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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내 성폭력 예방 교육과정 필요성의 이해
[ 지상중계 ] 교회 내 성폭력 예방교육 지도자 세미나 ①
2018년 03월 05일 (월) 11:33:05 홍인종 교수 ijhong@puts.ac.kr

[ ‘#MeToo’로 세상이 떠들썩한 가운데 지난 2월 19-20일 양일간 예장통합(총회장 최기학 목사)이 국내선교부 주관으로 ‘교회 내 성폭력 예방 교육 지도자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세미나 발제문들을 주최 측으로부터 제공받아 지상중계한다. / 편집자 주 ]
 

교회 내 성폭력 예방 교육과정 필요성의 이해

홍인종 교수 / 장신대, 목회상담학

1. 들어가는 말

   
▲ 홍인종 교수

미국의 타임지는 매년 12월 올해의 인물을 선정한다. 2017년 ‘타임’지의 올해의 인물은 침묵을 깬 폭로자들(the silent breakers)로 성희롱, 성추행, 성폭력 피해를 고발한 “#me too”(나도 당했다) 운동에 참여한 사람들이었다.1) 미국에서는 한 해 동안 이어진 ‘미투’ 캠페인으로 정치계, 연예계, 방송계의 유명 인사들이 사과하고 사퇴하는 일들이 일어났다. 만약 교회 내에서 이런 ‘미투’ 캠페인이 일어난다면 결코 교회도 안전지대는 아닐 것이다.

이러한 때에 2017년 제102차 교단총회에서 ‘목회자 및 교회의 직원 성적 비행 예방을 위한 의무 교육 및 교육과정 개발 연구위원회 조직’ 청원이 통과되었고, 이에 따라 교재를 발간하게 된 것은 늦은 감이 있지만 시의적절한 결정이다. 교단 차원에서의 예방 교육을 하겠다는 결정은 이미 총대들이 그 심각성과 필요성에 대해서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본 글에서는 성폭력의 실태와 예방 교육을 일반 사회와 교회 내 현장으로 나누어 살펴보고, 교회 내 성폭력 예방교육 과정의 필요성 및 다면적 측면을 다루고자 한다.


2. 성폭력 예방 교육의 실태 및 예방 교육

(1) 사회 속에 성폭력 실태 및 예방 교육

한국 사회에 성폭력 특별법이 제정된 때는 1994년이고, 이어서 가정폭력 방지법이 1997년 제정되고 1998년 7월부터 시행되었다. 특별법의 제정으로 만연되어 있던 성폭력, 성차별에 대한 사회의 인식이 바뀌고, 성범죄 및 가정 폭력에 대한 법적 규제가 20여년 이상 시행되고 있지만 사회나 종교에서의 변화는 여전히 미흡한 실정이다.

1999년 남녀고용평등법과 일 가정 양립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직장 내 성희롱 예방교육 제도가 도입된 이래로 사업주는 직장 내 성희롱을 예방하고 근로자가 안전한 근로환경에서 일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을 위하여 직장 내 성희롱 예방교육을 연 1회 이상 실시하여야 한다(남녀고용평등법 13조, 시행령 제3조 제1항).

성희롱에 관한 법령이 남녀고용평등법에 있는 것은 성희롱과 성폭력은 양성평등에 기초하지 않으면 근절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미 교회 밖의 기관, 공공기관, 기업, 사업체, 학교 등 5인 이상 직장에서는 반드시 의무적인 성희롱 예방 교육을 실시하여야 하고, 예방 교육을 하지 않을 경우 과태료(300만원)를 부과 받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범죄 관련 통계 수치가 감소되지 않고 늘어나는 추세이다. 한국형사정책연구원이 발간한 <성희롱 실태분석과 형사정책적 대응방안 연구>에서 직장인 1,150명(여성 698명, 남성 452명)을 대상으로 성희롱 피해 경험을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5%가 ‘성희롱 피해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여성은 2명 가운데 1명꼴인 52%, 남성은 35%가 성희롱 피해를 호소했다. 또한 성희롱 가해 경험도 전체 응답자의 35%가 현재 재직 중인 직장에서 성희롱 행위를 가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2)

경찰청의 범죄 통계에 의하면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성범죄’ 발생 건수는 2012년 341건, 2013년 447건, 2014년 449건, 2015년 523건, 2016년 545건, 2017년 8월 기준 370건으로 집계됐다. 여기에는 피고용자 대상 성폭력(고용관계)과 업무상 위력간음·추행(고용관계 아님)을 포함한 발생건수 통계이다.3) 성폭력 예방 교육 등이 강화되어 피해자가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때문에 성희롱·성폭력 등 성범죄 건수가 증가한다고 볼 수도 있다. 그러나 실상은 성희롱 피해자의 54%가 ‘특별한 조치를 취하지 않고 내버려 두었다’거나 ‘주변사람(동료, 상급자 등)과 어떻게 할지 의논하였다’가 31.3%로 사내 또는 외부 기관에 신고하는 비율이 그다지 높지 않다.4) 이러한 통계 수치를 보면 드러나지 않은 피해자가 훨씬 많다고 추정할 수 있다.
 

