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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한국교회를 망신 시킨 김삼환-김하나 목사의 세습
김삼환-김하나 부자 목사의 명성교회 세습을 보면서
2018년 05월 11일 (금) 13:19:29 최삼경 목사 sam5566@amennews.com

최삼경 목사 / 빛과소금교회 담임, <교회와신앙> 편집인

22번째 마지막 글을 쓰다가

   

▲ 최삼경 목사

필자는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글 22번 째 글을 썼다. 그런데 글이 너무 길어서, 독자들을 위해 어쩔 수 없이 둘로 나눠 게재하게 되니, 다음 회인 23번째 글이 마지막 회가 될 것이다. 물론 상황이 변하고 필요하다고 생각되면 언제라도 즉시 글을 다시 쓸 것이다.

"이 세상에 100% 순수는 없다"는 말은 필자에게도 해당된다. 필자가 두 김 목사보다 의롭다는 것도 아니고, 김삼환-김하나 목사에게 무슨 원한을 가졌기 때문도 아니고, 영웅심 때문에 그런 것도 아니고, 더구나 대형교회에 대한 반감 때문에 이렇게 비판의 글들을 쓴 것도 아니라는 점을 당사자인 두 김 목사 부자도 알아 주기 바라며 하나님 앞에서 글을 쓴다.
 

세상에는 백 점짜리도, 빵 점짜리도 없다.

이는 윤리적으로는 물론, 영적으로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필자가 김삼환-김하나 목사보다 더 의로워서 두 김 목사를 정죄하려고 글을 쓰고 있는 것은 결코 아니다. 단지 세습은 세상과 한국교회와 하나님 앞에 잘못이라는 것이고, 악하다는 것이다. 이것이 한국교회를 깊은 수렁에 빠뜨리고 있다는 확신으로 글을 써 왔다. 

김 목사 부자는 세습 하나를 했지만, 그로 인하여 그동안 김삼환 목사가 한 모든 잘못들은 악으로 더 극대화되고, 반대로 그동안 행한 선들조차 악으로 변하고 있다는 점이며, 필자는 이를 발람에게 알리는 당나귀가 되고 싶다. 그동안 두 김 목사 부자가 세습 문제에 대하여 보인 자세는 ‘개는 짖어도 기차는 간다’는 형국이라 볼 때, 필자는 그래도 짖는 미련한 그 개가 된 기분이다. 그러나 더 바라고 기대하는 것은 세상 사람에게 기독교는 세습이나 하는 그런 형편 없는 종교가 아니라, 어떤 종교보다 도덕적으로 우월한 종교라는 점을 알리고 싶었고, 최소한 효과가 있었음을 믿고, 스스로 위로를 받는다.

“우리 교회 일을 갖고 우리가 알아서 하는데 무슨 참견이냐?”고 묻는 명성교회 교인들의 말을 들으면서.

명성교회 교인들 중에 어떤 분들은 김삼환 목사가 희다고 하면 검은 것도 희게 보고, 검다고 하면 흰 것도 검게 보는 것처럼 보인다. 이를 두고 ‘목회를 잘 했다’고 부러워해야 할지, 아니면 리더십으로 여겨 찬사를 보내야 할지, 또는 ‘그것은 이단 교주의 자세다’라고 비난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우리 교회 일을 가지고 우리가 하는데 무슨 자격으로 우리 교회 일에 참견하느냐?"는 명성교회 교인들의 주장을 들으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다. 명성교회 교인들은 ‘거룩한 공교회를 믿는다’는 사도신경을 고백하고 있고 그 고백 위에 세워진 보편적 교회인지, 아니면 명성교회는 거룩한 공교회 위의 교회로 자임하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위의 주장은 잘못된 교회관으로부터 나온 무지요 교만이기 때문이다. 필자는 위의 말이 세습보다 더 문제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거룩한 공교회를 믿지 않는 교회는 이단 외에는 없기 때문이다.

이는 마치 대기업이 "내가 번 돈 갖고 내 맘대로 쓰는데 국가가 무슨 자격으로 이래라 저래라 하느냐?"는 말과도 같고, "나라는 망해도 내 기업은 튼튼하니 나는 안전하다."고 외치는 것과 같다.

명성교회 교인들이 총회장인 최기학 목사가 시무하는 교회 앞에 가서 시위를 했다는 (4월 22일 주일 날) 기사를 보고

위 기사를 보는 순간, 필자는 ‘이제 이단들이 하는 짓을 다 하는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다. 김삼환 목사는 몰랐다고 한다. 김 목사가 ‘몰랐다’고 하는 것은 남의 교회에 가서, 그것도 주일날 시위하는 것이 잘못이라는 전제가 숨어 있다고 본다. 왜냐하면 해야 할 일을 했다면, 알았든 몰랐든 아무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만일 시위가 나쁜 행위라고 생각한다면, 총회장과 교단에 사과하고 시위를 주도한 당사자들을 책망하고 치리해야 옳을 것이다.

이상하게도 얼마 전부터 <네이버>(naver)에서 본 <교회와신앙> 사이트가 실행되지 않았다.

본 <교회와신앙>은 30여 년 동안 월간지, 주간지, 그리고 인터넷 신문으로 유일한 이름이다. 유사한 다른 이름은 없다. 다른 사이트들은 “교회와신앙”을 치기만 바로 바로 본지로 잘 연결된다. 그런데 갑자기 <네이버>(naver)만은 이것이 불가능하게 되었음을 국내외 독자들이 호소하고 있다.

