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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세습 지지자, 황규학은 누구인가? ②
김삼환-김하나 부자 목사의 명성교회 세습을 보면서 ⑱
2018년 03월 26일 (월) 10:57:56 최삼경 목사 sam5566@amennews.com

최삼경 목사 / 빛과소금교회 담임, <교회와신앙> 편집인

서론: 황규학 씨에게 필자와 이단연구가들이 없다면?

   
▲ 최삼경 목사

황규학 씨는 필자가 시무하는 교회가 주는 헌금을 2년 동안 받았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갑자기 필자를 배신하고 다른 더 큰 유익을 위하여 필자를 비방하고 비판하기 시작하였다. 시간이 지나자 필자와 더불어 한국의 대부분의 이단연구가들을 무차별하게 공격하기 시작하여, 결국 교단의 결정처럼 “상습적 이단옹호자”로 전락하였다. 황 씨는 교계의 몇몇 이단옹호자들과 함께 필자의 반대급부를 노리고 사는 자가 되고 말았다.

앞의 글에서 밝힌 것처럼 필자는 황규학 씨가 있는 것을 아파하거나 슬퍼하지 않는다. 이런 자가 한국교회에 활개치고 다니고 이런 자를 의지하고, 이런 자에게 돈을 주어 살아갈 공간을 만들어주는 그 한국교회의 현실이 아프고 개탄스러울 뿐이다.


기생충은 몸을 필요로 하지만, 몸은 기생충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기생충은 몸을 절대로 필요로 한다. 몸이 죽으면 기생충도 따라서 죽기 때문이다. 그러나 몸은 기생충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기생충이 없어지면 몸은 오히려 더 건강해진다.

마찬가지로 게으른 자는 부지런한 자가 없으면 굶어죽는다. 그러나 부지런한 자는 게으른 자가 없을수록 좋다. 또한 매국노는 애국자를 미워하지만, 애국자가 사라지면 나라가 망하여 결국 자신이 살아갈 공간마저 사라져 오히려 애국자를 필요로 하는 법이다.


황규학 씨는 ‘하이에나’나 ‘기생충’이 아니기를 바란다.

황 씨는 ‘성경에 있는 세상법정에 소송하지 말라’는 말씀을 인용, 교회 문제를 세상 법정으로 가져가 시시비비를 정당하게 가리고자 하는 이들을 비난하고 비판하면서도, 정작 황 씨 자신은 다른 사람을 고소하는 이중적이고도 거짓된 모습을 보인다는 점이다.

황규학 씨는 <교회와신앙>이 예장통합 총회에서 그를 상습적 이단옹호자로 규정한 사실을 기사화하자 고소하였고(201형제102478), 그의 ‘성추행’에 대하여 기사를 냈을 때도 <교회와신앙>과 <유니온>을 고소하였다. 그러나 결과는 둘 다 황 씨가 패소하여, 성추행과 절도미수가 더 확고한 사실이 되고 말았다. 이것이 황 씨의 행보이며, 황 씨의 윤리의 수준이다. 필자는 무려 100여회가 넘는 고소와 소송을 당했고, 필자는 어쩔 수 없을 때 최소한 고소를 했지만 대신 누구에게도 고소한다고 비난한 일이 단 한 번도 없다.

황 씨의 고소가 두려워서 하는 말은 결코 아니다. 그러나 황 씨는 필자에게서 고소 거리를 찾고 있을 것이라고 본다. 그동안 필자의 고소에 패소한 경우가 많아서 복수하고 싶을 것이다. 하지만 황 씨가 자기 자신에게 적용하는 하나님의 말씀과 다른 사람에게 적용하는 하나님 말씀이 같다면 어떤 경우에도 고소하지 않아야 정직한 사람일 것이다.

“황규학 씨는 만일 필자와 다른 이단연구가들이 사라진다면 살아갈 수 있을까?”라는 질문해 본다. 황 씨가 대답했으면 좋겠다. 만일 필자나 다른 이단연구가와 교회 분규들이 사라진다면 과연 황 씨는 할 일이 무엇일까 생각해 본다. 만일 할 일이 없다면 황 씨는 죽음이 있는 곳에 나타나 먹이를 노리는 하이에나나 건강한 사람의 몸에 붙어서 살아가는 기생충이 되고 만다는 사실을 황 씨가 알아야 한다.
 