(2) 교회 내 성폭력 실태 및 예방 교육

한국 기독교 언론 포럼에서 2016년 종교분야 10대 이슈를 다루면서 “목회자 윤리 문제는 여전히 진행 중”이라는 글에서 이렇게 말한다. “우리 사회의 목회자 윤리 문제에 관한 시각은 이제는 일부 몰지각한 목회자들의 개인적인 일탈을 넘어 모두가 잠재적인 대상일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5)고 지적한다. 여기서 목회자 윤리 문제란 주로 성추행, 성폭력 등에 관한 것이다.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가 선정한 2017년 종교분야 10대 이슈에서도 ‘목회자 성폭력 문제 다룰 제도와 정책이 필요하다’를 다섯 번째로 꼽았다.6) 목회자 성윤리와 성폭력에 대해서 방관해 왔던 것이 이제는 사회적으로도 간과 할 수 없는 큰 문제로 떠올랐다. 국회의원 남인순, 권미혁, 기독교윤리실천운동, 기독법률가회가 공동 주최한 ‘늘어나는 종교인의 성폭력 범죄 어떻게 할 것인가’ 토론회에서 공개된 경찰청 자료에 의하면 전문 직군별 성폭력 범죄검거 인원수는 아래와 같다.7)

   
▲ [ 표 1 ] 전문 직군별 성폭력범죄 검거 인원수

종교인의 성범죄 검거 인원수를 다른 전문직 직종군과 비교해 볼 때 단연 1위이다. 물론 단순하게 검거 인원수만을 비교해서는 안 된다는 비판도 있다. 예를 들면 종교인(개신교, 가톨릭, 불교 등)의 총 종교인수와 의료인, 변호사, 교수의 총수에서 성범죄자 검거 건수를 나눈다면 종교인의 성범죄검거 비율은 훨씬 낮을 것이라는 주장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종교인 성범죄는 여전히 계속되고 있고, 엄격한 도덕적 삶을 요구받는 종교인의 성범죄는 그 피해가 훨씬 치명적이라는 면에서 어떤 변명으로도 무마될 수 없는 일이다. 종교인 성폭력 범죄자 유형별 검거 인원수는 아래와 같다.8)

   
▲ [ 표 2 ] 종교인 성폭력 범죄자 유형별 검거율

종교인의 유형별 범죄를 보면 강간·강제추행이 대부분이고, 종교인의 우월적 지위와 종교적 권위를 이용한 직접적 성범죄이기에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다.

문제는 일반 사회와는 달리 종교계 자체의 성폭력 예방에 대한 교육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 개신교의 경우 목회자 양성을 목적으로 교육하는 신대원 과정(M.Div.)에 ‘목회자 성윤리’ 등의 과목 개설이나 성폭력 예방 교육에 대한 실태 조사9)에 의하면 17개교 설문에 응답한 신학교 가운데 성윤리 등 과목을 개설한 학교가 6개 신학교, 정규강좌로 여성 사상사나 젠더 관련 교육이 정규 강좌로 개설된 학교는 3개교였다. 또한 2016년 학교 홈페이지(31개 신학대학원)에 공시된 커리큘럼 주제 중 관련 키워드를 추출하여 확인한 결과, 관련 과목을 개설, 운영하고 있는 사례는 31개 신학대학원 중 11개 대학원에 불과했다. 의무적 교육에 따라 성희롱·성폭력 예방 교육은 실시하고 있으나 교육 대상(학생, 직원, 교수), 연수회기(연 1회 60분), 성희롱·성폭력 대처 매뉴얼, 상담 및 교육 전담 기구 등은 신학교에 따라 편차가 크게 나타났다.

신학교 재학시절에는 그나마 부족하지만 성윤리에 해서 교육을 받고 도움을 청할 수 있는 기구도 있는 반면에 일선 목회자들과 교회 내에서는 예방 교육이나 성희롱·성폭력 발생 시 다룰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거의 없는 실정이다.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은 계속되는 목회자의 성범죄와 관련해 종교인의 성폭력범죄의 가중처벌 및 공소시효 적용을 배제하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개정을 제안하면서 종교인 성폭력 범죄에 대한 형사제도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10)

목회자의 성폭력 범죄는 윤리적 차원에서의 개인적 일탈 행위일 뿐 만 아니라(물론 성범죄의 전적 책임은 가해자 당사자에게 있다) 교단법으로나 사회법으로 적절한 조치가 이뤄지지 않는 제도적, 법적인 미비함도 연관이 있다. 그래서 목회자의 성범죄가 은폐되기도 하고, 이로 인해 범죄가 계속해서 재 발생하기도 한다. 목회자 성범죄의 경우 우월한 지위와 종교적 권위를 악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에 한 예방 교육과 목회자의 성윤리에 한 인식의 변화가 있어야만 한다.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는 100회 총회 (2015. 9. 17.)에서 ‘목회자윤리강령’을 채택 하였다. 내용은 전문과 지침으로 나뉘어져 있고, 지침에는 개인윤리, 가정윤리, 지교회 목회 윤리, 거룩한 공교회 지체로서의 윤리, 그리고 지역사회와 세계에 대한 윤리 등 다섯 장(章)이 포함되어 있다. 개인윤리에는 소명에 관한 윤리, 생활윤리, 그리고 성윤 리로 구성되어 있는데, 성윤리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11)

