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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연 “이단연구는 시간 갖고 정확하게 해야”
종교적폐 청산… 사이비종교피해방지특별법 제정 촉구
2018년 02월 12일 (월) 11:50:48 교회와신앙 webmaster@amennews.com

<교회와신앙> 】 세계한인기독교이단대책연합회(세이연)가 제6차 총회를 마치는 폐회예배에서 ‘성명서’를 발표했다. 2월 6일부터 9일까지 일본 니코시에 위치한 올리브 노사토 기도원에서 열린 세이연 총회는 9일 오전 6시에 드려졌다. 대표회장 진용식 목사가 사회와 설교를, 황의종 목사(한국 세이연 회원)가 기도를, 한재국 목사(일본 세이연 대표)가 축도했다.

세이연은 대표회장 진용식 목사가 낭독한 성명서에서 △동성애와 동성결혼 반대 △공공장소에 무슬림의 기도처를 설치 등 이슬람 우호 움직임 반대 △진짜 강제개종의 가해자 신천지 교주 이만희 구속 처벌 촉구 △사이비종교피해방지특별법 조속 제정 △언론의 사이비종교집단을 건전한 종교집단인 것처럼 보도 중단 △박태선 천부교와 단월드 교주 일지 이승헌의 수사 처벌 △다른 세이연 단체 경계 등을 촉구했다.

   
▲ 일본에서 열린 세계한인기독교이단대책연합회(세이연)가 제6차 총회가 성명서를 발표하고 폐회했다. 사진은 대표회장 진용식 목사의 오픈세미나 모습 ⓒ세이연

성명서는 또 “이단 연구는 경우에 따라 신속한 연구와 대처를 해야 한다.”고 전제하고 “그러나 가능하면 이단연구는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정확하게 연구해야 한다.”면서 “유수한 기성 교단 안에 있는 사람이나, 모르고 이단사상을 주장한 사람이나, 개전의 여지가 있다고 여겨지는 대상에 대하여는 이단성을 지적하고 지도한 후 인내로 규정을 할 것”을 천명했다.

성명서 전문은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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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인기독교이단대책연합회(세이연) 제6차 총회 성명서

작금의 세계한인기독교계는 신실한 목회자들과 평신도들이 많고, 도처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잘 감당하고 있는 교회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기독교 자체에 대한 부정적인 의식이 높아져 가고 있는 가슴 아픈 현실에 놓여 있다.

세계한인기독교계의 최대의 문제 중 하나는 이단 사이비 문제임을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따라서 ‘이단을 대처하고 이단으로부터 교회와 해외 선교지를 지켜야 한다’는 점에 이의를 제기할 목회자도 성도도 교단도 없다고 확신한다.

세계한인기독교이단대책연합회는 제6차 일본총회를 마치면서 교회와 사회는 물론 국가와 해외 선교지까지 어지럽히는 이단 및 사이비종교단체의 만행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우리의 입장을 밝힌다.

1. 본 세이연은 동성애와 동성결혼은 창조질서에 반하는 행위로 기본 인권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믿으며, 성평등과 인권교육을 내세워 동성애를 합법화하려는 포괄적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한 일체의 시도를 반대한다.

2. 본 세이연은 이슬람도 우리나라에 공존할 수 있는 종교라고 수용하지만, 무슬림들을 위해 공공장소에 무슬림의 기도처를 설치하는 것은 종교편향정책의 일환으로 보이므로 이슬람에 대한 우호적인 이런 움직임을 반대한다.

3. 본 세이연은 한국 전라남도 화순에서 발생한 신천지 여성 신도가 부모와의 다툼 과정에서 숨진 가슴 아픈 사건을 참으로 애석하게 생각한다. 신천지로부터 딸을 ‘구하려는’ 부모와 신천지에 ‘남으려는’ 딸 사이의 갈등으로 인해 벌어진 사건이다. 이를 빌미로 신천지는 마치 이단상담을 하는 목사나 CBS방송국 등에게 책임이 있는 것처럼 연일 강제개종목사 처벌 요구와 CBS 방송국을 규탄하는 집단시위를 벌이고 있다.