황규학 씨 스스로 하이에나를 자처하지 않고는 할 수 없는 일이 있었다.

2015년 3월 3일에, 세이연 4차 총회를 호주에서 열고, 필자가 ‘바람직한 이단연구’와 ‘바람직하지 못한 이단 연구’에 대하여 특강을 하고, 그것을 <교회와신앙>에 게재한 일이 있다. ‘네 종류의 이단 연구가들과 자기반성’이란 글이었다. (http://www.amen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3555)

그 때 필자가 가장 염려스러웠던 점은 황 씨 같은 이단옹호자들 중에 필자의 글을 인용해 이단연구가들을 역으로 공격할까 하는 점이었다. 그래서 전문에 이런 글을 썼다. “한국교계에는 이단 연구가들을 공격하여 먹고 사는 소위 ‘하이에나’들이 적지 않다. 그들이 이 글을 이용하여 그렇지 않아도 힘든 이단연구가들을 공격할 빌미를 찾아낼 것이라는 염려가 적지 않다.”

그런데 놀랍게도 위의 필자의 글을 인용하여 이단연구가들을 공격하는데 사용한 유일한 사람이 바로 황규학 씨였다. 그것을 보면 “위의 하이에나는 바로 나입니다”라고 말하는 것처럼 보였다.

그동안 황 씨가 필자에게 한 악한 일들을 열거한다면, 필자가 아무리 그를 공격하고 저주한다고 하여도 부족할 정도이다. 필자가 자신을 신격화하는 한국에 50여명의 이단의 교주들을 가리켜 “밥먹고 똥 싸는 예수”라고 하였는데, 필자가 예수님을 가리켜 “밥 먹고 똥 싸는 예수”라고 했다고 하는 더러운 논리를 펴는 자가 바로 황규학 씨다.

필자가 목회를 하느라 시간에 쫓겨 황 씨의 글에 대하여 일일이 답을 하지 못함을 유감스럽게 생각하지만, 황 씨가 필자에 대하여 쓴 글들을 보면 어느 하나 객관적으로 맞는 것이 없고, 모순을 보이지 않는 글들이 없을 정도이다. 세습 문제와 별개로 이를 취급할 날이 올 것이다. 이제 좀 더 구체적으로 세습지지자 황규학 씨가 누구인지 살펴보자.
 

본론: 황규학 씨는 목사 면직된 자로, 예장통합과 예장합동으로부터 상습적 이단옹호자’ ‘상습적 이단옹호언론을 운영하는 자로 규정되었고, 이유도 없이 수시로 언론의 이름을 바꾸어가며 이단을 옹호하는 자이다.

황규학 씨는 ‘성추행과 절도미수’라는 부끄러운 죄 외에도 명예훼손, 금품수수, 허위사실, 모욕, 상해, 폭행, 건조물침입, 금품수수 등의 찬란한 전과기록들을 가진 자이다. 세상에서도 이렇게 찬란한 범죄 기록들을 가지고 살아가는 자는 그리 많지 않다. 그런데 이런 자가 언론을 가지고 순진한 성도들을 미혹하고 혼란스럽게 하며, 기독교에 최소한이라도 악한 영향을 미치고, 이단들을 옹호하고, 그렇지 않아도 힘든 이단연구가들을 더 힘들게 하는 것 자체가 통탄스러운 것이다.

그런데 이제 그런 자가 세습까지 옹호하고 있다는 점을 한국교회도 당사자인 김삼환-김하나 목사도 알아야 한다. 필자라면 혹 그의 세습옹호 논리가 옳다고 하여도(맞지 않지만) 이런 자의 도움은 거절하겠다. 의로운 사람은 아무리 배가 고파도 먹지 않을 음식은 먹지 않을 것이다. 우리 예수님은 바리새인들에게 바른 신학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을 끝까지 저주하셨음을 보면 알 수 있다. 기독교 언론으로 적극적으로 세습을 옹호하는 언론은 오직 황규학 씨가 하는 이단옹호언론 외에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이것이 세습을 보는 한국교회의 현주소이다.