(1) 나는 높은 도덕 수준을 유지하는 순결한 삶을 추구한다.
(2) 나는 자신의 성적 자아에 해 바르게 이해하고, 회중이 자신에 대해 성적 감정을 갖고 있거나, 반대로 본인이 회중을 상대로 성적 감정을 갖고 있을 때 바르게 처한다.
(3) 나는 성적 타락과 폭력 방지에 대한 교단의 교육과 상담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동시에 교회 내 사역자 관계 안에서 성희롱이나 성적 남용 및 부정행위를 예방하고 근절시키기 위한 교육을 한다.
(4) 나는 사역에 필요한 신뢰를 얻기 위해 필수적인 대인관계의 건강한 경계를 이해하고 사람을 성적인 대상으로 대하지 않는다.
(5) 나는 성적인 순결함에 있어서 죄된 성적 행위나 부적절한 연루를 피하고 유혹을 이기기 위해 성에 하여 편안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동료를 갖는다.
(6) 나는 양성 간의 평등과 정의가 교회 회중에, 더 나아가 사회에서 세워질 수 있도록 노력한다.

목회자의 성윤리는 개인적 차원에서 높은 도덕 수준을 유지하는 순결한 삶과 건강한 성적 자아상을 요구하며, 동시에 사회와 관계적 측면에서 성적 타락과 폭력 방지에 대한 교육과 상담, 대인관계의 건강한 경계 유지, 성에 대해 대화할 수 있는 동료, 그리고 양성간의 평등과 정의가 실현되는 교회와 사회 등을 포함하고 있다.

본 교단은 총회 사회봉사부에서 주관하여 위와 같은 목회자 성윤리 강령 지침을 마련하였으나 구체적 교육 프로그램이나 후속 조치가 미비했던 것이 사실이다. 2017년 102회기 교단 총회에서 국내선교부가 ‘목회자 및 교회의 직원 성적 비행 예방을 위한 의무 교육 및 교육과정 개발 연구위원회 조직’ 청원을 하여 통과되었고, 의무적 교육을 위한 교재개발을 추진하게 된 것은 뜻깊은 일이다. 청원안을 내면서 기술한 주문 내용은 아래와 같다.12)

"최근 언론 보도 등을 통해 한국 교회 목회자들의 성적 비행이 알려지면서 교회에 대한 사회적 신뢰도가 하락하고 한국교회 위기가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목회자의 성적 비행은 피해자는 물론, 목회자 자신, 그리고 교회에 치명적 상처를 주게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목회자의 성적 비행을 예방하기 위한 총회나 노회 차원의 조치들이 실질적으로 작동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노회 내에 성적 비행을 예방하기 위해 노회원들(목사, 장로)의 성윤리 의무 교육을 2018년 봄 노회 때부터 격년으로 실시할 수 있도록 하며, 지교회 차원의 교육은 교회별로 실시할 수 있도록 허락해 주시고, 의무 교육을 위한 교육과정을 개발하기 위해 연구위원회를 조직할 수 있도록 허락해 주시기 바랍니다."

통과된 주된 결정은 노회원들(목사, 장로)의 성윤리 의무 교육을 2018년 봄노회 때부터 격년으로 실시한다는 것과, 지교회 차원의 교육은 교회별로 실시하고, 의무 교육 과정을 개발하기 위해 교재를 만드는 것이다. 이러한 결과는 매우 진일보한 것으로 교단내 노회별로 성폭력 예방 교육을 격년으로 한다는 것과 연구위원회가 노회 내 성적 비행을 예방하기 위한 교육과정을 개발하여 자체 교육을 강화하는 것은 어느 교단이나 교파보다 앞서는 결단이라고 볼 수 있다.


3. 성폭력 예방 교육 과정의 다면적 이해

성희롱·성폭력 관련 법령은 교육 내용에 필히 포함되어야 하는 것을 제시하고 있다. 첫째는 성희롱에 관한 법령(남녀고용평등법, 여성발전기본법, 국가인권위원회)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 둘째 직장 내 성희롱 발생 시의 처리 절차 및 조치 기준, 셋째, 직장 내 성희롱 피해근로자의 고충상담 및 구제절차, 그리고 그 밖에 성희롱 예방에 필요한 사항 등이다. 성폭력 예방 교육 과정에는 성폭력에 대한 정의와 성범죄에 대한 처벌과 피해자 보호 등이 반드시 다루어져야 하고, 성범죄 피해자에 대한 구제 절차나 상담 기구 등 피해자 보호 매뉴얼과 성범죄의 예방을 위한 교육 등이 포함된다.

