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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신대는 동성애지지 안 한다”
임성빈 총장, 서신 형식으로 입장 발표
2018년 07월 24일 (화) 17:30:18 교회와신앙 webmaster@amennews.com
   
▲ 임성빈 총장

<교회와신앙>장로회신학대학교 임성빈 총장이 학내 동성애 옹호 논란에 대해 7월 20일 총장서신 형식을 빌어 동성애 반대 입장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임 총장은 서신에서 “얼마 전 우리의 지체 중 몇 사람이 채플실에서 한 행동은, 동성애 찬성이 아니라 동성애자 혐오 반대에 목적이 있었다는 본인들의 입장 표명이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과적으로 교내외에 커다란 우려를 초래하였다.”며 “그동안 관련 보직교수들과 지도교수들이 최선을 다해 학생 지도에 전념해 왔음에도 이와 같은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서, 저는 신학 교육의 최종 책임자로서 그 책임을 깊게 통감한다.”고 말했다.

5월 17일 '국제 성소수자 혐오 반대의 날'을 맞아 장신대 학생들의 ‘무지개 퍼포먼스’로 붉어진 동성애 관련 동성애지지 및 옹호 조장 등 논란이 커지자 7월 5일의 성명에서 이어 20일에 서신 형식으로 총장이 직접 입장을 발표한 것이다.

서신에서 임 총장은 “성 문화가 윤리적 상대주의의 영향을 받으면서 지나치게 개인의 자유를 증진하는 방향으로 전개되는 것은 심각한 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며 “무규범주의나 극단적 상대주의를 경계하며 건강하고 올바른 성 윤리를 건실하게 수립, 실현해 나가야 할 것이다.”고 밝혔다.

또한 임 초장은 장신대가 동성애지지 의혹과 관련 “장신 공동체의 노력과는 달리 장신대가 동성애를 지지한다는 왜곡된 주장은 사실이 아니고, 작위적 판단에 근거한 것으로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입장을 밝히고 “이는 총회 산하 신학교로서의 우리 대학의 위상과 신뢰에 심각한 타격을 줄 뿐만 아니라, 교단 내에 불필요한 논란과 갈등을 야기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임 총장은 “신앙 공동체요 교육 공동체인 장신대는 ‘동성애 문제에 대한 교육 지침’을 토대로 복음적 삶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다.”며 “신학 공동체로서의 장신 공동체는 다양한 성 담론이 회자되는 세상 속에서, 성경과 복음에 기반한 동성애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세우고, 세상 및 다음 세대와 소통하는 성실한 학문적 연구에 힘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신 전문>

장마와 무더위 가운데도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전파와 하나님나라의 구현을 위해 헌신하고 계시는 모든 장신 가족들 가운데 하나님의 은혜가 넘치기를 기도합니다.

사랑하는 장신 공동체 여러분!

장신대는 교단에 속한 교회, 목회자들과 성도들의 기도와 사랑, 그리고 지혜의 조언에 힘입어 총회 산하 신학교로서의 사명을 감당해 가고 있습니다. 따라서 총회와 건전한 신학·신앙적 유대 관계를 맺고, 말씀에 기초한 신앙 전통과 규범을 공유해야 할 책무가 있습니다.

최근 우리 사회에 문제가 되고 있는 동성애와 관련하여 교단 총회장님들의 담화문과 총회 결의에 표명된 것처럼, 성 문화가 윤리적 상대주의의 영향을 받으면서 지나치게 개인의 자유를 증진하는 방향으로 전개되는 것은 심각한 위기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무규범주의나 극단적 상대주의를 경계하며 건강하고 올바른 성 윤리를 건실하게 수립, 실현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얼마 전 우리의 지체 중 몇 사람이 채플실에서 한 행동은, 동성애 찬성이 아니라 동성애자 혐오 반대에 목적이 있었다는 본인들의 입장 표명이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과적으로 교내외에 커다란 우려를 초래하였습니다. 그동안 관련 보직교수들과 지도교수들이 최선을 다해 학생 지도에 전념해 왔음에도 이와 같은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서, 저는 신학 교육의 최종 책임자로서 그 책임을 깊게 통감합니다.

하나님께서 총회 산하 신학교인 장신대에 보내 주신 학생들을, 이 땅에 하나님나라를 구현해 갈 교회와 사회의 지도자로서 구비케 하는 본 대학 본연의 목적에 더욱 매진해야 한다는 책임을 다시 확인하게 됩니다. 따라서 우리는 교계의 우려를 진지하게 수용하고, 배움의 여정에 있는 학생들을 엄중히 지도할 뿐 아니라, 자신의 행동에 대한 책임을 지는 훈련을 통해서 온전한 지도자로 구비될 수 있도록 배전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그러나 장신 공동체의 노력과는 달리 장신대가 동성애를 지지한다는 왜곡된 주장은 사실이 아니고, 작위적 판단에 근거한 것으로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 이는 총회 산하 신학교로서의 우리 대학의 위상과 신뢰에 심각한 타격을 줄 뿐만 아니라, 교단 내에 불필요한 논란과 갈등을 야기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이는 목회자 양성이라는 본 대학교의 사명 자체를 위협하는 일이므로, 장신 공동체를 아끼고 사랑하는 여러분께서 지혜롭게 응답하여 바로잡아 주시길 바랍니다.

사랑하는 장신 공동체 여러분!

신앙 공동체요 교육 공동체인 장신대는 "동성애 문제에 대한 교육 지침"을 토대로 복음적 삶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신학 공동체로서의 장신 공동체는 다양한 성 담론이 회자되는 세상 속에서, 성경과 복음에 기반한 동성애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세우고, 세상 및 다음 세대와 소통하는 성실한 학문적 연구에 힘써야 할 것입니다.

장신대가 신앙과 신학 공동체로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시고 시대적 사명을 온전히 감당하는 신학교로 더욱 굳게 서 갈 수 있도록 한결같은 마음으로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함께 부름 받은 장신의 모든 학우들과 교직원들께 동역자로서 깊은 신뢰와 감사를 드리며, 우리 주님의 인도하심과 평안이 여러분과 함께하시기를 기도합니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롬12:1-2)

2018년 7월 20일
총장 임성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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