한국교회 대표적 교단인 예장통합과 예장합동 총회는 황규학 씨를 ‘상습적 이단 옹호자’, ‘상습적인 이단옹호 언론을 운영하는 자’로 규정하였다.

황규학 씨는 예장통합 교단(2012년, 2013년)과 예장합동 교단으로부터(2016년) ‘상습적 이단옹호자’요, ‘상습적인 이단 옹호 언론을 운영하는 자’로 규정되었다. 양 교단의 총회 보고서를 보면 황 씨가 얼마나 많은 이단들을 옹호하였는지 쉽게 알 수 있다.
(➀http://www.amen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2827, ➁http://www.amen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4762)

그야말로 ‘상습적’이란 말보다 황 씨가 누구인지 정확하게 잘 표현해주는 말이 없을 것이다. 그는 돈을 받고 글을 쓰는 사람이요, 법정에서조차 거짓말을 하고, 뻔한 진실도 외면하고 의도적으로 거짓말 기사를 쓰는 자로 법정에서 유죄가 인정된 일이 적지 않다. 거기에다 더럽고 추한 ‘성추행’과 ‘절도미수’(소위 ‘쓰리꾼’)의 전과를 가졌다. 이를 다 밝히는 일은 세습문제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것이 아니라 자세한 것은 따로 취급하려고 하지만, 단지 이런 상습적 이단옹호자가 세습을 지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황규학 씨는 상습적으로 예장합동 신학(총신)을 근본주의라고 하여 혹평하고 “악령이 역사하는 쓰레기 신학”이라고 하면서도, 총신대 전 총장이었던 길자연 목사를 ‘청와대에서 초청하라’는 유치한 주문을 하였다.

황규학 씨는 예장합동의 신학을 근본주의라고 혹평하며 심지어 “악령이 역사하는 쓰레기 같은 신학”이라고 비판하고, 예장합동 총회의 이단 문제 결정을 “개가 웃는다”고 비아냥거린 자이다. 그러면서도 예장합동 측에 초청되어 강사로 한 번 가고 그것을 자랑스럽게 여기는가 하면, 필자를 공격할 때마다 예장합동의 근본주의 신학을 공부했다고 공격하는 무지한 짓을 다 하였다.

그런데 2016년 이정환 목사가 주도하여 이루어진 예장통합 특별사면위원회에 사면신청서를 낼 때에 ‘자신은 정상적인 신학대학교에서 공부한 사람이라서 이단을 옹호할 이유도 없다’고 하며, 그 정상적인 신학교에 그가 총신에 86학번으로 입학한 점을 명기했다. 총신에 입학하여 잠깐 공부하고도 그것을 이력에 쓴 것도 이해가 되지 않지만, 악령이 역사한다는 신학교에 입학하고서는 그것을 정상적인 신학을 한 증거로 삼는 그의 모순된 주장과 이중성을 어떻게 보아야 하느냐는 것이며, 이런 자가 명성교회 세습을 옹호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 황 씨는 예장합동 전 총회장이요 근본주의 신학의 원산인 총신대 전 총장이었던 길자연 목사에 대하여는 무려 12회나 긍정적 기사를 쓰고, 그를 ‘길자연 목사를 청와대에 초청하라’는 유치한 기사를 썼다(2016년 11월 9일).

길자연 목사는 누구인가? 그는 총신 총장까지 하였고, 예장합동 총회장을 지냈으며, 또 한기총 대표회장을 두 번씩이나 지내고도, 3번째로 출마하여 한기총을 오늘의 3류급 기독교 단체로 전락하게 하는데 일조를 한 분이다.

