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로 절대로 포기하지 마라>중에서

 윈 베네딕트 지음 / 상상 북스 펴냄

어시스트 최은실  /  가나안교회 장경덕 목사 사모

여러분, 사단의 특징이 뭔지 아십니까? 조롱하는 것입니다. 사단은 특별히 말로 훼방을 잘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사단이 우리를 비웃고 조롱하는 것은 분노가 나기 때문입니다. ‘나는 못 하는데 너는 하는구나.’ 질투가 나기 때문입니다. 사단이 여러분을 공격하는 한 가지 이유가 있다면 바로 질투 때문입니다. 여러분에게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나는 것이 화가 나기 때문입니다.

조롱하고 비웃는 사람들을 이기는 방법이 있습니다. 더 화나게 하면 됩니다. 무시하면 됩니다. 그냥 가만히 있으면 사단은 더 화가 납니다.

한쪽에서 싸움을 원하는데 한쪽에서는 싸우지 않고 가만히 있으면 더 열 받아서 자기 화에 자기가 기죽어 버립니다. 그런 전략을 배우는 주님의 종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여러분이 하나님의 일을 선포하고 준비할 때 사람들은 여러분을 비웃을 것입니다. 공부도 못하는 주제에, 얼굴도 못 생긴 주제에, 돈도 없는 주제엡여러 가지 얘기를 할 것입니다.
비웃음과 조롱을 이기는 방법은 있는 그대로를 겸손히 인정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입니다. ‘나는 공부도 못하고, 돈도 없지만, 나는 능력이 없지만 내가 믿는 하나님은 강하다’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다윗이 돌 다섯 개를 들고 싸우자고 달려들 때 골리앗이 조롱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했습니다. 그런 비웃음 속에서 다윗이 고백했던 것이 무엇입니까?

 “너는 칼과 단창으로 내게 나오지만 나는 네가 모욕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으로 나가노라.”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으로 나가는 백성들이 되어야 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가 있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 위에 달리셨을 때 사람들이 예수님을 조롱했습니다. 그 때 예수님은 그것에 대꾸하지 않았습니다. 느헤미야도 산발랏과 도비야의 비웃음과 조롱에 대꾸하지 않았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을 앎으로 여유 있는 백성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누가 뭐라고 하면 그냥 한번 웃어 주고 속으로 기도하면 됩니다. 사단이 원하는 것은 싸우는 것입니다.

사단은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면서 싸우자고 하지 않습니다. 사단은 주로 주변 사람들을 통해 공격하기를 즐겨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쉽게 사단의 통로가 됩니다. 뭔가를 하려고 하면 격려하고 축복해 주는 것이 아니라 비웃고 방해하는 사람들입니다. 절대 같이 싸우지 마시기 바랍니다. 또한 여러분은 절대 사단의 통로로 이용되지 마시기 바랍니다.

집회에 가서 은혜 받고 와서 “엄마, 이제 공부 열심히 할게요”하는데 “네가? 3일이나 가면 다행이지. 네 아버지가 담배 끊겠다고 한 게 벌써 10년째다”라고 자식의 기를 꺾는다면 산발랏같은 어머니가 되는 것입니다.

교회 안에도 그런 사람이 있습니다. 남이 뭔가 하려고 하면 축복하고 격려는 못할망정  꼭 약점을 들춰내서 찌르고 아프게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우리는 누군가가 뭔가를 하려고 하면 그것에 도전 받고 일어나는 백성들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교회에서 산발랏 같은 사람, 도비야 같은 사람들은 없어져야 합니다.

느헤미야 같은 사람이 필요합니다. 비웃음과 조롱을 이겨내고 하나님을 믿음으로 말미암아 잠잠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을 신뢰한다면 비웃음 받을 때 잠잠히 기도하는 백성이 되시기 바랍니다. 같이 싸우지 마십시오.

우리가 비웃음을 들으면 하나님이 우리를 비웃는 자를 오히려 비웃으십니다. 하나님은 “남 비웃지 말고 너나 잘해라”하실 것입니다.

사단은 우리가 사단의 조롱과 비웃음을 묵상하기를 원합니다. ‘너는 가능성이 없다. 네가 무엇을 하겠느냐? 기도한다고 너희 집이 다시 일어나겠느냐?’는 말에 우리가 빠지기를 원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무엇을 묵상하기를 원합니까? 하나님의 약속입니까? 원수의 비웃음과 조롱입니까? 기억하십시오. 사단의 목적은 하나님의 일이 중단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그 분께 모든 것을 맡기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