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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교과 기독역사 축소왜곡 이슬람 편애
진실역사교육연구회, 포럼서 문제점 지적
2018년 07월 27일 (금) 13:37:10 양봉식 기자 sunyang@amennews.com

<교회와신앙> 양봉식 기자국내에서 발간되는 중고등학교 교과서에 기독교가 한국 근대사에 끼친 영향에 대해 축소는 물론 왜곡되어 기술된 반면 특정 종교에 대해서는 우호적으로 기술하는 등 편향적으로 편집되어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진실역사교육연구회(대표 홍영태)는 7월 25일 국회의원 회관에서 제1회 ‘중/고등 역사•세계사 교과서 포럼’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밝히고 역사와 사회적 문제를 진보적 시각에 맞춰서 기술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날 포럼에서 홍영태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우리나라의 역사왜곡과 역사지우기 혹은 대한민국 부정현상과 세계사에 나타난 특정종교 편향성의 경향이 일관되게 연계성을 가지고, 초·중·고교 교과서에 나타난 것은 매우 우려스러운 정도”라고 지적하고 “교육부가 대한민국의 교육부이며, 교육부 공무원들이 대한민국의 국민이라면 우리 자녀들을 위해서, 패륜적인 민중사관과 왜곡된 역사가 아닌, 오직 진실을 담은 역사 교과서와 세계사 교과서를 만들어 줄 것을 호소한다”고 말했다.
 

   
▲발제자 및 토론자 좌로부터 이동주 소장, 박명수 교수, 김성옥 박사, 김윤생 대표, 홍영태 대표, 안윤준 연구원 (khtv 제공)

발제를 맡은 이동주 소장(선교신학연구소)은 이슬람 편향적인 고등학교 세계사 교과서의 문제점을 지적하여 주목을 받았다. 이 소장은 “미래엔이 발간한 <고등학교 세계사>(최준채 외 5인 저술)에 보면, 이슬람교에 대한 서술은 18페이지에 달하는데, 불교 역사는 6페이지를, 반면에 가톨릭, 정교회, 개신교를 포함한 것은 10페이지를 할애하고 있으나, 용어조차 낯선 ‘크리스트교’를 사용하여, 매우 애매하게 서술하였으며, 기독교(개신교)만의 역사 서술은 불과 2페이지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는 종교 인구 비례로 보아도 그렇고, 종교 간 우리 생활과 밀접성을 놓고 보아도, 이슬람교에 크게 편향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지적이다. 이 소장은 “천재교과서의 <중학교 역사1>(김덕수 외 13인 저술) 천재교육의 <중학교 역사1>(주진오 외 13인) 동아출판의 <중학교 역사1>(이문기 외 19인) 지학사의 <중학교 역사1>(정재영 외 10인)과 천재교육의 <고등학교 세계사>(김덕수 외 7인) 비상교육의 <고등학교 세계사>(이병인 외 7인) 금성출판사의 <고등학교 세계사>(김형종 외 5인) 등 대부분의 교과서가 이슬람 편향적인 내용으로 꾸며져 있다”고 밝혔다.

이 소장은 “역사교과서와 세계사 교과서가 어느 특정 종교에 지나치게 치중되어 있고, 신자 수에 따른 종교 배열이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각 종교는 그 종교의 전문인들이 집필한다”고 주장하고 교육부가 종교 중립적인 자세를 지킬 것을 주문했다.

동일한 주제로 교과서 분석을 한 박명수 교수(서울신대, 현대기독교연사연구소장)는 “정부는 2018년 교육과정 개정안을 마련하고 여론을 수렴하고 있는데, 중학교 역사교과서에서의 종교 및 기독교 서술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교수는 “한국 사회가 전근대에서는 불교와 유교를 통한 대륙문화를 받아들였다면, 근현대에서는 천주교외 기독교를 통하여 서구 문화를 받아들였는데, 불교와 유교를 통한 한국 사회의 변화에 대해서는 언급하지만, 천주교와 기독교를 통한 우리 사회 변화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다”고 지적했다.

고등학교 한국사에서도 동일하게 기술하고 있음을 지적한 박 교수는 “특히 기독교는 근현대사에서 개항 이후 근대화, 일제 강점기의 독립운동, 해방이후 건국과정에서의 기독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므로, 이에 대한 서술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성옥 박사(아세아연합신대학교 대학원)는 발제를 통해 중학교 역사 교과서 9종(교학사, 금성출판사, 동아출판, 미래엔, 비상교육, 좋은책 신사고, 지학사, 천재교과서, 천재교육)을 살펴보았을 때, 8가지 문제를 지적하고 시정되어야 할 것을 주장한다.

김 교수가 지적한 8가지 문제점을 살펴보면 첫째는 이슬람을 강조하고, 기독교나 불교에 대한 기술을 축소시킨 것은 종교차별, 둘째는 종교적 논란이 있는 이슬람의 꾸란을 그대로 소개, 미화시킨 것은 이슬람 포교를 위한 홍보, 셋째는 이슬람을 ‘관용과 평화의 종교’로 묘사한 것은 친이슬람적 서술이라는 것이다.

넷째는 이슬람교는 ‘알라 앞에 모든 사람이 평등하다’고 하는데, 이것도 친이슬람적 서술이다. 다섯째는 일부다처제나 여성차별과 같은 이슬람의 문제점을 축소하거나 이슬람의 주장을 여과 없이 언급한 것도 친이슬람적이다.

여섯째는 가상으로 이슬람 모스크를 방문하여 이맘과 인터뷰하는 것은 종교편향적이라서 삭제해야 마땅하며, 일곱째 이슬람의 왜곡된 역사 서술은 시정되어야 하는 것과, 여덟째 만화나 이슬람 교리를 지나친 서술은 이슬람 포교라는 결과를 낳기 때문에 삭제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날 발제자들은 역사교과서는 배우는 입장에 있는 학생들에게는 굉장한 영향력을 미치는 것을 물론 그 역사를 통해 형성된 역사관이 곧 개인의 인격과 인성을 형성한다는 점에서 특정 종교에 대한 편애적 기술과 기독교 왜곡은 반드시 시정되어야 함을 이구동성으로 지적했다.

또한 정부가 추진하는 검정교과서의 내용들이 과장, 왜곡, 편향, 축소, 잘못된 특정 종교 홍보 등으로 역사 그대로와 현상 그대로를 설명해 주지 못한다면, 이는 아이들에게 독을 탄 잔을 쥐어주는 일임을 지적하고 정부는 이런 잘못된 교과서를 바로 잡도록 역사 교과서 집필기준과 검정을 정확히 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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