무엇이 황규학 씨와 길자연 목사가 친하게 되었는지 몰라도, 몇 가지 직간접적인 공통점이 있다. 첫째는 최삼경의 반대 세력이란 점이다. 길자연 목사는 자신이 목회하던 왕성교회에 필자를 2011년 3월 6일부터 부흥회 강사로 초청하고도, 그가 한기총 대표회장으로 있을 때 필자를 이단으로 규정한 장본이다. 둘째는 비록 변칙 형태의 세습이었지만 길 목사도 세습을 하여 사회적 지탄을 받은 자이다. 셋째는 길자연 목사는 예장합동 총회장에 나설 때와 두 번의 한기총 대표 회장에 출마했을 때 금품 선거를 했다고 스스로 고백하고 회개를 한 자이다. 물론 그 회개가 진정한 회개인지 따져 봐야 할 것이다. 이렇게 여러 가지 면에서 황규학 씨와 공통점이 많다.

황 씨에게, 어떤 때는 근본주의 신학이 악령이 역사하는 쓰레기 신학이 되고, 어떤 때는 그 신학은 아무 문제가 되지 않나 보다. 황규학 씨에게 길자연 목사가 아무리 ‘악령이 역사하는 쓰레기 신학’을 하였어도 그는 공격하지 않아야 할 무슨 이유가 있음이 분명하다. 그것이 알고 싶다.

한 번인가 압구정 소재 S 교회의 한 장로님이 전화를 걸어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다. “나는 목사님이 누구인지 잘 모릅니다. 그런데 황규학 씨가 좋은 사람이라고 하는 사람은 나쁜 사람이고, 황규학 씨가 나쁜 사람이라고 하는 사람은 좋은 사람이더군요. 황규학 씨가 목사님을 그렇게 공격하는 것을 보니, 목사님은 좋은 분 같습니다”라고 하였다. 독자들이 판단하기 바란다.


세습 지지자 황규학 씨는 언론(현 <한국연합 기독공보>)의 이름을 수시로 바꾸어 가면서, 이단을 옹호하는 자이며, 예장통합의 공식 교단 언론인 <한국기독공보>를 사칭하는(?) <기독공보>를 만들어서 이단을 옹호하고 이단연구가들을 비판하고 있다.

현재 황 씨는 두 개의 언론을(<한국연합 기독공보>, <기독공보>) 운영하고 있는데, 그것을 통하여 이단을 옹호하고 있고, 한 때는 이단자 김노아(풍일) 씨가 만든 <뉴스타켓>의 편집인으로서 필자를 공격하는 일에 앞장서기도 하였다. 황 씨가 운영하는 두 개의 언론은 그 성격이 다르지 않다. 그리고 같은 기사를 여기도 게재하고 저기도 게재하여 굳이 두 개의 언론이 존재할 이유가 없어 보인다.

그 중에 그가 최근 선호하는 언론은 <기독공보>가 분명하다. 황 씨는 그가 오래 동안 운영하던 <법과 기독교>(구 <로앤처치>, <법과교회>)란 언론 외에, 불과 2년도 안 된(2016. 12. 05.) <기독공보>란 언론을 만들어서 활동하다가, 지난 3월 13일에 갑자기 <법과 기독교>(로앤처치, 법과교회)를 <한국연합기독공보>란 이름을 바꾸었다. 그리고 같은 날, 총회 재판이 열리는 날에, 황 씨는 예장통합 총회사무실이 있는 한국교회 100주년기념관 앞에서 자신을 “기독공보 황규학 목사입니다”라고 말하는 것을 보았는데, 2년도 안 된 <기독공보>란 이름을 사용하고 20여년이 다 된 <로앤처치>란 이름을 사용하지 않은 것이다. 그날 그는 “<로앤처치>의 황규학 목사입니다.”라고 하지 않았던 것을 보면 그의 무의식의 진실을 알 수 있는 것이다.

원래 <한국기독공보>는 예장통합 교단 신문으로 통칭 <기독공보>라고 불려왔고, 그래서 <기독공보>라고 하면 바로 예장통합 교단지로 아는 것이 상식이다. 교단에서 그 도메인을 등록하지 못한 사이에(교단의 큰 실수였지만) 황 씨는 잽싸게 <기독공보>라는 이름으로 등록하여 예장통합 신문인 것처럼 혼돈하게 만들어 이단 옹호에 사용하고 있는 자이다.

