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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황금나침판’은 ‘박옥수 IYF’ 정체 몰랐나?
마인드 교육 전문가로 이미지 메이킹 하여 사상 전파해
2018년 03월 12일 (월) 14:42:32 윤지숙 기자 joshuayoon72@amennews.com

<교회와신앙> : 윤지숙 기자 】 기쁜소식선교회 박옥수 씨와 관련된 IYF(International Youth Fellowship, (사)국제청소년연합, 회장 박문택)가 개최한 ‘2018 굿뉴스코 페스티벌’이 3월 11일 오전 6시 40분경 <YTN>의 ‘황금나침판’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소개되면서 ‘<YTN>이 박옥수 씨와 IYF의 정체를 정말 몰랐을까’ 하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YTN> ‘황금나침판’을 통해 10여분 동안 방송된 굿뉴스코 페스티벌(Good News Corps Festival)은 굿뉴스코해외봉사단원의 아프리카 등 오지 활동 체험 귀국발표회 형식이었다. 귀국발표회는 지난 2월 10일부터 27일까지 서울, 대전, 대구, 부산 등 전국 12개 도시와 일본 후쿠오카와 히로시마 두 도시에서 진행됐고, 주로 소개된 내용은 부산과 일본에서 가진 행사를 영상으로 담은 것.

   
▲ <YTN>의 ‘황금나침판’이라는 프로그램에서 방송한 박옥수 씨의 인터뷰 모습 ⓒYTN 캡처

이 방송 프로그램에서는 귀국발표회를 준비한 400여명의 학생들이 “대학생활의 단조로움에 빠져 게임, 알코올, 무기력증에 방황하던 삶이 굿뉴스코 봉사활동을 통해 변화되고, 다른 사람을 위해 자신의 젊음을 드리는 희생의 삶은, 조건과 환경은 달라도 심적, 물적으로 어려움을 가진 지구촌 사람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삶으로 바뀌었다.”는 내용이 소개됐다.

특히 IYF 설립자 박옥수 씨의 인터뷰도 내보냈는데, 박 씨는 “굿뉴스코페스티벌은 학생들이 1년 동안 대학을 휴학하고 해외에서 봉사하는 것”이라며, “주로 컴퓨터나 태권도 한국말을 가르치고 (여러 가지 활동을 하지만) 실제로 그들과 가까이 어울리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지금까지 한 일들이 너무 아름답게 잘 되어 와서 앞으로도 계속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2001년에 설립된 IYF는 표면적으로는 “기독교 신앙을 바탕으로 설립된 국제 NGO”를 표방하며 종교활동을 강요하지 않는 봉사단체로 어필하면서 각 대학교에서 단원들을 모집해왔다. ‘내 젊음을 팔아 그들의 마음을 사고 싶다’라는 슬로건을 걸고 대학교 내에 동아리로 활동하기 때문에 IYF나 ‘굿뉴스코해외봉사단’이 그저 일반봉사단체로 보일 수 있다. 따라서 이번 ‘굿뉴스코 페스티벌’에 초청된 해외봉사단원들의 가족들이나 지인들도 그 배후에 또 다른 구원파인 기쁜소식선교회 박옥수 씨가 설립자이고 이들 행사에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리기 힘들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번 <YTN> ‘황금나침판’ 프로그램에 박옥수 씨가 등장했다면 문제가 다르다. 기쁜소식선교회와 박옥수 씨는 자기들은 구원파가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기도 하지만, 한국교회 여러 교단으로부터 ‘이단’으로 규정되었을 뿐만 아니라 ‘뉴스’에도 자주 오르내리는 인사인데, 뉴스채널인 <YTN>이 인터뷰를 넣으면서도 박옥수 씨의 정체성과 문제성을 파악하지 못했다고 한다면 뉴스채널로서의 위상에 큰 흠이 생긴 셈이다.

IYF 설립자 박옥수 씨는 최근 출간된 <나를 끌고 가는 너는 누구냐>, <마음을 파는 백화점>를 통해 마인드 교육 전문가라는 이미지로 IYF와 아프리카의 잠비아, 케냐, 우간다, 탄자니아, 코트디브아르, 베냉, 토고 등으로 진출해 자신의 사상을 전파하고 있다.

굿뉴스코해외봉사단 자체 홍보 내용에 따르면, 16년간 세계 94개국에서 활동한 8,521명의 학생들이 참여했으며, 아프리카 23개국, 유럽 14개국, 아시아 9개국, 오세아니아 5개국, 북미 3개국, 중남미 11개, 2018년 현재까지 IYF 자체 추산 결과 국내 431개 대학, 전 세계 89개국, 6000여명이 파견됐다고 밝히고 있다.

IYF는 이 외에도 △월드문화캠프, △세계청소년부장관포럼, △세계대학총장포럼, △대학생리더스컨퍼런스, △세계문화댄스페스티벌, △굿뉴스코해외봉사단, △굿뉴스코페스티벌, △영어말하기대회, △영어캠프 등의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박옥수 씨의 사상 전파에 활용되고 있는 IYF의 국내외 활동에 청소년들과 대학생들이 미혹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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