하여 선지자들은 끝까지 멸망을 예언하는 것을 봅니다. 예언해도 망하고, 예언하지 않아도 망할 것인데 왜 선지자들은 굳이 멸망을 예언할까 생각해 봅니다. 그것이 선지자가 해야 할 의무요, 그리고 최후까지 회개를 촉구하려는 마음 때문이라고 봅니다.

천의 하나, 만의 하나 김삼환 목사님께서 회개하고 세습을 철회할 수 없을까 하는 생각을 하고 드리는 글입니다. 만일 김삼환 목사님께서 회개하고 취소하신다면 한국교회는 춤을 출 것입니다. 쇠퇴해가는 기독교가 살아날 것이고, 저 평양의 회개 운동이 다시 일어나 한국교회에 제2의 부흥이 일어날지도 모를 일입니다. 반기독교 인사나 이단들이 아무리 한국교회를 비난하고 비방하고 싶어도 할 말을 잃을 것입니다. 그리고 교단을 초월하여 한국교회는 목사님께 고마워할 것이고, 존경할 것이고, 그리고 그것은 한국교회사에 길이 남을 것입니다.

세습법이 생기기 전에 세습을 한 어떤 목사를 보았는데, 무엇인가 늘 떳떳하지 못하고 죄인처럼(?) 행동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렇게 보면 김하나 목사는 그보다 더 할 것입니다. 김삼환 목사님께서 이대로 세습을 밀어붙이면 그 아들 김하나 목사는 평생 하나님과 한국교회 앞에 죄인으로 살 것이란 점에서 보면, 아버지 김삼환 목사님은 아들을 영원히 죄인으로 살게 하는 또 다른 죄인이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목사님은 무엇이든지 하실 수 있습니다.
목사님은 “나는 지금 그럴 힘도 자격도 없다”고 하실 것입니다. “나는 담임목사도 아니고 은퇴한 목사다”라고 하실 것입니다. 목사님은 과거에도 그랬지만, 지금도 다른 사람으로는 상상도 못할 힘과 권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은퇴하고도 당회장 노릇도 하실 수 있으신 분은 대한민국에 이단 외에 목사님뿐일 것입니다.

최근 명성교회 주보를 보면 원로 목사 김삼환 목사님 이름은 앞에 크게 나오고, 정작 담임 목사인 김하나 목사는 담임 목사란 이름도 없이, 목사들 명단 첫 자리에 하나의 목사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물론 이것도 여러 가지 변명은 물론 해석이 가능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도 목사님의 그 무소불위의 능력을 말해주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일종의 은퇴 후에도 당회장이란 이름을 그대로 사용하시는 그것과 같은 것입니다. 목사님은 아들에게 왕위를 물려주었다가 다시 빼앗은 영조처럼 지금이라도 마음만 먹으면 무슨 방법, 무슨 수를 써서라도 무엇이나 하시고자 하는 것을 다 하실 수 있는 분으로 인식됩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은 명성교회를 김삼환 왕궁이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어느 정도 권리를 가지는 것이 하나님 앞에서 옳으냐’의 문제도 중요하지만, 주어진 권리를 무엇을 위하여, 누구를 위하여 사용하느냐는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다윗처럼 주어진 모든 재산을 다 드려 성전을 짓게 했듯, 목사님이 소유한 모든 힘은 물론 물질까지도 주를 위하여 사용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러면 목사님에게 혹 잘못이 있다고 하여도 덮어지고, 감추어진 장점과 훌륭한 일들이 다 수면 위로 다시 올라올 것이며, 오해와 모함은 자취도 없이 사라질 것입니다.

세습 지지자들이 어떤 사람들이며 어떤 논리적 근거로 세습을 지지하는 지 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목사님 편에서 ‘이러이러한 명사들이 나의 세습을 지지한다’고 할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그러나 양심 있는 다수의 교수들은 다 세습을 반대하고 있습니다.
만일 그 교수들의 판단이 잘못되었다면 우리 교단은 물론 한국교회가 소망이 없다는 증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신 목사님은 굳이 그런 교단에 남아 있어야 할 이유도 없을 것입니다. 이단들은 항상 정통교회를 공격하여 그 반대급부를 누리고 살면서도, 또 그 정통교회를 통하여 이단이 아니라고 인정을 받으려고 온갖 노력을 다 하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는데, 혹 지금 목사님의 교단에 대한 자세도 유사한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진정으로 목사님이 하나님 앞에서도 성경적으로도 떳떳하다면 그런 교단을 떠나셔서 목사님이 하시고자 하는 일을 하셔야 주관적으로도 객관적으로도 정직하다는 평가를 받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도 굳이 이 교단에 남아서 이렇게 교단을 해롭게 하시는 이유가 무엇인지 모르겠습니다.