그보다 더 이해할 수 없는 일 한 가지가 있다. 그가 운영하는 언론의 진짜 이름이 무엇인지 알 수 없도록 언론의 이름을 수시로 바꾼다는 점이다. 처음에는 <에클레시안>이란 이름으로 시작하였다. 그 후에 <로앤처치>로, 다음에는 <법과교회>로, 그 다음에는 <법과상황>으로, 그 후 <법과질서>로, 다음에는 <법과기독교>로, 이제는 <한국연합 기독공보>로 바꾸었다. 그는 이름을 자주 바꾸고, 어떤 때는 폐간한다고 했다가 그대로 다시 사용하기도 하였다. 황 씨는 언제인가 핀란드로 가기로 했다가 가지 않고, 필리핀 선교사로 파송 받았다가 가지 않고 갈피를 잡을 수 없다. 언제 왜 또 어떻게 이름이 바뀔지 모를 일이다. 필자가 앞에서 열거한 이름들이 다 맞는지도 모를 정도로 이름을 자주 바꾸었다.

10여년 동안에 무려 7-8회나 이름을 바꾸었다면 그것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겠는가? 최근 또 다시 <한국연합 기독공보>로 이름을 바꾼 점을 보면 <기독공보>라는 이름으로 재미를(?) 많이 보았다는 증거로 보인다. 그러면서도 도메인은 전과 동일하게 ‘www.lawnchurch.com’로 되어 있는 것을 보면, 그냥 <로앤처치> 이며 한국어로 하면 <법과교회> 그대로다. 그런데 왜 황 씨는 이렇게 이름을 바꾸어야만 하고 바꾸지 않으면 안 되는가?

누구나 한 번 정도는 피지 못할 사정으로 이름을 바꿀 수 있다. 구약의 경우는 하나님을 만나고 이름을 바꾸는 경우가 많다(아브라함, 사라, 야곱 등) 물론 구약은 이름에도 계시성이 있어서 그렇지만, 그러나 신약 시대에는 다르다. 아무리 은혜를 받았다고 하여도 그럴 필요가 없다.

그러나 상식적으로도 보아도 이름을 자주 바꾸는 것은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 한 이름으로 1-2년도 사용하지 못하고 바꾸는 사람이 있다면 누구도 그 사람의 본명을 기억하지 못할 것이다. 바로 황규학 씨가 운영하는 언론이 그렇다.

이름이란 그 사람의 정체성을 말해준다. 그런데 자기 정체성을 유지하지 못하고 바꾸어야 할 이유가 있다는 말이다. 분명히 그 이름이 부끄럽다는 말이고 숨기고 싶다는 말이며, 일종의 연막이요 속임 내지 기만이라 할 수 있다.

범죄자들이 자기를 숨기려고 이름을 자주 바꾸는 것은 자연스런 일이고 흔한 일이다. 필자는 한국에서 소위 ‘7계 문제’(성 문제)로 목회를 못하게 된 목회자들이 미국에서 영어 이름으로 바꾸어 자기를 숨기려는 사람을 적지 않게 보았는데, 황 씨의 경우는 ‘상습적 이단옹호 언론’이란 이름을 피하기 위한 꼼수는 아닌지 묻고 싶다.

황 씨가 무엇보다 교단들로부터 ‘상습적 이단옹호자’로 규정될 당시 그 이름을 보자. 2013년 98회 총회시(2012년 97회에서도) 통합 교단에서 규정될 때는 <로앤처치>(구 에클레시안)란 이름이었고, 2016년 101회 총회시 합동 교단에서 규정될 때는 “법과질서”란 이름이었다. 이것이 그가 자기 이름을 숨겨야 할 이유는 아닌지 모르겠다.

필자가 관여하고 있는 <교회와신앙>은 30여년 동안 처음부터 지금까지 동일하게 <교회와신앙>이다. 즉 월간지 때도, 주간신문 때도, 지금의 인터넷신문(http://www.amennews.com/)에서도 동일하다. 그런데 왜 황규학 씨는 독자들에게 이름을 바꾸어야 하는 보편타당한 설명도 없이 이렇게 이름을 자주 바꾸지 않으면 안 되었는지 독자들이 판단하고 답을 해야 하지만, 또한 그것은 황 씨의 몫이기도 하다. 이런 자가 지지하고 옹호하는 세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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