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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환 ‘명성교회 vs. 서울교회’에 대한 반박
박노철 목사에 대해 맹비난… 논거에 허위 사실들 많아
2018년 01월 29일 (월) 14:38:05 양봉식 기자 sunyang@amennews.com

<교회와신앙> : 양봉식 기자 】 예장통합의 제100회기에 특별사면위원장을 맡아 4개 이단들에 대한 ‘특별사면’(사실상 ‘이단해지’)을 하려다가 제101회 총회에서 ‘원천무효’가 결의됨에 따라 불발에 그쳤고 총대들의 쏟아지는 책망을 받았던 이정환 목사.

그가 ‘명성교회 vs. 서울교회’라는 글을 예장통합과 예장합동으로부터 ‘상습적 이단옹호자’ 내지 ‘상습적 이단옹호언론을 운영하는 자’로 규정된 황규학 씨가 운영하는 <기독공보>(예장통합 교단신문 <한국기독공보>가 아님)에 기고해 1월 27일자로 게재됐다.

요지는 명성교회(김삼환-김하나) 세습을 지지하는 편들기를 하면서 서울교회(이종윤-박노철) 분열사태는 허위사실들까지 동원해가며 편향적 비판을 하고 있다. 이에 이정환 목사의 글 중에 서울교회 문제를 중심으로 그 주장의 그릇됨을 짚어보고자 한다.

   
▲ 이정환 목사가 황규학 씨가 운영하는 <기독공보>에 기고한 글의 일부


배신하지 않는 아들이라 세습한다?

이정환 목사는 세습에 대한 문제를 비교할 때. 아들은 아버지를 배신하지 않지만(명성교회), 아들이 아닌 다른 후임자가 전임자의 등 뒤에서 꽂은 꼴(서울교회)이라는 식으로 비교하고 있다.

“‘시저의 암살’처럼 자신이 믿고 데려온 후임자에게 전임자가 등 뒤에 칼을 맞은 꼴이 된 것이다. 두 교회를 비교하여 드러난 결론은 최소한 “자식은 부모를 배반하지는 않는다” 는 점이다. 평생을 살면서 가장 가슴 아픈 것 중의 하나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배신을 당하는 것이라 생각된다.”(이정환 글 ‘명성교회 vs. 서울교회’ - 황규학 <기독공보> 2018. 1. 27.)

이정환 목사의 명성교회와 서울교회를 비교하면서 명성교회 세습의 정당성의 근거로 ‘아들은 배반하지 않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는 배반한다’는 취지의 논리를 세웠다. 그의 말대로라면 모든 교회는 배반을 당하지 않기 위해서 아들에게 목회자의 자리를 물려 줘야 한다는 논리가 된다. 이런 해괴한 논리는 세습방지법을 세운 예장통합의 교단 정책에 정면 부정하는 처사이다. 명성교회의 세습을 지지를 하기 위해 서울교회의 박노철 목사를 패륜으로 몰고 가기 위한 꼼수 외에 달리 볼 수 없는 모순된 주장이다.

서울교회의 문제는 세습과 전혀 다른 차원에서 일어난 문제이다. 적어도 세습도 아니고 청목과정을 통해 이루어진 법적 정당성을 가진 세대교체였다. 더구나 등에 비수를 꽂은 것은 후임자가 아니라 전임자라는 것이 서울교회 사태의 시작이라는 점에서 이정환 목사의 지적은 과녁이 초점을 맞춘 것이 아니라 아예 뒤돌아서 다른 방향으로 화살을 쏜 꼴이다.

서울교회의 분규 발단은 교단 헌법에 위배되는 서울교회 안식년규정 때문이다. 박노철 목사를 싫어하는 이들이 이 규정을 들어 박노철 목사를 강제 안식년을 통한 제거를 시도했기 때문이다. 서울교회의 분열의 단초는 18장로가 박노철 목사를 축출하려고 시작한 일이지 박노철 목사가 이종윤 원로목사를 축출하기 위해 시작한 것이 아니다.


시무하던 충현교회 교인 데려다가 교회 설립한 게 개척?

이정환 목사는 서울교회의 역사를 올바로 알고 글을 썼는지 궁금하다. 이정환 목사는 이종윤 목사의 서울교회 개척을 아래와 같이 미화했다.