셋 중에 하나로 보인다. 네이버의 독자적인 무슨 이유로 그렇게 하였거나 아니면 이단이나 명성 측의 노력으로 그렇게 만들었을 가능성이다. 명성교회가 했다고 단정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 단지 독자들이 이 사실을 알기 바랄 뿐이다.

그러나 이것이 필자의 글을 읽지 못하게 하려는 누군가의 의도에서 이루어진 일이라고 한다면, 필자는 한 편으로 기쁘다. 왜냐하면 필자의 글과 <교회와신앙>의 영향력이 크다는 반증이기 때문이다. 누가 그렇게 했는지 그 진실이 밝혀지길 바라고 조사 중에 있다. 심지어 이단이나 황규학 씨 등이 운영하는 이단옹호 사이트는 쉽게 바로 들어갈 수 있게 되어 있다. 즉 여러 교단으로부터 상습적 이단 옹호 언론으로 규정된 <로앤처치>(황규학)만 해도 친절하게(?) 얼마 전 <통합기독공보>로 이름까지 바꾸어 바로 들어갈 수 있도록 봉사를(?) 하고 있고, <기독공보>를 쳐도 통합 측 신문이 아닌 황규학의 <기독공보>로 바로 들어간다.

네이버 측에서 인터넷 신문에 대한 네이버의 조치라고 한다고 들었다. 그런데 짧은 역사의 다른 인터넷 신문들은 아무 문제가 없이 쉽게 들어간다는 점이다. 이건 의도적인 방해가 아니면 불가능한 일이라고 본다. 독자들도 이를 알고 기도해 주기 바라서 밝히는 바이다.
 

이렇게 한국교회 망신을 시키고도 김삼환-김하나 목사는 마음이 편할까?

앞서 밝힌 바가 있지만, 현재 기독교에 대한 문제들은 세 가지로 나누어진다. 하나는 교회가 가진 실제 문제요, 하나는 오해요, 하나는 모함이다. 그런데 한국교회가 가진 실제 문제도 많지만 또한 오해와 모함도 적지 않다.

그러나 우리는 오해와 모함 때문에도 우리의 책임감을 느끼고 반성해야 한다. 우리가 아무리 억울하고 분하여 피를 토해도 세상은 눈썹 하나 까딱하지 않는다. 한국교회가 스스로 해결해야 할 한국교회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하나님 앞에서도, 비록 네가 원인을 제공하였다고 하여도, 내가 한 잘못에 대하여 내가 책임을 져야 옳다. 비록 모세가 므리바 물가에서 입술로 범죄하여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하였지만, 모세가 죄를 짓게 된 원인은 거역하는 백성들 때문이었다. “이는 그들이 그의 뜻을 거역함으로 말미암아 모세가 그의 입술로 망령되이 말하였음이로다”(시 106:33)라고 했다. 그러나 모세는 비록 백성들 때문에 죄를 지었어도 하나님은 그 죄의 책임을 모세에게 물어, 결국 모세가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하게 되었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김삼환-김하나 목사의 세습 문제 하나로 명성교회는 물론 한국교회가 온갖 공격을 다 받았고 지금도 받고 있다. 명성교회 세습은 대다수의 한국교회로부터, 또한 양심 있는 많은 학자들로부터, 심지어 반기독교 단체와 언론으로부터, 또한 세상 일반 언론들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다.

그리고 생명이 없는 타종교로부터도 비난을 받았다. 한 번은 천주교의 한 신부가 명성교회 세습을 통하여 개신교를 비판하는 것을 듣고 필자는 화가 났다. 그렇게 부패한 천주교가 중세를 암흑시대로 만들었고, 지금도 교황무오사상이나 마리아 숭배 사상과 천주교 신부들의 성추행 건 등을 볼 때 천주교는 아직도 중세의 그 부패성으로부터 다 벗어나지 못하였는데도, 명성교회 세습을 빌미로 개신교를 비판하는 것을 보면서, 그 신부는 물론 원인을 제공한 김 목사 부자 모두에게 화가 났다. 이는 마치 고난 중에 다윗이 그가 당한 고난 외에 독주에 취한 자들의 조롱을 아파했던 것과 같은 느낌이었다(시편 69:12).

일련의 사태 앞에서 명성교회 교인들과, 김삼환-김하나 목사는 어떤 생각이 들었을까? “우리와 상관이 없다”고 할지, “시간이 지나면 다 잠잠해질 거다”라고 할지, 아니면 “세상 사람들의 소리는 사탄의 소리와 같아서 들을 필요가 없다”라고 할지 모르겠다.

그렇다면 왜 성경은 감독과 집사의 자격의 조건 중에 “외인에게도 선한 증거를 얻은 자라야 할지니 비방과 마귀의 올무에 빠질까 염려하라”(딤전 3:7)라고 했을까를 생각해야 할 것이다. 세상 사람들은 영적으로 보면 사탄 아래 있는 사람이요, 좁은 의미의 하나님 형상, 즉 영적 지식과 영적 의와 영적 거룩함이 하나도 없는 사람들인데, 왜 저들에게 증거를 받아야 한다고 하고, 그렇지 못하면 마귀의 올무에 빠진다고 했는가 하는 점을 생각해야 할 것이다.

필자는 명성교회가 보편적 교회 중에 하나임을 인정한다면, 세상 사람들의 다수가 세습을 악하게 보고 있다는 그 이유 하나만으로도 세습을 철회하고 한국교회 앞과 세상 앞에서 석고대죄를 해야 한다고 본다. 영적 선이 하나도 없는 세상 사람들로부터 조롱 받는 세습을 단행하고도 무조건 버티기를 하고, 오히려 그들에게 역공까지 한다면 과연 그들을 성령의 사람이라고 할 수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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