2016년 기독교윤리실천운동과 기독교윤리연구소에서 엮은 <목회자 윤리 강령 28>에서 1-4장까지는 목회자는 누구인가, 목회자와 성도의 바른 관계, 목회 윤리와 교회정치, 목회자와 경제생활을 다루었고, 제5장에서 ‘목회자와 성윤리’를 20번부터 24번까지 다루고 있다. 그 내용은 아래와 같다.13)

20. 목회자의 성에 대한 이해. 목회자는 자신도 성적 존재로 창조된 것을 인정하고 성을 긍정적으로 누리며 살아가야 한다. 그러나 목회자의 성적 탈선은 하나님의 공동체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입히므로 성을 오용하거나 과도하게 집착하지 말아야 한다.

21. 목회자의 영적 권력과 성. 목회자는 자신에게 주어진 영적 권력을 남용하여 여 성도들과 성적 일탈 관계에 들어가서는 안 된다.

22. 목회자의 성적 탈선의 후유증. 목회자가 성적 탈선에 빠지면 영적으로 권위 있는 목회를 할 수 없게 되고, 대상 여성에게 치유 불가능한 내상을 입히며, 교회에 상처를 줄 뿐만 아니라 이웃과 사회를 대상으로 한 복음 사역에 걸림돌이 되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23. 목회자의 성적 탈선예방. 목회자는 정직한 자기 인식과 성직자로서의 자아 정체감을 재확인하고, 가능한 한 신체적 접촉을 자제하고 견실한 결혼생활이나 동료 모임을 유지하는 등 성적 탈선의 위험을 미리 감지하고 예방해야 한다.

24. 목회자의 성적 탈선에 한 대응책. 목회자의 성적 탈선이 일어난 경우 교회 안에서 적법한 절차를 통하여 정의롭게 처리하고 회복의 길을 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러한 성윤리 지침에 나타난 것처럼 목회자의 성폭력이나 성적 비행에 대한 예방에는 목회자의 성적 존재로서의 인식, 목회자의 영적 권력의 남용과 성 일탈, 목회자의 성적 탈선의 후유증과 폐해, 성적 탈선 예방을 위한 목회자의 자아 정체감과 동료 모임의 필요성, 그리고 목회자의 성적 탈선에 대한 대응책과 회복의 과정 등 다루어야할 주요한 주제들이 있다.


(1) 목회자의 성범죄 유형별 사례

목회자가 교회 내에서 성적 비행과 연루된 사례를 살펴보면 예방 교육에 고려해야할 부분이 명확해 진다.14)

사례 1: 외진 곳에 사는 가정을 심방하고 돌아오다가 비를 맞고 있는 여성을 차에 태워준 이후 불륜의 관계로 발전한 목회자.

사례 2: 어려움에 처해있는 교인을 상담하다가 안타까운 마음이 점점 연민의 정으로, 그리고 신체적 접촉으로 발전해서 결국 성적인 관계까지 갖게 된 상담 목회자.

사례 3: 교회 사무 간사에게 목회적 도움을 받다가 성적인 친한 관계로 발전하게 된 중년의 목회자.

사례 4: 대형교회에서 부목회자로 일하면서 큰 프로젝트 등을 끝내고 나면 밀려오는 허탈한 마음에 자신도 모르게 단란주점을 찾고, 성매춘 여성들과 가까이 하면서 서서히 몸과 마음이 파괴되어 가는 목회자.

사례 5: 여성 청년들을 개인적으로 은밀하게 만나고 성적인 관계를 반복하는 청년부 지도 목회자.

사례 6: 도움을 청하는 여교우를 방문했다가 성적인 유혹을 받고 넘어진 목회자.

위의 사례들에서 목회자의 성범죄 유형을 분석해 보면 예방적 차원에서 도움을 얻을 수 있다.

첫째, 목회자는 누군가를 도와야한다는 면에서 자신들의 경계를 넘어서는 위험성에 대한 경고이다. ‘사례 1’은 목회자가 남을 도와야하는 것은 분명하지만 사려 깊지 못한 행동이 성적 일탈로 발전하게 된 경우이다. 목회자는 스스로 보호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이성과 단 둘이 함께 하는 자리를 피해야 하며, 혼자 운전할 경우 부득이 동행해야 한다면 이성은 뒷좌석에 태워야한다.

‘사례 2’도 비슷한 경우인데 상담 목회자가 어디까지 관여하고 도와야할 지에 대한 분명한 경계를 세워야 한다. 좋은 의도로 교인들을 돌보고 상담하지만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목회자가 전문가로서의 상담자 역할을 인지해야 한다. 목회 상담의 특성상 단 둘이 만나야 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자신의 위치를 알리고 보호받을 수 있는 공개된 장소 등을 선택해야 한다. 왜냐하면 심방이나 상담 등을 통해서 감정의 교류가 일어나고, 이러한 교감이 경계심을 약화시켜 성적 욕망의 결합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둘째는 환경적 요소와 가족생활주기에 대한 인식이 필요하다. ‘사례 3’의 경우에 가족생애주기로 보면 자녀들은 학업에 전념하고 아내는 자녀교육에 집중할 때 목회자는 사역이 점점 증가하는 일중독 시기일 때가 많다. 목회자가 성공지향적일수록 점점 사역 중심의 삶이 되고 따라서 아내나 가족과 함께할 시간은 줄어들게 된다. 동시에 일에 대한 집중은 신체적인 피곤과 내적 공허감을 증대시킨다. 이렇게 되면 주위에 가까이 있고, 더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는 이성들, 예를 들면 사역자들이나 간사, 목회도우미 등과 친하게 되고, 성적 타락으로 쉽게 연결되어질 수 있다.