“충현교회에서 쫓겨나다시피 한 이종윤 목사가 ‘교회다운 교회를 만들어보자’는 생각으로 자신을 따라 나선 100여명 교인들을 중심으로 교회를 개척하여 우리 통합교단에 가입하고 지난 30여 년간 알뜰하게 가꾸어 2000여 명에 이르는 중대형교회로 성장시킨 교회이다.”(이정환 글 ‘명성교회 vs. 서울교회’ - 황규학 <기독공보> 2018. 1. 27.)

그러나 서울교회를 이종윤 목사가 100명으로 개척했다는 이정환 목사의 서술은 사실과 다르다.

이종윤 목사야 말로 자기를 불러 준 충현교회 김창인 목사님을 배반하여 그 교회를 찢어 개척한 사람이다. 비록 첫 번째 모임에 160여 명이 참석했지만 그 이후 두 달 남짓 지나 충현교회에서 나온 성도들 1800여 명이 교회설립 예배를 드리게 되었다. 결과적으로 보면 충현교회의 당회 허락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교인들을 빼낸 것이다. 충현교회 김창인 목사가 분립 시켜 준 분립개척도 아닐뿐더러 남의 교인을 빼앗은 것을 두고 어떻게 교회를 개척했다고 말 할 수 있겠는가? 제대로 알고 써야 한다.

목회를 잘하고 있는 위임목사를 흔들어 교회를 분열 가운데로 몰아넣고 예배당마저 사용하지 못하도록 한 사람은 박노철 목사가 아니라 이종윤 원로목사를 지지하는 18장로 측이다. 그럼에도 이정환 목사는 마치 박노철 목사가 서울교회 분열의 장본인처럼 전가하고 있다.


박노철 목사, 서울교회 부목사 한 적 없어

이정환 목사는 박노철 목사의 서울교회 청목과정은 물론 위임목사가 되는 모든 과정을 불법으로 여기고 있다. 더구나 박노철 목사가 ‘서울교회 부목사’의 신분인데 청목으로 위임목사가 된 것처럼 허위사실을 주장하고 있다. 사실 여부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글이라고 할 수 있다.

“첫째는, 우리 교단 목사도 아닌 사람을 전도목사로 청빙 허락한 것도 불법이요, 전도목사를 서울교회(부목사)에 보낸 것도 불법이요(전도목사는 담임할 수가 없다), 장신대가 부목사를 청목으로 받은 것도 불법이요, 청목과정을 이수하지 않은 상태에서 총회목사고시에 응시한 것도 불법이요, 청목과정 미 이수자 상태에서 무자격자가 합격한 필답고사를 합격처리 한 것도 불법이며(총회 목사고시 조례 위반), 이런 무자격자를 서울교회 담임목사로 파송한 것도 불법이다.”(이정환 글 ‘명성교회 vs. 서울교회’ - 황규학 <기독공보> 2018. 1. 27.)

박노철 목사를 청빙하는 과정을 통째로 부정하다보니 결국 박노철 목사를 청빙한 서울교회 이종윤 목사와 장로들이 더 문제가 있는 것처럼 주장하게 되는 미련한 글쓰기를 했다. 마치 자격 없는 사람이 예장통합 교단 목사가 된 것처럼 억지로 호도하다보니, 당시 박노철 목사를 청빙한 이종윤 목사나 장로들 특히 18장로가 그렇게나 멍청했다는 식의 말이 되고 만 것이다. 하지만 그들은 멍청하지 않았다. 청빙할 수 있는 자격이 되었기 때문에 박노철 목사를 청빙했다.

그리고 박노철 목사는 서울교회 부목사로 부임한 것이 아니다. 다른 교단의 교적을 가지고도 사역할 수 있는 서울교회의 부속기관인 호산나대학 학장으로 부임하는 형식을 취했던 것으로 문제될 것이 없다.

