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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 단독출마 김노아… 예장합동, 이단조사
예장통합 “김풍일, 신천지 이만희와 유사한 이단사상”
2018년 01월 26일 (금) 15:20:13 윤지숙 기자 joshuayoon72@amennews.com

<교회와신앙> : 윤지숙 기자 】 김노아(김풍일) 씨가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엄기호 목사) 제24회 대표회장 선거에 단독출마 하게 됨에 따라 이단시비자가 연합기관 대표가 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현실로 다가왔다. 한기총은 박윤식(평강제일교회)와 류광수(다락방) 등에 대한 ‘이단해지’로 한국교회의 신망을 잃은 이래 다시 한 번 큰 위기에 봉착했다. 더구나 예장합동 총회이단(사이비)피해대책조사연구위원회(위원장 김영남 목사)가 1월 11일 총회회관에서 전체회의를 갖고 작년 제102회 총회에서 “1년간 예의주시” 하기로 했던 김풍일(김노아) 씨에 대한 이단성 조사를 다시 진행키로 함에 따라 엄청난 후폭풍이 예상된다.

이대위 부서기 박철수 목사는 “지난 회기 이대위가 김풍일 씨에게 몇 가지 문서를 요청했는데 102회 총회 직전에 제출해 (김풍일 씨에 대해) 1년간 예의주시로 결정할 수밖에 없었다. 당시는 총회보고서 작성을 마친 후였다. 그런데 총회 이후 김풍일 씨가 제출한 문서를 살펴보니 상당 부분 문제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 관련 기사 보기 )

   
▲ 단독후보가 된 김노아(김풍일) 씨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박 목사는 “김풍일 씨에게 신학대졸업증명서, 목사고시합격증, 목사안수증 등 3가지 서류를 제출할 것을 요청했다. 하지만 김풍일 씨의 목사고시 합격일이 1980년 9월 5일임에도 불구하고, 신학대 졸업일은 그보다 한참 늦은 1984년 12월 20일이라는 점과 김풍일 씨가 제출한 3개의 문서 필체가 유사해 한 사람이 작성한 게 아닌가하는 의심도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따라 이대위는 서기, 총무, 조사위원장, 연구위원장에게 맡겨 김풍일 씨의 이단성 여부를 철저히 조사키로 하고 필요에 따라 필적감정을 의뢰하기로 했다.

또한 “102회 총회 수임안건 중 ‘이단사이비 및 불건전한 사상과 단체와 언론기관과 개인에 대한 심의 상정의 건’은 헌의 내용에 적극 공감한다.”며, “이대위에서 이단사이비 단체와 기관, 개인을 일차적으로 심의한 후 총회에 관련 안건을 상정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한편, 오는 1월 30일 한기총 제24회 정기총회에서 치러질 대표회장 선거에 등록서류를 제출한 후보예정자들이 서류미비 등으로 탈락하고 김노아(김풍일) 씨가 단독 후보로 나서게 돼 파란이 일고 있다.

당초 대표회장 후보로 김노아 씨(예장성서총회), 엄기호 목사(기하성 여의도), 전광훈 목사(사랑제일교회)가 등록했다. 하지만 지난 1월 15일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최성규 목사)는 서류미비를 이유로 신원조회서를 제출하지 않은 전광훈 목사를 등록에서 제외시킨 반면 현 대표회장인 엄기호 목사가 교단추천서를 작년 선거 때 것으로 대체한 것에 대해서는 “모든 공식 서류는 6개월 동안 유효하다.”며 인정했다. 그러자 특정 후보 ‘불법적 감싸기’라는 회원교단들의 지탄을 받자 선관위는 22일 엄기호 목사에 대해서도 “후보 자격이 없다.”며 신청 서류를 반려하면서 김노아 씨만 단독으로 출마하게 됐다.

   
▲ 전광훈 목사 ⓒ사랑제일교회

탈락한 전광훈 목사는 “한기총이 선거 조작극을 벌였다. 정보통신법에 의해 당사자만이 볼 수 있는 신원증명서를 제출하라는 것은 불법이다. 그런데 엄기호 목사와 김노아 목사는 발급 경찰관의 경고를 무시하고 불법서류를 제출함으로 현행법을 어겼지만 최성규 목사는 해당 서류를 접수했다.”고 맹비난하며 지난 16일에는 최성규 · 엄기호 목사와 김노아 씨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에 선거실시정지 가처분신청을 냈다.

