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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 세습판결 바로잡고 교회다움 회복하라”
장신대교수 ‘세교모’결성, 격문 통해 불법재판 지적
2018년 08월 09일 (목) 19:05:14 양봉식 기자 sunyang@amennews.com

찬성 가담자, 회개하고 양심선언 할 것
김하나 목사, 초심으로 돌아서든지 교단 떠날 것
대한민국 모든 그리스도인, 분연히 일어나 동참할 것


<교회와신앙> 양봉식 기자명성교회 세습에 대해 법적 인정을 한 통합총회 재판국의 판결에 대해 장로회신학대학교 59명의 교수들이 8월 9일 ‘명성교회 세습철회와 교회개혁을 위한 장신대 교수모임’(이하 세교모)을 결성, 당국이 판결을 바로잡고 교회다움을 회복할 것을 촉구했다.

세교모는 ‘한국교회를 위해 목 놓아 우노라!’라는 제목(부제:하나님의 아들 주 예수 그리스도시여 우리를 불쌍히 여겨주옵소서!)의 성명서에서 “뒤틀려진 판결에 도저히 억누를 수 없는 슬픔과 의분을 느끼며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분연히 일어나 어그러진 판결을 바로잡고 교회다움을 회복하는 일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세교모는 “위 판결은 하나님에 대하여는 죄악의 날이요 세상에 대하여는 경술국치에 버금가는 치욕의 날이다”며 “총회재판국은 통합교단 총회가 결의한 헌법 제28조 6항을 위배한 교회를 공교회의 이름으로 치리하지는 못할망정 오히려 저들이 합법이라는 어처구니없는 비양심적인 판결을 내렸다”고 지적했다.

또한 “향후 교단 소속 대다수의 교회가 한편으로는 더 이상 총회를 신뢰하기 어렵게 되었으며, 다른 한편으로는 언제든지 총회의 헌법과 각종 법규들을 어길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됨으로써 총회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이게 되었다”고 주장했다.

세교모는 “제 103회 총회는 이 사태로 인하여 이전투구의 장이 될 것이며 심지어 교단 분리의 위기를 맞을 수 있다”고 전망하고 “경건과 학문을 가르쳐야 할 총회 산하 7개 신학교에 대해선 교단의 헌법을 엄격히 강조하던 총회가 금력과 권력으로 불법과 횡포를 일삼는 한 교회에 대해선 무엇을 하고 있는가?”고 반문했다.

세교모는 총회의 미온적 태도에 통분을 느낀다며 총회는 교단 자체가 뿌리째 흔들리고 있다는 심각한 위기의식을 가지고 ‘근조(謹弔)통합총회’라는 경고의 목소리에 민감하게 귀 기울여 적극 대처 할 것 총회재판국이 신사참배 버금가는 판결을 하였으므로 불의한 재판에 가담한 국원들은 지금이라도 회개하고 양심 선언을 할 것 명성교회 세습 주도 세력은 한 사람의 영원한 당회장에게 아부하는 정치집단으로 전락한 것을 깨닫고 ‘오직 주님께’ 표어답게 지금이라도 돌이켜 하나님 편에 설 것김하나 목사는 이 사태를 책임지고 그 자리에 내려와 하나님과 교회 앞에 초심으로 돌아오는 길이 교단과 교회를 살리는 길이며, 그렇게 하지 않으려면 통합교단을 혼란과 불법으로 오염시키지 말고 떠날 것 대한민국의 온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의 공의를 위한 공분을 가지고 공교회를 지키는 일에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

세교모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교단 총회가 바로 세워지고 현재 문제 교회의 세습이 철회되어 교회의 헌법이 수호되는 날까지 우리의 하나님 나라를 위한 투쟁은 지속될 것임을 천명한다”며 “이 기회를 놓쳐버린다면 우리 통합 교단은 재기불능의 상태에 빠질 것이라는 비장하고 비통한 각오로 우리는 이 격문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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