그러므로 이정환 목사는 박노철 목사가 서울교회 부목사로 사역한 것처럼 주장했지만 이 역시 제대로 팩트를 제대로 몰랐던지 아니면 몽니 부리는 일이다. 박노철 목사는 서울교회 부목사로 사역한 적이 결코 없다. 박노철 목사가 청목과정을 통해 목사고시를 보게 된 것도 이종윤 목사와 모든 당회원들이 그 당시 총회장과 고시부장에게 간곡한 청원서를 제출했기 때문이다. 고시위원회가 장시간 토론한 끝에 두 학기를 다 마친 박노철 목사에게 서울교회의 안정적 목회리더십 전환을 위해 허락한 것이다. 순수한 목적으로 하나님 나라와 지상의 교회의 안정을 위한 결단이었다고 생각한다.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박노철 목사는 결코 이력서를 허위로 작성한 일도 없다. 반대파들이 이력서 허위를 주장하는 "1996년 사당동 총신 신대원 M.Div. 편입 89회 졸업"이란 부분은 매우 정확하게 기재한 것이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곧 총회재판국과 사회 법원에서 판결이 나올 것이다. 정확하지 못한 것을 근거로 청빙이 무효라고 주장하는 것은 하나님 앞에서 신앙 양심을 져 버린 자가 아니면 할 수 없는 주장이다.


캐나다 영주권 소유 주장도 허위

이정환 목사는 박노철 목사가 캐나다 영주권을 유지한 채 불법적인 청빙에 응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서울교회 부임 당시에도 캐나다 영주권을 포기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해외 영주권 소지자는 청빙할 수 없다”는 총회의 결의도 무시하고 교회나 노회, 심지어 총회까지 불법적인 목사청빙에 협조한 것이다.”(이정환 글 ‘명성교회 vs. 서울교회’ - 황규학 <기독공보> 2018. 1. 27.)

즉 이정환 목사의 ‘부임 당시 캐나다 영주권도 포기하지 않았다’는 주장은 허위 사실이다.

우선 이정환 목사가 “‘해외 영주권 소지자는 청빙할 수 없다’는 총회의 결의도 무시하고 교회나 노회, 심지어 총회까지 불법적인 목사청빙에 협조한 것이다.”라고 한 지적은 무지한 말이다. 시민권은 불가능해도 영주권은 가능하다. 총회에서 가장 법을 잘 아는 것처럼 말하는 분이 이정환 목사인데 이런 사실 하나도 잘 모르는 것을 보면 법을 잘 아는 분이 아니라 모르는 분이 분명하다.

그러나 그보다 더 중요한 점이 있다. 박노철 영주권을 가지고 서울교회에 부임한 적이 없다. 무엇이 이 거짓을 사실처럼 글을 쓰는 데 용기를 내게 하였을까? 도무지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그렇게 되기를 바랐기 때문에 쓴 허위 사실이 분명해 보인다. 박노철 목사는 서울강남노회 소속 목사로 손을 들고 선서를 할 당시 캐나다 국적이 포기된 상태였다. 이 점에 대하여 이정환 목사는 심각한 명예훼손을 하였다. 법적 판단을 받기 전에 사과를 해야 하는 것이 마땅하다. 그러나 과연 사과를 할지 몹시 궁금하다.


박노철 목사가 이종윤 원로목사의 표절 의혹 제기자?

이정환 목사는 박노철 목사가 이종윤 목사의 설교에 대해 가히 가공할 만한 표절 의혹을 제기했다고 주장 하지만 이 역시 사실과 다르다. 알려진 바로는 이종윤 목사의 표절 설교는 교계 학자들 사이에서는 공공연한 비밀이었다. 그러나 이런 사실을 누구하나 용기 있게 발설한 사람은 없었다.

박노철 반대 측 장로(18장로)들이 박노철 목사의 설교가 표절 되었다고 주장할 즈음, 이미 그들은 내부적으로 박노철 목사를 쫓아내겠다는 진영적 합의를 본 때였다. 18장로 측에 의해 박노철 목사가 부당하게 표절 공격을 받자 하영수 장로가 예전부터 조금씩 들려오던 이종윤 목사의 표절 이야기를 언급했던 것. 그리고 때마침 외부 출판사에서 보이스 목사의 <로마서>가 번역 출판 되었고, 그것을 입수하여 이종윤 목사의 설교와 저서들과 비교해 보니 이것은 몇 줄 표절 정도가 아니라 완전 번역 수준의 표절인 것이 드러나게 된 것이다.