또한 “현 한기총 총무인 최충하 목사도 대신교단 소속이며 여타 다른 단체장들도 교단이 한기총에 가입되지 않는 단체들이 많이 있다. 그러나 유독이 내 선거등록을 거부한 것은 대한민국 헌법정신과 상식적 사항에서도 이해할 수 없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사실상 한기총 대표회장 선거에 단독출마를 하게 된 김노아(김풍일) 씨는 예장통합(제94회 총회, 2009년)으로부터 “김풍일은 전도관 출신으로 그 스스로 신천지의 교인들을 많이 돌이켰다고 주장하나 그의 사상을 보면 신천지 이만희의 사상과 유사한 이단사상이다(보혜사, 비유론, 말씀의 짝, 영생불사론, 한국 동방론, 14만4천명의 구원 등)”는 지적을 받은 바 있는 만큼 향후 극심한 후폭풍이 예상된다.

다음은 한기총 대표회장 선거에 대한 전광훈 목사의 입장 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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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2백만 성도 여러분! 30만 목회자 여러분! 25만 장로, 50만 선교가족 여러분!

저는 한기총 대표회장에 출마하기 위하여 선거등록을 하였으나 선거관리위원장인 최성규 목사와 현 대표회장인 엄기호 목사의 선거진행 조작극에 걸려 등록을 거부당했습니다.

선거관리 위원장인 최성규 목사는 특정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하여

첫째, 정관 수정 없이 선거 규례에도 없는 두 번 이상 대표회장에 역임한 분들은 출마할 수 없다는 기자회견을 하였고 일부 선관위 위원들도 동조하였다.

둘째, 정관에도 없는 신원조회서 제출을 강요하였고 신원조회 제출과정에서 전광훈 목사는 발급기관인 경찰관으로부터 개인정보 보호법에 따라 신원조회서는 본인이 확인 후 폐기하는 것 외에 타기관에 제출하거나 제3자에게 보여 주면 2년 이하의 징역과 2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게 되며 발급해준 경찰관까지 처벌받는 다는 설명을 듣고 경찰서로부터 제출해서는 안 된다는 안내서를 제출하였다. 그러나 엄기호 목사와 김노아 목사는 발급 경찰관의 경고를 무시하고 불법서류를 제출함으로 현행법을 어기게 되었다. 그럼에도 도리어 최성규는 경찰관의 설명대로 제출한 전광훈목사의 서류는 거부하고 현행법을 어기면서 범죄적 서류를 제출한 엄기호 목사, 김노아 목사의 서류를 접수하였다.

셋째, 전광훈 목사의 서류 중 대신교단이 한기총에 기입되어 있지 않다는 구실을 붙여 전광훈목사의 서류를 거부하였다. 그러나 전광훈 목사는 청교도영성훈련원의 단체장으로 2년 전에 가입했었고, 회비 납부를 비롯한 의무를 다했을 뿐 아니라 한기총으로부터 선거권과 피선거권을 행사해 왔었다. 그뿐 아니라 전 선거에서도 서대천목사가 똑같은 형태로 등록하였고 선거를 진행하였다. 현 한기총 총무인 최충하 목사도 대신교단 소속이며 여타 다른 단체장들도 교단이 한기총에 가입되지 않는 단체들이 많이 있다. 그러나 유독이 전광훈목 사의 선거등록을 거부한 것은 대한민국 헌법정신과 상식적 사항에서도 이해할 수 없다.

넷째, 엄기호 목사는 교단추천서를 받지 못하자 최성규와 사전 모의하여 전번 선거에 제출했던 서류를 위장 제출하였고, 그것이 탄로가 나 저항에 부딪히자 할 수 없이 엄기호를 사퇴 등록 취소함으로 김노아 단독후보로 선거를 해야 하는 파행을 저질렀다.

다섯째, 전광훈 목사는 서류등록에 꼼수의 함정이 있다는 것을 알고 3일 전부터 선거등록 서류를 예비, 검토해 줄 것을 요구하였으나 당일 날 마감시간에 밀봉하여 제출하도록 함으로 등록서류를 보완, 수정할 수 없도록 만들었다.

본인은 이와 같은 한기총 서류의 선거 조작극에 대하여

첫째, 선거관리위원장 최성규 목사와 불법서류를 제출한 엄기호 목사, 김노아 목사를 서울중앙지검에 형사적 책임을 물어 고발하였고, 둘째로 한기총 대표회장 선거 실시 정지 가처분 신청을 서울중앙지법에 제출하였다. 이런 사태의 책임을 지고 선대위원장 최성규 목사와 엄기호 목사, 김노아 목사는 즉시 사퇴하고 이번 선거를 원천 무효하여 새로 진행할 것을 요구한다.

2018년 1월 23일

전광훈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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