셋째는 과거의 상처나 성격적 문제로 목회자에게 성적 부도덕이 계속 반복되거나 성적인 탐닉에 빠지는 경우이다. ‘사례 4’에서는 내적인 공허감과 허탈감이 목회자의 역할이나 사역을 무너뜨릴 정도로 공공연히 파괴적인 성적 행동을 주기적으로 하게 되는 경우이다. 이러한 사람은 자기조절의 문제 뿐 아니라 중독적 경향성이나 과거력과 연관이 있다. 자신의 삶에 피할 수 없는 공허감을 때로는 포르노로, 때로는 성관계 등 부적절 한 중독성 성적 흥분(대치물, addictive agent)을 통해 해결하려 한다. 또한 '사례 5'에서 처럼 성적 타락이나 스캔들이 반복적으로 일어나고, 여러 성도들과 성적인 관계를 맺는 목회자는 인격 장애자일 가능성이 높다. ‘사례 4’와 '사례 5'에 해당하는 목회자들은 가능한 한 빨리 목회에서 격리되어야 하고, 자기의 문제를 스스로 인식할 수 있도록 상담치료 등 전문적인 도움을 받아야 한다.

넷째는 악한 사탄의 활동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사례 6’의 경우 남성 목회자는 여성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많고, 함께 일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이 여성들 중에는 부부생활의 불만이나 갈등으로 고통을 받고 있거나, 이혼 또는 사별로 인해 혼자되어진 여성들이 목회자를 통해 성적이고 정서적인 대리 만족을 추구할 수 있다. 그리고 사탄은 그러한 환경을 교묘하게 이용하여 목회자가 의식하지 못한 채 수렁에 빠지듯 성적 타락으로 가게 된다.

위의 유형별 사례들은 목회자의 성적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교육 과정에 다양한 접근이 필요함을 알려준다. 사탄은 여전히 하나님의 일을 방해하며 교회, 특별히 목회자의 파멸을 위해서 성을 사용하고 있음을 상기해야 한다. 목회자의 사역은 다른 사람들을 돌보고 상담하고 대화하는 일이 중요하기 때문에 자신의 인간적 한계를 넘어 과도하게 관여하거나 능력의 부족으로 죄의식을 갖게 되면서 감정 결합의 상호작용이 성적 친밀감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2) 잠재적 가해자로서의 목회자 성폭력 예방 교육

교회 역사를 볼 때 성폭력을 행사한 목회자가 스스로 죄를 고백하고 회개한 것은 그 유래를 찾아보기 힘들다. 죄의 특성상, 특별히 목회자의 성범죄는 어떻게 하든지 숨기려는 것이 그 특징이다. 성폭력 목회자는 교회의 법에 의해서 교단과 노회가 당연히 처벌을 해야 하며, 또한 사회법을 어긴 범죄 행위는 해당하는 사회적 처벌을 반드시 받게 해야 한다. 이 일을 위해서 교단 내에 구속력 있는 목회자 윤리 강령과 남녀 목회자 동수의 목회자 성폭력방지 위원회를 구성하여 실정법을 어겼을 때와 목회자의 성윤리에 어긋나는 행동을 했을 때에 즉각적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매뉴얼이 준비되어야 한다.

선교를 빙자한 무조건 덮어주기나, 용서를 주장하며 진상을 은폐하거나, 피해자에게 침묵을 강요하는 것은 목회자의 성폭력 범죄를 오히려 조장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 범죄가 드러나 알려지기 전까지는 계속 진행되어 제 2, 제 3의 피해자가 생겨나기 때문이다. 필자의 사례 가운데 15년 동안이나 성폭력을 해온 목회자가 있다. 사모 모르게 10여년을 외도한 남편 목회자도 있다. 죄는 미워하되 죄인은 사랑하라는 말이 있으나 그 말은 성폭력 가해자가 스스로 죄를 고백하고 용서를 구하지 않는데도 피해자가 용서 하고 덮어주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진정으로 죄를 돌이키는 자는 자신이 한 일에 해서 시인하며 그에 상응하는 벌을 기꺼이 받고자 할 것이며, 그런 사람에게 용서나 회복의 과정이 허용될 수 있다. 죄를 드러내지 않는 한 회개도 없고, 그러한 과정없이 가해자 스스로 돌이켜 회복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하다.