그 이후 박노철 목사를 보호하기 원했던 성도들이 보이스 목사의 책들을 구입해서 비교하기 시작했고, 그때 쯤 장신대 교수인 김철홍 교수가 이종윤 목사는 표절하지 않았다고 설명하는 동영상이 동네방네 돌기 시작했다. 바로 그 동영상이 최삼경 목사(빛과소금교회, 본지 편집인)에까지 들어와 양 측의 주장의 진위를 확인하기 위해 보이스 목사의 책과 이종윤 목사의 책 및 설교들을 비교해 본 결과 충격을 받았다. ‘표절’ 수준이 아니라 ‘카피’ 수준이었던 것. 그 결과 이종윤 목사의 표절을 밝히는 [ 집중분석 ] 시리즈가 <교회와신앙>에 연재되기 시작했고 교계에 널리 알려졌던 것(천국에는 이미 그 전에 알려져 있었겠지만).

이종윤 목사의 설교 및 책 표절은 40년 동안 오직 한 사람 제임스 몽고메리 보이스(James Montgomery Boice) 목사의 설교를 거의 그대로 베끼다시피 한 것이다. 그러면서 보이스 목사가 일생동안 기도 가운데 작성한 글들을 이종윤 목사는 번역해서 자기의 것 삼아 설교하는 파렴치한 태도로 일관했다. 그것도 모자라 적어도 27권 이상의 보이스 목사의 책을 자기 책 이름으로 둔갑해서 출간하면서 보이스 목사의 이름을 단 한 번도 거론하지 않았다.

모방은 창조를 낳는다는 점에서 모방을 비난할 일은 아니다. 모방을 하고서도 전적으로 창조인 것처럼 속이는 것이 문제다. 이종윤 목사는 보이스 목사의 설교들을 번역해서 자기가 작성한 설교처럼 그대로 했다는 점은 일반 상식에서도 벗어나는 비도덕적인 태도이다.

최삼경 목사는 이종윤 목사의 설교 표절에 대해 “책 저자의 서문조차 자기의 것으로 삼았다. 이것은 우리의 상상을 초월하는, 눈으로 보면서도 믿을 수 없는 방대한 표절의 역사 그 자체이다.”라고 지적했다.

목회자이면서도 자신의 표절 설교에 대해 아직도 그런 적이 없다고 주장하고 오히려 이곳저곳에서 '정의'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는 모습은 교회 지도자의 타락상의 표본이 되고 있지 않나 하는 염려까지 하게 된다.

서울교회 하영수 장로에 따르면 박노철 목사가 서울교회에 와서 했던 수천 편의 설교들(이종윤 목사가 새벽설교 4번, 수요설교 2번, 주일설교 3번과 오후예배 1번, 즉 적어도 7편의 설교를 10번 이상 설교를 했기에 박 목사도 그렇게 많은 양의 설교를 해야 한다고 강요받았다고 한다) 가운데 한두 편 다른 목사님의 설교의 일부를 가져다 사용했다며 표절 의혹이 제기됐다고 한다. 이정환 목사는 이 점에 대해 다음과 같이 언급했다.

“박노철 목사 설교표절 문제가 교회 내에서 회자되면서 교회는 시험에 들기 시작하였다. 실수나 잘못은 빨리 인정하고 고치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그러나 자신의 잘못과 실수를 인정하는 목사들이 별로 없다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는 것이다.”(이정환 글 ‘명성교회 vs. 서울교회’ - 황규학 <기독공보> 2018. 1. 27.)

그러나 아쉽게도 박노철 목사는 이정환 목사의 “실수나 잘못은 빨리 인정하고 고치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는 지적처럼 곧 바로 결자해지를 했다. 반대파들의 전방위적인 공격이 들어오자 박노철 목사는 주일예배를 통해서 문제가 되는 자신의 설교의 표절부분에 대해서 솔직하게 인정하고 온 교회 앞에 용서까지 빌었다.

이정환 목사의 “자신의 잘못과 실수를 인정하는 목사들이 별로 없다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는 것이다.”에 해당하는 사람은 박노철 목사가 아니라, 자기 표절을 시인하지 않은 이종윤 원로목사이다. 40년 동안 보이스 목사의 설교를 제 것인 양 설교하고 들통이 나자 그런 적 없다고 오리발 내미는 이종윤 원로목사는 문제가 없고, 몇 편의 설교를 표절했다는 의혹에 대해 솔직하게 시인하고 성도들에게 용서를 빈 박노철 목사는 표절목사라고 말하면 누가 더 문제가 있는가? 정면으로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는 박노철 목사의 담대한 순수성이라고 더 돋보인다.

