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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한인 483명, ‘명성 세습 반대 성명’ 발표
“윤리 사회 성경 선교적으로 부끄러운 일… 철회해야”
2018년 01월 12일 (금) 14:04:57 윤지숙 기자 joshuayoon72@amennews.com

<교회와신앙> : 윤지숙 기자 】 명성교회 김삼환 원로목사-김하나 목사의 불법 세습에 대한 반대여론은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증폭되고 있다. 미국을 비롯한 각국 한인들은 1월 12일 오전 10시 미국 로스엔젤레스 한인타운에 있는 LA기윤실 사무실에서 ‘명성교회 세습에 반대하는 이민교회 목회자와 교인들이 성명서’를 발표 했다.

총 483명이 연명한 성명서는 미국 전역과 캐나다, 호주, 싱가폴, 독일 등에 거주하는 한인들이 참여했으며, 서명자 가운데 170여명은 목회자들로 명성교회 출신 유학생도 다수 포함됐다. 더불어 발표된 성명서는 추후 예장통합 총회에 전달될 예정이며, 해외에서도 명성교회 세습을 반대하는 이들과 연대할 계획이라고 알려졌다.

   
▲ 명성교회 김삼환 원로목사-김하나 목사의 불법 세습에 대한 반대여론은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증폭되고 있다. ⓒ<교회와신앙>

성명서에서는 “명성교회의 세습이 윤리적, 사회적, 성경적, 선교적 차원에서 부끄러운 일이라며 지금이라도 세습을 철회하고 바로잡아야 한다. 명성교회 세습은 힘 있는 교회가 공동체와 법 위에 존재한다는 것을 보여준 것임으로 통합총회의 신속하고 정확한 치리로 하나님의 공의를 세워줄 것”을 촉구했다.

또한 “세습철회는 김삼환 김하나 목사의 결단이 아닌, 교인들의 성숙한 소명의식에 달려있다. 개교회의 근시안적 유익을 넘어 시대적 소명의식 속에서 세습상황을 직시하고, 당당하게 세습철회를 재론해 바로 잡아야 한다.”고 피력했다.

한편, 현 서울동남노회 최관섭 노회장 측은 ‘서울동남노회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를 불법단체로 규정했다. 이어 비대위 김수원 위원장을 비롯한 15명의 위원들을 고소하고 지난 1월 5일자로 비대위원들에게 개별 출석요구서를 보내 지정한 날짜에 조사를 받도록 통보해 충격을 주고 있다.

이에 명성교회세습철회와 교회개혁을 위한 장신대교수모임 주관으로 1월 12일 오후 2시 장로회신학대학교 여전도회기념음악관 지하 1층 연주실에서 명성교회세습철회와 교회개혁을 위한 연합기도회를 갖는다.

다음은 해외 한인들의 성명서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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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교회 세습에 반대하는 이민교회 목회자와 교인들의 성명서

이민 교회를 섬기는 형제자매들은 조국 교회와 조국을 바라볼 때마다 감사하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조국 교회의 아름다운 신앙의 유산을 간직하고 자랑스러워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번 명성교회 세습을 보면서 깊은 자괴감과 부끄러움에 마음 둘 곳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 역시 연약한 죄인이며, 자랑할 것 없는 사람들이지만, 이런 현실에 침묵하고, 회개를 촉구하는 목소리를 내지 않는다면, 형제와 조국 교회를 사랑하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우리의 자녀들이“그때 아버지, 어머니는 무엇을 하셨느냐?”는 질문에 부끄럽지 않고자 아래와 같이 마음을 모아봅니다.

첫째​. 명성교회​ 세습은​ 윤리적​, 사회적​, 성경적​, 그리고​ 선교적​ 차원의​ 어떤​ 면에서도 긍정적으로​ 볼​ 수​ 없는​ 매우​ 부끄러운​ 일입니다​. 3대 세습을 정당화하는 북한의 선전내용과 명성교회가 생각하는 정당한 세습이 도대체 무엇이 다른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지금이라도 철회하고 바로 잡기를 권면합니다.