명성교회 세습을 드러나게 옹호하는 사람들을 살펴보십시오. 장신대 교수 중 가장 드러나게 세습을 옹호한 S교수는 2개월 정직을 당한 교수입니다. 그는 세습과 계승조차 논리적으로도 성경적으로도 구별하지 못하는 교수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거품을 품고 목사님의 세습을 옹호하는 H 씨를 보십시오. 그는 3개 교단(통합, 합동, 합신)으로부터 ‘상습적 이단옹호자’로 규정된 자이며, 허위 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을 기본으로 성추행과 절도미수 등의 찬란한 범죄 경력 소유한 자입니다. 목사님이 대회장으로 치룬 WCC를 사탄처럼 반대하더니, 이상하게도 세습은 반대로 지지하던 L 목사의 경우, 2016년 본 교단에서 이단 해제에 앞장섰다가 교단의 위상을 땅에 떨어트렸던 사람입니다. 그는 이단 박윤식 씨 이단 해제를 해주기 위하여 공적 거짓말까지 하는 자였습니다. 최근에 ‘예수님도 하나님으로부터 세습을 했다’는 비성경적이고 비상식적이고도 유치한 설교를 한 K 교수를 보면서, 세습을 옹호하는 자들의 신학적 윤리적 수준을 알게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런 자들이 목사님의 세습을 옹호하고, 어떤 의미에서 목사님과 명성교회는 이런 자들의 세습 옹호를 의지하고 도움을 받고 있는 것은 혹시 유유상종은 아닌지 묻고 싶습니다.

장신대가 동성연애를 지지한다구요?
문제는 지난 5월 17일에 장신대 8명의 학생들이 '국제성소수자혐오반대의날'을 맞아 동성애를 지지하는 뜻으로 무지개 깃발을 들고 사진을 찍은 것이 사건의 발단이었습니다. 그 후 경주에서 제44회 전국 장로 수련회가 열렸을 때(7월 4일-7월 7일) 동성애 합법화 반대 서명을 받고 몇몇 학생들의 행동을 가지고 장신대가 동성애를 지지하는 것으로 하여 타도하는 성명서를 내었습니다. 그러다가 지난 8월 14일에는 <통합교단을 동성애로 물들이는 장로회신학대학교 이대로 보고만 계시겠습니까>라는 전면 광고를 조선일보와 국민일보에 게재한 일이 있었습니다. 그곳에는 고문과 공동대표자 중에 세습을 옹호하였던 세분(L목사, G목사, A목사)의 증경총회장이 들어 있었는데 교계언론들은 이것도 세습 문제 물타기의 일환으로 보았습니다.

우선 8월 14일에는 이미 8명의 학생들에게 징계를 한 후였습니다.
학생들의 무지개 깃발 퍼포먼스(5월 17일)가 있은 후, 지난 7월 5일에 ‘장로회신학대학교의 동성애 문제 관련 입장’의 성명서를 이사장 신정 목사, 총장 임성빈 목사, 총동문회장 임인채 목사, 그리고 대학동문회장 박진철 목사 등의 이름으로 발표했고, 이어서 임성빈 총장이 직접 ‘동성애지지 안 한다’는 성명서도 발표하였고(7월 20일), 이어서 학생들을 징계까지 하였습니다(7월 26일). 그런데도 불구하고 일반신문에까지 광고를 내는 행위를 보면 의도적으로 장신대를 동성애지지 세력으로 몰고 가려는 저의가 없이는 도저히 할 수 없는 일이란 점입니다.

그렇다면 동성애 지지자로 성토를 10배나 더 받아야 할 분은 바로 김삼환 목사님이십니다.
이것에 대하여 세 가지 사건만 말씀 드리겠습니다. 첫 번째는 지난 2013년 WCC 제 10차 총회가 부산에서 열릴 때의 일입니다. 당시 김삼환 목사님께서 WCC 대회장이셨음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WCC 회원들이 동성애지지 행사를 여러 가지로 가졌는데 그것은 김삼환 목사님과 상관이 없는 일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에 취급하지 않겠습니다. 그러나 그 대회장 제일 앞에 동성애를 지지하는 부스가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그 부스 앞에서 여러 가지 행사들이 치러졌습니다. 왜 대회장으로 그것을 막지 못하셨습니까? 막으려고는 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몇몇 학생들의 동성애지지 퍼포먼스만으로 장신대가 동성애지지 세력으로 지탄을 받아야 한다면, 총신대에서도 동성애자가 있어서 문제가 된 일이 있었지만 아무 일도 하지 않았으니 총신이나 합동도 동성애지지 세력으로 고발되어야 할 것입니다.