그러나 거의 모든 설교를 보이스 목사의 설교로 표절을 하고, 그 설교를 이종윤 목사의 이름으로 출판까지 한 것은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 이게 상식적으로 말이 되는 것인가?

표절을 밝혀내고 문제를 제기한 사람은 박노철 목사가 아니다. 서울교회 하영수 장로와 박노철 목사를 지지하는 성도들 중에 몇몇과 최삼경 목사를 통해 이종윤 목사의 설교 표절의 민낯이 만천하에 드러나게 된 것이다.

그런데 이 문제를 가지고 박노철 목사를 가리켜 "등에 칼을 꼽았다"느니 "배은망덕하다"느니 공격하는 것을 보면, 수천억을 도적질한 사람은 도적이 아니라고 옹호하고 빵 하나 훔쳐 먹은 사람은 도둑으로 단죄하는 것과 같아 보이는 이정환 목사의 주장은 불의한 재판관과 같은 처사가 아닐 수 없다.


이종윤 목사의 설교를 그대로 읽어라?

이왕 이야기 나온 김에 이종윤 목사의 설교와 관련된 이야기를 더 살펴보자. 동사목회를 시작한 박노철 목사가 수요 강단을 이종윤 목사에게로부터 물려받았다. 그런데 목요일 오전이면 어김없이 박노철 목사는 이종윤 목사에게 불려가서 설교에 대해 지적당했다고 한다. 귀한 가르침으로 알고 박노철 목사는 메모지를 가지고 열심히 받아 적었다고 한다. 그런데 한 주도 빠짐없이 목요일이면 불려가서 2-3시간 야단을 맞아야 했다.

야단을 맞는 시간이 수개 월 지나자 박노철 목사는 자신이 왜 야단을 맞는지 알게 되었다고 한다. 그것은 박노철 목사의 설교 중에 이종윤 목사의 (표절된) 책을 많이 인용하면 칭찬을 받았고 인용이 부족하면 책망을 받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어떻게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자로 부름을 받은 목사가 매번 강단에 올라가서 표절된 설교를 인용하며 사람을 높이고 내려온단 말인가? 야단을 치고 또 쳐도 충분히 설교를 통해 자신을 높이지 않자 이종윤 목사는 자신의 책을 박노철 목사에게 던지며 "내 책을 가지고 올라가서 그냥 읽어!"라고 말했을 정도라고 한다. 이런 태도는 박노철 목사에게는 평생 잊혀지지 않을 수모와 수치스런 순간이었을 것으로 보인다.

자신의 설교집이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보이스 목사의 책을 번역한 수준의 설교를 떳떳하게 베껴서 설교하라고 한 것을 보면 이종윤 목사의 가치관이 어떠한 것인지 쉽게 가늠이 된다. 더 많은 이야기가 있지만 차마 지면에 싣기 민망한 형편없는 내용이라 이쯤에서 가름하는 것이 나을 듯해 보인다.


박노철 목사에게 흠집이 그렇게도 없어서?

이정환 목사의 이 글은 어떻게 하면 박노철 목사의 문제점을 찾으려고 혈안이 된 것으로 보인다. 한국 문화의 정서상 원로목사를 후임목사가 공격한다고 말하면 좋아 보이지 않는다. 내용을 제대로 들여다보지 않고 그렇게만 주장하는 글을 보면 대부분 후임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갖게 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최근 박노철 목사가 배임과 사기로 약식 기소되었다. 그 사실 자체로만 보면 박노철 목사가 무슨 죄를 지긴 진 모양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그러나 이 사안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이상한 점이 보인다.

지검에서는 무혐의 나온 것이 재기수사를 통해 약식기소가 되었는데, 석연치 않은 구석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조사 기간을 거의 1년을 끈 것도 이상하고, 작년 3월에 이미 조사가 다 끝난 것을 최근에 박노철 목사를 다시 불러 조사를 한 것도 석연치가 않다. 사기 부분은 박노철 목사 자녀의 치료비를 마치 박노철 목사 자신이 치료를 받은 것으로 속여 100% 받아냈다는 내용이다.

박노철 목사는 정식재판을 청구하였다. 법적인 시시비비가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약식기소라는 것은 사건 내용이 경미하여 벌금을 내고 끝내라는 의미이기 때문에 책벌이 확정된 것도 결코 아니다. 우리나라 헌법은 ‘무죄추정의 원칙’인데, 법원 판결도 없이 약식기소 된 사실만으로 죄인 다루듯이 하는 이정환 목사의 동기와 의도가 무엇인지 뻔히 보인다.