현재 신학교에서 목회자 후보생에 대한 성희롱, 성폭력 예방 교육은 있지만 일선 목회자들의 성윤리 재교육이나 성폭력 예방 교육은 전무한 실정이다. 만약 목회자의 성폭력이 일어났을 경우에 사회적 처벌과는 별도로 교회법으로 성폭력 목회자를 파면하고 목회지에서 떠나게 해야 한다. 반면 타락한 목회자도 돌봄이 필요함으로 본인 스스로 범죄로 인정하고 회복하기를 원한다면 전문가(존경받는 교회지도자들과 상담전문가들로 구성)와의 상담과 회복을 위한 프로그램 등에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일정한 회복의 기간(restoration period)과 충분한 검증의 과정을 통과하여야 한다. 이것을 위해 교단적 차원에서 성폭력 성범죄 목회자를 위한 회복과 상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전담하는 상담 기구와 전문가들을 위촉해야할 것이다.


(3) 잠재적 피해자를 위한 성폭력 예방 교육

일반적으로 교회 내 성폭력 피해자들은 일반 사회의 피해자들에 비해 훨씬 더 정신적 문제를 겪게 된다. 왜냐하면 신뢰하고 존경하던 목회자나 교회 지도자에게 성폭력을 당했을 경우에 신앙적 혼란과 함께 하나님에 대한 원망과 의심, 죄책감과 공동체의 위협이나 비난 등이 뒤따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 정신적 후유증이 더욱 크고, 어렵게 진상을 밝힌다고 해도 교회 안의 파벌싸움에 악용되거나 오히려 목회자를 유혹했다(‘아니 땐 굴뚝에 연기나랴’라는 식)는 비난과 함께 피해자로서의 인권을 침해당하거나 보호가 안 되는 경우가 대부분 이다. 따라서 성폭력의 경우에 피해자가 안전하게 신고할 수 있도록 교회적으로(노회 또는 교단적으로) 제도가 뒷받침 되어야 하고, 상설 이 문제를 다룰 수 있는 위원회나 전담기구가 있어야 한다. 피해자는 성폭력 피해로부터 정상적인 개인생활, 가정생활, 그리고 신앙생활로 회복될 수 있도록 교회나 노회는 적절 한 돌봄과 피해자를 위한 상담 프로그램, 쉼터 사역, 회복의 과정을 도울 수 있는 준비가 되어야 한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여성위원회에서 한국교회가 교회 내 성폭력 근절을 위해 나설 것을 요구하는 캠페인을 하면서 한국 교회의 과제로 다음과 같은 것을 주장하였다.15)

1. 교회는 성폭력 피해자의 권익을 옹호하는 교회법을 제정해야 한다.
2. 교회는 교회법에 성폭력의 범죄규정과 성폭력 가해자를 처벌할 수 있는 조항을 제정하고 성폭력을 행한 목회자는 어떤 경우에도 파면되도록 해야 한다.
3. 교단은 성차별과 성폭력예방지침서를 만들고 성폭력에 관한 문제를 교회와 신학교에서 가르쳐야 한다.
4. 각 교단은 성윤리를 위한 목회자 자체 정화기구를 설치, 운영해야 한다.
5. 각 교단은 성폭력 피해자 치유와 보호를 위한 시설을 설치, 운영하거나 후원해야 한다.
6. 교회는 교회 내에서 행해지는 모든 성폭력의 진상을 규면하고 성폭력 근절을 위해 나서야 한다.

이처럼 교회법, 가해자 처벌 조항, 성폭력 예방교육, 성윤리를 위한 목회자 자체 정화기구 설치, 성폭력 근절을 위한 다각적 노력 등이 병행되어야 교회 내에 성폭력 피해자를 보호하고 가해자에게 합당한 처벌 등을 체계적으로 실행할 수 있을 것이다.


(4) 성폭력 예방 교육을 위한 건강한 신학 가르치기

어떤 기독교 신학도 ‘성폭력’을 정당화할 수는 없다는 것을 성도들에게 가르쳐야 한다. ‘목회자의 성폭력’은 단순히 한 개인의 비극뿐만이 아니라 교회적이고 사회적인 문제인데 그 이유는 잘못된 신학과 사회적 압박에 의해서 은폐되고 유지될 수 있기 때문이다. 성폭력 목회자들에 의해 오용되는 성서 해석들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들이 주를 이룬다.16)

가해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성서 이야기인 에덴동산의 벌거벗고 부끄러운 것을 몰랐다는 이야기와 타락의 해석문제, 아브라함과 사라와 하갈의 이야기, 야곱이 레아와 라헬 등 여러 부인을 거느린 문제, 모세가 구스 여인을 취해도 하나님이 두둔하셨고 그것을 비난했다고 문둥병에 걸린 미리암에 한 이야기, 아브라함이 이삭을 바친 것처럼 소중한 것을 바치라는 창세기 기사, 다윗이 밧세바를 범했으나 회개하고 용서받은 내용, 다윗이 기름 부은 왕이라고 사울을 죽이지 않았다는 이야기로 주의 종이 잘못했다고 해를 입히면 안 된다는 경고, 주의 종을 해롭게 하면 하나님의 저주를 받는다는 협박성의 성서 본문들에 대해 재해석이 필요하다. 그리고 가해 목회자의 편에 서서 피해자를 회유하고 협박하는 즉 아무리 문제가 있어도 교회 일을 세상법정에 끌고 가지 말라는 바울의 말, 하나님은 감당 못할 시련을 주지 않으니 참고 견뎌라, 억울하게 고통을 당하더라도 하나님을 믿고 참고 견디라는 베드로전서, 고통 중에 복종하는 것을 배우라는 히브리 기자의 글 등 ......

