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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평택대 김삼환이사장 퇴진 기습시위
재학생 및 동문들, 비전선포식에 피켓들고 항의
2018년 05월 11일 (금) 18:31:16 윤지숙 기자 joshuayoon72@amennews.com

▶ 평댁대도 족벌경영체제·각종비리 관련 이사장 사임 촉구
 

<교회와신앙> 윤지숙 기자】숭실대 비전선포식에 참여한 김삼환 목사가, 이사장 퇴진을 요구하는 재학생과 동문의 기습 시위에 곤욕을 치렀다. 이같은 사태는 숭실대학교(총장 황준성) 동문들로 구성된 숭목회, 숭장회 주최로 서울 숭실 재건기념 감사예배 및 숭실 기독인 비전선포대회가 5월 10일 오후 3시 서울 영락교회(담임목사 김운성) 본당에서 개최된 시간에 일어났다.
 

   

▲ 서울 숭실 재건기념 감사예배 및 숭실 기독인 비전선포대회ⓒ<교회와신앙>

숭실대는 1897년 평양 시민들의 후원으로 베어드(William Baird, 한국명 배위량, 1862~1931) 선교사에 의해 시작돼, 올해로 121주년을 맞는다. 하지만 1938년 일제의 신사참배 강요에 맞서 자진 폐교한 후, 해방과 6.25 전쟁과 분단을 아픔을 거쳐 1954년 5월 10일 영락교회에서 故 한경직 목사를 학장으로 서울 숭실대를 재건했다.

 
◇숭실 비전선포식서 김삼환 이사장 퇴진 기습시위

비전선포대회 인사말을 전하러 온 김삼환 목사가 강단에 들어서자, 숭실대학교(총장 황준성) 재학생과 동문들 대여섯 명이 행사장 여러 곳에서 일어나 피켓을 들고, “신사참배에 맞서 스스로 폐교했던 숭실대에 불법세습 김삼환, 이사장이 웬 말이냐? 김삼환은 물러가라!”, “김삼환은 이사장직을 사임하라!”고 소리쳤다.
 

   

▲ 신모 공동회장의 진단서 ⓒ<교회와신앙>

당황한 명성교회 장로들과 영락교회 교인들이 즉시 달려들어 피켓을 빼앗고는 이내 행사장 밖으로 끌고 나간 후 경찰이 충돌했다. 그 와중에 기습 시위를 벌인 김삼환이사장퇴진운동본부 신모 대표가 ‘안면부 찰과상과 견갑골 장애’의 전치 2주 진단을 받았고, 또 다른 동문 한 명도 안면 하반부가 찢어지는 부상을 입었다.
 

행사장 밖에서 취재하던 기자들을 향해서는 “사진과 영상을 지우라!”고 소리치고는, 촬영물을 지키려던 한 기자가 황급히 계단으로 뛰어올라가자 쫓아올라가는 것도 카메라에 포착됐다.
 

김삼환 원로목사는 2016년 2월, 숭실대 22대 이사장직에 올랐으며, 2017년 11월 12일 아들 김하나 목사에게 담임목사직을 물려주면서 교계 안팎으로 논란이 거세지자, 숭실대 재학생을 중심으로 ‘숭실대이사장퇴진행동’이 발족해, 동문들과 함께 퇴진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교육부, 평택대 족벌경영체제·각종비리 발표

-관련단체들 김삼환 이사장 사임, 적발 비리 엄정 수사 촉구
 

교육부는 지난 5월 3일 평택대의 족벌 경영 체제와 각종 비리를 발표했다. 교육부는 비리 정황이 드러난 임원 취임의 승인 취소 및 해임 등 징계를 요구하는 한편, 채용 비리와 횡령·예산 부당 집행 등 위법 사안은 수사 의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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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택대 앞에서의 시위 ⓒ<교회와신앙>

평택대학교 교수회', '민주화를 위한 전국 교수협의회 평택대학교 분회', '평택대학교 정상화를 촉구하는 지역대책위원회' 회원들은 5월 9일 오후 평택대학교 정문 앞에서도 김삼환 이사장 사퇴 촉구 공동기자회견을 열었고, “교육부는 비리 결의 김삼환 이사장을 즉각 해임시키고, 검찰은 교육부 적발 비리 엄정 수사하라”고 요구했다.
 

특히 △김삼환 이사장=비리 결의 책임지고 즉각 사퇴, △교육부=김삼환 이사장과 이사전원 승인 취소, 대학 정상화를 위한 임시이사 즉각 파견, 처분 결과 연기 이유 공개, △교무위원=비리 결의 책임지고 즉각 사퇴 등을 촉구했다.
 

또한 ‘평택대학교 법인이사회 규탄 성명서’를 내고, “명성교회 원로목사인 김삼환 이사장은 교회세습, 비자금 의혹, 세월호 망언, 박근혜 조찬기도, 대학 장악 의혹 등으로 세간에 잘 알려져 있다.”면서, “김삼환 이사장은 세습반대를 주장했다가 정작 자신의 아들에게 세습시키는 신뢰하기 어려운 인물이다. 명성교회 장로의 자살로 이월금 800억 비자금 의혹이 제기된 이후에도 이월금 사용 불투명은 이어지고 있다”고 고발했다.
 

단체들은 “김 이사장은 37년간 사학비리의 근원인 J 씨를 이사 의결에 지속적으로 참여시켰으며, 그 외 7명의 이사들도 비리 결의에 동의했다.”면서, “평택 대형교회 목사 Y 이사는 진상조사위원장으로 ‘J 씨 문제 제기한 교수 및 직원 그리고 구성원을 처벌하지 않는다.’고 총장을 조사했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김 이사장은 아세아연합신학대학 이사장 시절에도 교수 인사에 대한 부당한 결의로, 다른 교수들의 반발에 부딪혀 결국 이사장직에서 물러난 바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삼환이사장퇴진운동본부는 지난 5월 2일 숭실대 한경직기념관 앞에서 발대식을 갖고, “현재 재학생 1200여명과 동문들 200여명이 서명을 했고,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서명을 받고 있다.”며, “대내외적으로는 명성교회 세습철회를 위해 모인 14개 단체인 ‘예장연대’와 다른 단체들과도 협력해 김삼환 원로목사의 숭실대 이사장직 사퇴운동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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