지금까지 사회법도 교회법도 서울교회 당회장은 박노철 목사임을 여러 차례 법적으로 보장하였다. 또한 박노철 목사가 교회건물을 출입하여 예배를 인도하는 행위를 방해해서는 안 된다고 법원은 여러 차례 명령하고 간접강제까지 인용했다. 이제 곧 총회재판국에서 재심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현재 박노철 목사와 박 목사를 지지하는 1,500명이 넘는 성도들은 서울교회 건물을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불법으로 방해한 자들을 향해서 80억 원 손해배상을 청구했고 그 결과도 곧 나올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이정환 목사는 위의 약식 기소된 것 하나로 마치 박 목사 측이 세상 법정에서 패소라도 한 것처럼 침소봉대하고, 그동안 이종윤 원로목사 18장로 측이 수도 없이 패소한 사건들에 대하여는 침묵하는 그 양심은 무슨 양심인지 모르겠다.


사회법까지 무시하는 배짱은 무슨 배짱?

법원은 박노철 목사와 그를 지지하는 성도들이 예배당에서 설교할 수 있도록 보장했다. 그동안 교회 분열 가운데 있었던 교회들의 행태를 보면 법원이 보장했기 때문에 물리적인 힘을 통해서도 교회당을 점령할 수 있다. 그런데 18장로 측이 폭언과 욕설을 고성을 질러대고, 물리력으로 교회 진입을 막고 있다고 해서 박노철 목사 측도 그렇게 할 수 없다는 것이다.

하영수 장로는 “오직 하나님의 공의와 대한민국의 법을 의지해서 품위 있게 교회 건물 안으로 들어가게 될 것이 박노철 목사의 생각이다.”고 전했다.

반대파들이 물리력을 동원해 내쫓으니까 내쫓겨서 말도 안 되는 열악한 환경 가운데 1년을 넘기면서 공예배를 한 번도 빼뜨린 적이 없다. 진입을 시도하다가 반대파들이 막으면 그저 다시 돌아서 나오기 때문에 옆에서 보면 바보처럼 보일 수 있다. 많은 주위에 있는 분들이 박노철 목사 측도 물리력을 동원해서 진입하라고 하지만, 박 목사는 “충분히 그럴 물리적 힘이 있지만 시간이 걸리더라도 오직 하나님의 공의와 사회법을 의지해서 들어갈 것”임을 밝히고 있다.

서울교회 문제는 서울교회 문제만이 아니다. 복음을 떠나서 자신의 명예를 위해 교회를 사용함으로 교만의 바벨탑을 쌓아 온 한국교회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서울교회가 어떻게 회복되는지 지켜보는 것은 어쩌면 한국교회의 회복에 대한 가능성을 지켜보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이정환 목사는 누구인가?

앞서 지적했듯이 <기독공보> 2018. 1. 27.자에 ‘명성교회 vs. 서울교회’를 쓴 이정환 목사에 대한 평판은 이미 교계에서는 잘 알려져 있다. 우선 공적으로 그는 예장통합의 목사이다. 제100회기에 무려 4개의 이단들을 옹호하여 해지하려는데 앞장섰던 사람이 바로 이정환 목사이다. 다행히 의로운 총대들에 의하여 이단해지(특별사면)은 불발로 끝났고 이정환 목사는 총대들로부터 쏟아지는 책망을 받았던 자이다. 결국 그는 총회에서 사과까지 하고도 그 후에도 총회의 결의를 무시하고 계속해서 이단을 옹호하고 있는 자이다.

이런 이정환 목사의 글을 실어 줄 수 있는 유일한 매개체는 예장통합 교단에서 면직 당하였고, 예장통합은 물론, 예장합동으로부터 ‘상습적 이단옹호자’ 내지 ‘상습적 이단옹호언론을 운영하는자’로 규정된 황규학 씨가 운영하는 <기독공보>이다. 이단옹호자 이정환 목사가 이단옹호자가 운영하는 부끄러운 이름의 <기독공보>를 통해서 쏟아낸 명성교회 편들기와 서울교회 이종윤 원로목사 편들기에 과연 진실과 공의가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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