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뭐 하셔요?..히즈쇼랜드에 놀러오세요!

【 <교회와신앙> 김정언 기자 】 30, 40대 부모들은 매년 어린이날이면 걱정부터 앞선다. 자녀를 위해 놀이동산과 공원을 방문하지만 몰려드는 인파와 적잖은 재정 지출을 겪기 마련. 더욱이 같은 세대의 신앙인 부모들은 아이들에게 신앙의 의미를 되새길 활동을 희구하지만, 온 가족이 함께 흥미롭게 참여할 수 있는 신앙교육이 장이 턱없이 부족한 현실에 대한 안타까움이 더해가고 있는 게 현실이다. 히즈쇼는 이에 따라 이들과 연계될 수 있는 재미있는 주일학교를 만들기 위해 이런 행사를 준비해 왔다.
 

▲히즈쇼랜드_어린이날_뮤지컬모습.

기독교 어린이 사역체 '히즈쇼(His Show)가 어린이날을 맞아 서울 광나루 소재 장로교신학대학교에서 대대적인 어린이 축제를 벌인다. 히즈쇼는 오는 5월 5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장신대 한경직 기념예배당에서 오후 2시와 4시에 각각 가족뮤지컬 '그의 나라를 찾아서'를 공연한다. 또 예배당 앞 미스바 광장에서는 성경의 이야기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포토존과 길이 6m의 '노아의 방주'가 설치되며, 1시와 3시엔 히즈쇼 캐릭터 인형 공연이 펼쳐진다.
 

이날, 기독교 콘텐츠로 제작된 레고와 스티커북, 풍선 같은 다채로운 체험 부스도 준비되며, 놀이동산보다 더 신나고 재미있고, 더불어 믿음을 새길 수 있는 어린이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회와 캐릭터 공연 등 대부분은 무료이며, 공작활동 등 약간의 체험 재료비 정도가 들며, 뮤지컬은 "참석을 약속해 놓고 오지 않는 경우" 등 일부만 유료가 적용된다.
 

히즈쇼 연구팀장 이병목 목사는 특히 개 교회 중심 행사를 준비하기 어려운 미자립교회와 어린이 기독교문화의 장을 찾는 부모들에게 희소식이 될 것이라며 "온 가족이 한국교회 믿음의 유산인 신학교를 직접 방문하기에 축제 이상의 의미를 갖게 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물론 비신자들도 부담없이 참여해 복음을 접할 수 있다.
 

'하나님께서 기획하고 만드시는 쇼'라는 뜻의 기독교 콘텐츠 제작사인 히즈쇼는 "선교 차원에서 이번 히즈쇼 랜드를 기획했다"며 "대중문화에 견주어 전혀 손색 없는 뮤지컬과 체험 또는 전혀 부담되지 않는 모습으로 준비됐기에 모두에게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장신대에서 어린이날 축제에 다양한 기독교 문화를 선보이는 히즈쇼.

한편 다음세대에 복음을 선물하기 위한 다양한 문화선교를 실천해온 히즈쇼는 2014년부터 미자립교회에 주일학교 교재와 성경학교 교재를 지원해왔고 해외선교지에 러시아어와 일본어 등으로 제작된 기독교콘텐츠를 보급하기도 했다. 또 2017년부터 서울, 대전, 광주 등지를 돌며 8만 여 어린이들과 부모들에게 가족뮤지컬 '그의 나라를 찾아서'를 무료 공연해 왔다.
 

그밖에도 히즈쇼는 '복음을 선물하세요'라는 주제로 다양한 문화선교를 진행해왔다. 2017년에는 3D 애니메이션 3편, 2018년에는 '사순절, 수난주간, 부활절' 관련 자료를 필요로 하는 모든 이들에게 무료 기증했다.
 

히즈쇼 연구팀원 전인철 목사는 당일 장신대 기독교교육연구원도 협력 동참하게 된다며 여타 단체와도 추가 협력할 수 있다고 밝혔다. 히즈쇼에 관한 상세한 것은 홈페이지 hisshow.co.kr 또는 전화 1644-4129, 이메일 hisshow@naver.com 등으로 확인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