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단 단체들의 문화활동을 활용한 포교전략에 대해 한국교회 성도들이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 전병금 목사)가 6월 5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4층 2연수실에서 주최한 ‘신종이단 사이비에 관하여’라는 주제의 세미나에서 심우영 국장(월간 현대종교)은 ‘주요 기독교계 이단단체의 활동현황’이란 제목으로 강연하며 ‘이단들의 문화적 선교’를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 국장은 강연을 통해 “최근 이단들이 종교성은 철저하게 배제한 채 사람들에게 접근하고 있다”며 “문화적인 재미를 빌미로 자신들에게 친숙하도록 한 연후에 조금씩 교리를 주입시킨다”고 지적했다.

심 국장은 대표적인 예로 ‘기독교복음선교회’(일명 JMS)의 ‘밝은 미소운동본부’, 시온기독교신학원(일명 무료성경신학원)으로 잘 알려진 신천지교회의 ‘하늘사다리’,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일명 안상홍증인회)의 ‘새생명 복지회’ 등을 들었다.

JMS측은 치어리더, 힙합, 탭댄스, 기타, 드럼 등을 가르치면서, 무료성경신학원측은 재즈화성반주법, 컴퓨터 작곡법, 수화 등을 통해서, 안상홍 증인회측은 자원봉사, 사회봉사 활동을 통해 포교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러한 이단들에 대해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 심 국장은 한국교회의 대표적인 기관들이 응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박광현 목사(부천 성암교회)도 강사로 나와 ‘최근에 활동하는 이단 사이비’란 주제로 강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