두 번째 사건입니다. 지난 2016년 4월 2일에 군대 내 동성애 처벌 폐지법안을 발의하는 등 ‘친동성애’ 행보를 보여 온 진선미 의원(더불어민주당, 현 비례대표)의 서울 강동(갑) 선거사무소에 가서 “주의 사명을 가지고 나라를 위해서 부름을 받고 큰 일을 위해 발걸음을 옮겼다”, “형통한 길을 열어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그 때 김삼환 목사님도 진선미 의원도 '동성애'에 대한 해명은 없었습니다. 진 의원은 ‘동성애문제대책위원회가 선정한 '낙선 대상자 명단'에서 소위 '동성애 옹호 조장 5적'에도 올랐던 사람입니다. 그것은 동성애를 지지하는 행위가 아닌 이유를 말해주기 바랍니다.

세 번째 사건입니다. 김삼환 목사님께서 동성애 문제에 대한 확실한 인식이 있다면 프린스턴의 학장 제임스 케이(James F. Kay) 교수가 한국에 올 때마다 새노래명성교회와 명성교회에서 설교를 시킬 수 없었을 것입니다. 케이 교수는 젊어서부터 동성애를 지지하는 대표적 학자라는 것을 김하나 목사는 충분히 알 것입니다.
장신대 학생들이 한 행위로 인하여 동성애지지 세력으로 매도를 당해야 한다면 김삼환 목사는 10배나 더 비난을 받아야 할 것입니다.

위의 논리로 하면 김삼환 목사님보다 더한 동성애 지지자는 없을 것입니다. 장신대를 동성애지지 세력으로 몰아가려고 했던 그 교회 장로들과 세습을 지지하는 대신 장신대를 동성애지지 세력으로 그것도 일반 신문에 거액의 돈을 들여 광고까지 내신 그 위대하신 증경총회장들은 먼저 김삼환 목사를 성토해야 양심이라도 살아 있는 분들이 아닐까 생각된다는 점입니다.

김삼환-김하나 목사님을 보면 유다왕 아먀샤와 그 아들 아사랴가 생각나고 또한 북왕조 예후가 생각납니다.
유다왕 아마샤와 그 아들 아사랴는 여호와 앞에서 다 정직히 행한 훌륭한 부자(父子) 왕들이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 아버지 아마샤도 교만으로 망하였고, 아들 아사랴도 교만으로 문둥병에 걸려서 별궁에서 홀로 고독하게 살다가는 저주를 받았던 점을 잘 아실 것입니다.

아버지 김삼환 목사가 목메도록 원하였어도 김하나 목사가 거절하였어야 하고, 아들이 원해도 아버지가 목숨 걸고 세습하지 않았어야 했을 것입니다. 아버지 아브라함은 후손 문제에 있어서 비록 실수를 했지만 아들 이삭은 실수하지 않았던 것처럼 했어야 합니다. 아버지 아마샤의 교만을 아들 아사랴가 불행하게도 이어 받았던 것처럼, 김삼환 목사님도 거짓말을 하고 김하나 목사도 거짓말을 하였습니다. 거짓말을 대물림한 부자가 되지 않으려면 지금이라도 세습을 취소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김삼환 목사님을 보면 북왕조 예후가 생각납니다. 예후는 남북왕조에 가장 악한 왕으로 알려진 아합과 이세벨을 제거하는데 쓰임 받은 왕입니다. 그리고 바알의 신당에 바알을 섬기는 모든 사람들을 다 모아놓고 죽였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그는 여로보암의 금송아지를 제거하지 못해 불행한 왕이 되었습니다.

김삼환 목사님처럼 후배들에게 교훈을 주는 따뜻한 목회 일화를 많이 가진 분도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섬김과 희생을 그렇게 강조하신 분도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김삼환-김하나 목사의 모습은 예후와 아마샤나 아사랴를 닮아가는 것처럼 보여 안타까운 심정입니다. 성구로 긴 글을 마치려고 합니다.

"악인이 죄악을 해산함이여 잔해를 잉태하여 궤휼을 낳았도다. 저가 웅덩이를 파 만듦이여 제가 만든 함정에 빠졌도다"(시 7: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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