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와신앙> 장운철 기자】 ‘세계목회자선교사자녀들의모임’(WPK) 주최 목회자와 선교사 자녀들을 위한 2018년 여름수련회가 오는 8월 14일부터 16일까지 강남대학교에서 ‘Pure Heart’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2011년부터 시작된 이번 수련회는 16회 째로 강사로는 홍민기 목사(브리지임펙트 이사)와 문희곤 목사(높은뜻하늘교회)다.

WPK 금교준 형제는 “목회자 선교사 자녀들에게는 특별한 어려움이 있습니다”며 “목회자 자녀 이기 전에 한 사람의 그리스도인임을 다시금 발견하고 삶이 회복되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고 수련회 취지를 설명했다.

목회자 자녀들은 교회 안에서 마치 ‘벌거벗겨진 느낌’을 받는다. 목사의 아들, 딸이라는 호칭을 받으며 목회자도 아닌데 목회자처럼 시선을 받기 때문이다. 이로 인한 불편함과 상처들을 품을 수 있다. 목회자 선교사 자녀들을 위한 수련회는 바로 이러한 부분을 함께 나누고 무너진 삶을 회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매 수련회마다 약 150명이 참석을 한다. WPK는 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에 공동체 모임을 갖는다. 수련회 프로그램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목회자 선교사 자녀들이 갖는 삶의 다양함을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나누고 힘과 용기를 얻고자 한 것이다(수련회 문의 금교준 형제 010-2292-0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