이렇듯 성경을 오용하여 성폭력을 축소하거나 은폐하려는 것에 하여 분명한 신학적 해석과 응답이 있어야 한다. 왜냐하면 어떤 성경 구절도 성학대나 성폭력을 지지하지 않는 것이 분명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폭력을 은폐하거나 호도할 목적으로 종교적인 글귀나 성경을 잘못 인용할 가능성이 충분히 있기 때문이다. 목회자에 의한 성 범죄, 성폭력이 발생했을 경우에도 위의 권위에 복종해야 한다는 복종의 신학, 불의와 성폭력도 참고 견뎌야 한다는 고난의 신학, 자신의 잘못으로 모든 일이 일어났다고 생각하는 과도한 자기 책임의 신학 등이 악용될 수 있다. 복종의 신학, 고난의 신학, 자기 책임의 신학은 매우 핵심적인 기독교 신학이지만 가해자에 의해 불의에 맹종하는 복종의 신학, 가해자를 계속 범죄케 하는 고난의 신학, 모든 것을 피해자의 탓으로 돌리는 자기 책임의 신학으로 둔갑하면 성폭력과 성범죄가 교회 내에서 악순환 되도록 정당화 하는 나쁜 신학이 된다.

왜곡된 신학은 교회 내에서 성폭력을 방기하는 행위일 뿐 만 아니라 가해자나 피해자를 상담하거나 처벌하는 기관 담당자들이나 상담자들에게도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목회자와 상담자들이 성폭력과 성범죄에 한 건강한 신학과 함께 성경적으로, 사회적으로 성폭력 피해자들이 수용할 만한 효과적인 답을 제공하지 못한다면, 교회는 교회 내의 성폭력에 대한 문제를 다루는 데는 더 이상 희망이 없다고 볼 수 있다.


4. 나가는 말: 성범죄를 넘어 순결함으로

목회자들의 성추문, 성범죄 사건은 어제 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며, 성폭력에 연루된 목회자가 버젓이 개척을 하여 목회를 하고 있는 충격적인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이것은 성폭력의 명확한 책임이 목회자 자신에게 있으며, 이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교단 및 교계 차원의 일관성 있는 대책이 마련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목회자의 성폭력, 성범죄는 우월적 지위를 악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성폭력 예방 교육 과정에 개인적 차원 뿐 아니라 법적, 제도적 차원의 가중 처벌과 목회 파면과 같은 강력한 제재가 따라야 한다.

목회자를 포함한 모든 성도가 교인들과의 관계에 있어서 “늙은이를 꾸짖지 말고 권하되 아비에게 하듯 하며, 젊은이를 형제에게 하듯 하고, 늙은 여자를 어미에게 하듯 하며, 젊은 여자를 일절 깨끗함으로 자매에게 하듯 하라”(딤전 5:1-2)는 말씀을 실천해야 한다. 나아가 성경은 목회자와 교인 모두에게 “음행과 온갖 더러운 것과 탐욕은 너희 중에서 그 이름이라도 부르지 말라. 이는 성도의 마땅한 바니라”(엡 5:3)고 말씀하신다. 이 마땅한 말씀 앞에 목회자가 두렵고 떨림으로 순종할 때 성도와 교회의 순결함은 유지될 것이다. 그 때에야 비로소 성범죄로 갈등하고 분열됨이 없는 교회, 하나님께 서 기뻐하시는 목회자와 성도의 진정한 교제가 회복될 것이다.


◆ 생각해 봅시다.

1) 왜 목회자의 성윤리는 일반인, 또는 성도와는 다른, 탁월한 높은 기준을 가져야 하는가?

2) 교회 내 성범죄를 발견했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


◆ 함께 보면 좋은 문화콘텐츠

영화 “쿼바디스”(김재환 감독, 다큐, 2014)
<쿼바디스>는 교계뿐만이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이슈가 되고 있는 몇몇 대형교회들, 특히 목회자의 윤리 문제를 직접적으로 거론한다. 언론은 한국교회의 민낯을 드러냈다고 평가할 정도다. 특히 대형교회의 목회자 윤리, 목회자 세습, 성윤리, 교회가 기업화됨으로써 나타나는 재정 비리, 외형적인 성장제일주의에 사로 잡혀 무리하게 빚을 내어 지은 교회건축으로 맞은 부도 사태 등, 그간 여론에 회자하여 듣거나 혹은 읽었던 사실들을 다큐로 담아냈다.
출처: http://www.cricum.org/722 [문화선교연구원]

영화: <로마서 8:37>(감독 신연식, 2017)
영화 <로마서 8:37>은 교회의 부조리와 위기를 다루면서 존경했던 목회자의 성추행과 성폭력 폭로 파일을 발견하고 고민하는 한 청년의 이야기이다. 결국은 성폭력 피해자들의 편에 서면서 성범죄 목회자가 여전히 ‘하나님의 뜻’을 운운하며, 얼렁뚱땅 ‘우리 모두 죄인’이라는 표현으로 넘어가려는 태도에 하여 “그들은 그냥 범죄자일 뿐”이라고 날카롭게 고발을 한다. 성도들이 좋아하는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라는 로마서 성경구절을 직접적으로 인용했다는 점에서 불편하 기도하고 부담스러운 영화이다.