그러나 오히려 신천지는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모략과 거짓말로 접근하는 위장 포교와 비밀 장소에서 세뇌 교육으로 강제개종을 자행하는 집단이며, ‘신변보호요청서’까지 작성하게 하여 수많은 가정 갈등과 파탄, 그리고 교회 혼란을 일으킨 ‘원인 제공자’이다. 이 사건의 ‘숨겨진 가해자’인 신천지는 자신들을‘억울한 피해자’로 둔갑하려는 시도를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

한편 기독교계와 범 시민연대는 신천지의 실체를 폭로하여 피해를 예방하는 일에 공헌한 CBS 방송국과 강재개종과는 전혀 관련이 없으며 오히려 잘못된 신앙으로부터 돌이켜 건전한 신앙으로 이끌어주는 이단상담목사들에 대한 바른 이해와 이들을 탓할 것이 아니라 사건의 원인 제공자이며 진짜 강제개종의 가해자인 신천지 교주 이만희를 구속하여 처벌하는 일에 함께 일어나 주기를 촉구한다.

4. 본 세이연은 문재인 정부가 집권하게 되면 종교적폐를 청산하겠다고 공약한 사실을 주목하고 있다. 국가와 정부는 종교의 자유는 보장하되 시한부 종말과 육체영생, 자칭 하나님 등의 거짓 주장을 일삼으며 종교사기행각을 벌이고 가출, 이혼, 학업중단, 직장포기를 부추기고 사회적 병리현상을 일으키는 사이비종교의 불법 행위를 처벌할 수 있는 사이비종교피해방지특별법을 조속히 제정해줄 것을 재차 촉구한다.

5. 본 세이연은 동아일보, 중앙일보, 서울신문, 한국일보, 일요신문, 공영방송인 KBS 2TV 같은 주요언론이 신천지와 안상홍증인회, 박옥수의 기쁜소식선교회와 같은 사교집단을 마치 봉사활동에 앞장서는 건전한 종교단체인 것처럼 전해주는 홍보성 기사를 게재해주는 것에 통탄을 금할 수 없다. 언론에서는 반사회적, 반인륜적 범죄로 지탄받고 있는 사이비종교집단을 건전한 종교집단인 것처럼 보도해주는 일을 중단하고 사회순기능의 역할을 다하는 언론이 되어줄 것을 촉구한다.

6. 본 세이연은, 육체영생을 거짓 약속하며 혹세무민하여 무수히 많은 가정을 파괴하고 인명을 살상했던 박태선 천부교의 범죄 실상(후계자 박윤명의 행방불명, 경주 토함산 1000명 암매장 불법묘지조성)과 전 정권 당시 청와대에 기치료 아줌마를 드나들게 하여 정권의 비호아래 허황된 “국학과 뇌교육”을 내세워 교육계에 침투하고 있는 단월드의 교주 일지 이승헌 등에 대해 제대로 수사해 처벌할 것을 촉구한다.

7. 끝으로 본 세이연은 이렇게 세계한인기독교계에 이단 문제가 심각하게 된 이유는 교회의 이기심에서 나온 결과이며, 또한 이단연구가들의 책임도 적지 않다고 여긴다. 특히 모 교단에서 이단 해지에 앞장섰던 자들이 이단 연구기관을 만들어서 활동하기도 하고, 이단연구가들을 공격하기 위하여 만들어진 이단연구 기관도 있다. 또한 자격 미달의 개인 연구가들 중에 무분별하게 좁은 이단 연구를 하여 교회를 보호하기보다 교회를 어렵게 만드는 일이 적지 않았던 점도 시인한다.

본 세이연에서 불법적으로 이탈하여 만든 다른 세이연이란 단체가 있어서, 더욱 이단 연구에 혼란을 일으키고 있음을 애석하게 생각한다. 당사자들은 겸손하게 회개하고 <세이연>이란 이름을 사용하지 않기를 주문하며, 세계한인기독교계는 다른 세이연에 속지 않기를 바란다.

이단 연구는 경우에 따라 신속한 연구와 대처를 해야 한다. 그러나 가능하면 이단연구는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정확하게 연구해야 한다. 유수한 기성 교단 안에 있는 사람이나, 모르고 이단사상을 주장한 사람이나, 개전의 여지가 있다고 여겨지는 대상에 대하여는 이단성을 지적하고 지도한 후 인내로 규정을 할 것을 천명하는 바이다.

2018년 2월 9일

세계한인기독교이단대책연합회 대표회장 진용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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