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홍 , 신천지
전체기사 | 상담제보 | 후원신청 | 배너달기
> 뉴스 > 교계·선교 > 명성세습
       
김하나목사 ‘청빙결의무효소송’ 판결무산
이만규 목사 국장사임서 제출 이유, 재판 불참
2018년 04월 30일 (월) 11:27:59 윤지숙 기자 joshuayoon72@amennews.com

<교회와신앙> 윤지숙 기자】 명성교회 불법세습 논란에 대한 핵심쟁점인 ‘김하나 목사 청빙청원 결의무효소송’ 최종판결이 끝내 무산됐다. 4월 27일 오전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4층 회의실에서 열린 재판에는 이만규 재판국장과 다수의 재판국원도 불참한 상태에서 예배를 드리고, 심리만 이뤄졌을 뿐 어떠한 결론도 내리지 못했기 때문이다.
 

   

▲예장통합 재판국은 이만규 재판국장이 불참한 상태에서
심리가 진행되고 있다.
ⓒ<교회와신앙>

지난 3월 13일 총회 재판국은 ‘서울동남노회 임원선거무효소송’에 대해 “인용” 판결을 내린 후, ‘김하나 목사 청빙청원 결의 무효소송’은 4월 10일에 판결키로 했었다. 하지만 재판은 4월 17일에서, 4월 27일로 두 차례 연기되었다.

재판국장이었던 이만규 목사가 3월 13일 ‘선거무효소송’ 재판 당일 총회에 (재판국장직) 사임서를 제출했기 때문이다. 총회 임원회는 교계 안팎으로 중요한 시기인 만큼 이를 반려했으나, 하지만 이 목사는 4월 13일 또 다시 사임서를 제출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총회임원회는 26일 총회장실에서 102회기 8-1차 회의를 열고 이만규 목사의 사임서를 재차 반려했다. 이 목사의 사임서 반려소식이 언론에 전해지자 27일 오전, ‘청빙청원 결의 무효소송’도 급물살을 탈 것이라는 초미의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재판국장과 다수 재판국원들이 참석하지 않은 사태가 발생한 것이다.

회의장 밖에 서 있던 기자들과 세습을 반대한다는 피켓을 들고 나온 개혁단체들도 황당하기는 마찬가지였다. 반면 총회본부 1층에서 대기하고 있던 명성교회 측 10여명의 장로들은 여유로운 표정으로 농담도 주고받는 것을 목격할 수 있었다. 현장에는 사전에 명성 측에서 500여명 규모로 집회신청을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경찰들 차 한 대가 순회했을 뿐 어떤 대치 상황도 없었다.
 

   

▲이만규 목사가 4월 13일에 제출한 재판국장 직 사임서 관해 총호 임원회가 최종반려했다는 내용 ⓒ<교회와신앙>

이만규 목사는 이날 오후 1시 <교회와신앙>과의 전화인터뷰에서 “어제 카톡을 통해 반려통지문을 받았다. 하지만 아직까지 총회에 수락의 의사를 밝히지 않았다.”면서, “오늘 재판이 있다고는 들었지만 교회 행사가 있어 못 간다고 (총회 임원회에) 얘기를 했다. 이미 (재판국장직을) 두 차례 사임의사를 전했고, 재판국원들이 심리를 진행해도 그 결과를 나에게 보고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또한 “시무하고 있는 교회는 후임자가 정해져 다음 달에 은퇴를 하게 된다. 총회 일은 교회의 대표로서 나가서 하는 건데, 은퇴할 사람이 그 일을 한다는 것 자체가 교회와 교인들에게 죄송스러운 일이 되지 않겠는가?”면서, “나는 평생 목회를 해온 사람인데, 교인들에게 신뢰를 잃어서야 되겠는가? 3월 13일 재판 전에 나는 이미 재판국장직 뿐 아니라, 총회 내 다른 직임들도 다 내려놓았다.”고 말했다.

더불어 “총회에는 나 아니어도 훌륭한 사람들이 많다. 적임자가 그 일을 맡아서 하면 될 것”이라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해야 한다고 강권하면 고려는 해볼 수는 있지만 (최기학) 총회장과는 통화를 해봐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4월 23일 서울동남노회 최관섭 노회장이 최기학 총회장을 상대로 ‘서울동남노회 임원선거 무효소송 인용’ 건에 대해 서울중앙지법은 △제73회 정기노회 당시 서울동남노회 현임원회 선출과정이 명백한 하자가 있다. △교단과 개교회의 자율권이 충돌할 때 교단의 헌법과 원리, 원칙을 존중되어야 하다 등의 이유로 예장통합총회 결정에 손을 들어줌에 따라 이번 ‘김하나 목사 청빙청원 결의’도 무효가 될 것이라는 기대도 불투명해진 상태다. 뿐만 아니라 서울동남노회 소속 목사 11인이 제출한 ‘서울동남노회 사고노회 규정 청원 건’도 총회 임원회에서 반려됐다.

윤지숙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교회와신앙(http://www.amen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최근 많이 본 기사
통합재판국원 김점동 목사 저녁식사
(24) 9월 총회에서 쓰나미처럼
김기동! 자네가 한 행정조치 모두
이재록 신매자 이희진 “(이씨 구
세습 인정받은 김삼환, 쓰나미 세
신사참배보다 치욕스런 명성 세습,
“명성 세습판결 바로잡고 교회다움
   <교회와신앙>소개걸어온길만드는 사람들광고안내후원안내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주)한국교회문화사  /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아01814  /  등록일자 2011년 10월 28일 / 발행일 2011년 10월 28일
제호 : 교회와신앙  /  발행인 : 장경덕 /  편집인 : 최삼경  /  청소년보호책임자 : 양봉식
서울 종로구 대학로 19, 303호 (연지동, 한국기독교회관)  /  Tel 02-747-1117 Fax 02-747-7590
E-mail : webmaster@amennews.com
Copyright 2005 교회와신앙.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ame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