영화: <스포트라이트>(토마스 맥카시 감독, 2015)
영화 <스포트라이트>는 2016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실화에 근거한 영화이다. 스포트라이트는 미국의 3 일간지 중 하나인 <보스턴 글러브> 내의 팀 이름으로 보스턴의 가톨릭 사제들이 아동을 성추행하고 있다는 내용을 취재한다. 그런데 추기경과 가톨릭 교구 내에서도 그 일을 알고 있지만 이 사건을 덮으려 하고, 그것을 보도하려는 기자들의 집요한 노력이 결국은 가톨릭 내에 비리를 신문으로 보도해 알리는데 성공한다.

책: 로이드 레디거. 유희동 역. <목회와 성(性)>(한국심리치료연구소, 2001)
저자는 성 문제가 있는 목회자와 그 원인들, 성적으로 타락한 목사의 다양한 문제들을 다루고, 목회자의 성을 어떻게 돌봐야 하는지를 다루고, 목회자의 성윤리와 성범죄 예방과 지침들을 제안한다.

책: 해리 셤버그. 윤종석 역. <거짓된 친밀감>(두란노, 2012)
본서는 저자의 풍부한 임상경험에 기초하여 성 중독에 대한 다면적 설명과 치유를 위한 대안을 제시한다. 성경적 모델, 그리고 그들의 치유를 위한 교회 공동체의 역할을 통하여 희망의 대안을 모색하며, 성중독 상담을 다루는 목회자, 기독교 상담자, 성중독 피해자와 그 가족들 모두가 함께 읽으며 공부할 수 있는 자료를 제공해 준다.

책: 홍인종. <목회자와 그 가정>(장로회신학대학교출판부, 2016)
본서는 목회자의 소명과 정신건강 뿐 아니라 목회자 가정의 독특성과 목회자의 성, 목회자의 교회 내에서의 역할을 광범위하게 다루고 있다. 특별히 목회자 가정의 성적인 친밀감과 목회자 부부의 건강한 성생활, 그리고 목회자의 성폭력과 그 대책, 가정 폭력 예방을 위한 목회자 등 목회자의 성과 목회자의 성폭력 및 가정폭력 등의 주제를 다루었다.


각주)-----------

1) <Time>, 2017. 12. 18.

2) 윤정숙, 박미숙(한국형사정책연구원), <성희롱 실태분석과 형사정책적 대응방안 연구>(서울: 범신 사, 2017), 266, 303-304.

3) 중앙일보 2017년 11월 7일. 경찰청이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소속 신보라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

4) 윤정숙, 박미숙(한국형사정책연구원), <성희롱 실태분석과 형사정책적 대응방안 연구>, 346.

5) 한국기독교언론포럼 엮음, <2016 10 이슈 및 사회의식 조사>(서울: 예영 커뮤니케이션, 2017), 84.

6) 문화선교연구원 저널 크리쿰 (2017년 4호), 11.

7) 한국염, “종교인 성폭력의 실태와 과제”, 정병오 편집. <늘어나는 종교인의 성폭력범죄 어떻게 할 것 인가>(자료집, 2016. 12. 22.) 재인용, 9.

8) 앞의 글.

9) 이연정 편집(교회개혁실천연 편), “목회자의 성윤리 어떻게 다뤄야하나?: 신학학원 성윤리 교육 의 현실과 방향성 포럼”(자료집), 2016. 4. 26. 8-11.

10) <국민일보> 2016년 8월 8일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0841530&code=61221111&cp=du

11) 대한예수교장로회 100회 총회(총회장 정영택)에서 채택한 목회자 윤리강령

12) 대한예수교장로회 102회 총회(총회장 이성희)에 국내 선교부에서 “목회자 및 교회의 직원 성적 비행 예방을 위한 의무 교육 청원 및 교육과정 개발 연구위원회 조직”을 청원한 청원서(102회 총회 회의록).

13) 기독교윤리실천운동, 기독교윤리연구소 엮음, <목회자 윤리 강령 28>(서울: 홍성사, 2016)

14) 홍인종, <목회자와 그 가정>(서울: 장로회신학학교출판부, 2016), 210-213. 사례에 한 설명은 필자의 책에 있는 내용을 발췌 인용하였음.

15)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2016년 교회여․남 평등주간 “성폭력과 힘의 악용” 자료집. 2016. 46. 재인 용. 한국염, “종교인 성폭력의 실태와 과제”, 정병오 편집. <늘어나는 종교인의 성폭력범죄 어떻게 할 것인가>(자료집, 2016. 12. 22.), 25.

16) 한국염, “종교인 성폭력의 실태와 과제”,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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