둘째​. 명성교회​ 세습은​ 단순한​ 세습을​ 넘어​, 힘 있는 교회는 공동체와 법위에 존재한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명성교회는 총회의 결정과 법을 무시하고, 그리고 노회를 파행으로 몰아가면서까지 결국 자기주장을 관철 시키는 오만한 모습을 여과 없이 보여주었습니다. 결국 자신들이 가진 힘은 노회와 총회조차 쉽게 넘어설 수 있고, 같은 믿음의 형제와 자매들의 간절한 바람조차 쉽게 무시하는 오만한 강자의 모습이었습니다. 그 속에서 우리는 누가복음 12장에 등장하는 어리석은 부자의 모습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금권과​ 교권이​ 공교회의​ 공동체적​ 합의와​ 법 위에​ 존재한다면​ 이야말로​, 500년​ 전​ 루터가 저항했던​ 제왕의 모습입니다​. 통합 교단 총회는 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치리하여 하나님 나라의 공의를 세우고, 조국 교회의 권위를 회복하며, 파행된 노회를 바로 잡아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셋째. 명성교회 성도들은 개교회의 근시안적 유익을 넘어 시대적 소명의식 속에서 세습상황을 직시하고 옳은 길을 향한 의사를 적극 개진하시고, 하실 수 있는 최선의 모습으로 결단해주시기를 권면합니다. 세습을​ 철회하는​ 것은​ 김삼환​ 목사나​ 김하나​ 목사의​ 결단에 달려​ 있지​ 않습니다​. 오히려 세습 철회 여부는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 앞에 선교인들의​ 성숙한​ 소명의식에​ 달려있습니다​. 세습​ 철회를​ 김하나​ 목사에게​ 기대하지 마시고​, 당당하게​ 세습​ 철회를​ 재론하여​ 바로​ 잡아야​ 합니다​. 또한 이번 과정에서 명성교회의 불투명한 운영과 불미스러운 소식이 뉴스를 통해 알려졌습니다. 그래서 이런 불투명을 가리기 위해서 세습을 강행한 건 아닌지 우려의 목소리가 있습니다. 이번 기회에 성도들은 세습에 대한 재론과 함께, 불미스러운 운영이 있다면 바로잡고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게 되기 바랍니다. 막연한 희망만으로 변화될 현실은 결코 없습니다.

넷째. 이번 명성교회 세습 문제는 지금까지 대형교회와 일부 목회자들의 성추행 같은 윤리적 문제나 불법적 관행에 대해 노회와 총회가 공의를 바로 세우지 아니하고, 교권과 금권에​ 굴복하여​ 대형교회​ 불패론을​ 정당화​ 시켜온​ 결과​라고 봅니다. 이번 일을 반면교사로 삼아, 각 노회와 총회 지도자들이 ‘목회자 윤리강령’과 ‘세습 방지법’ 등, 당연히 해야 할 최소한의 역할을시행하는 일에 주저하거나 눈치 보지 말고, 권징을 바로 시행하는 계기가 되길 촉구합니다. 그리고 이런 부끄러운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 그동안의 과정을 철저히 조사하여, 필요하다면 그 책임을 묻고 다시 바로 잡아서 이런 관행이 더는 확대되지 않는 계기가 되도록 해야 합니다. 특히 통합측 총회는 이번 명성교회의 초 헌법적 태도에 대해 공의로운 결단을 보여주길 바랍니다.

다섯째. 이 서신을 내는 목회자들과 성도들이 도덕적으로 더 훌륭하고 바르기 때문에 하는 일은 아닙니다. 같은 죄인으로 우리 자신도 자랑할 것 없는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이런 외침을 하는 일이 부끄럽습니다. 하지만, 우리 개인의 연약함과 한계를 알지만, 하나님의 거룩한​ 교회가​ 더이상​ 가서는​ 안될​ 길을​ 가는​ 것을​ 보고도​ 침묵하는​ 더​ 큰​ 죄를​ 지을​ 수 없기에​ 이렇게 마음을 모았습니다.​ 김하나 목사의 몇 번에 걸친 기자회견을 통해 했던 약속이 모두 헌신짝처럼 던져졌습니다. 결국은 거짓말이 되었지만, 그 기자 회견을 믿고 싶었던 많은 사람들은 작은 희망을 보고 더 큰 절망을 보고 있습니다 . “앞으로 김하나 목사가 잘 하면 되지 않느냐?”고 자신을 속이지 마십시오. 바른 길이 아니라도​ “잘하기만 하면​ 된다”는​ 생각은​ 무서울​ 만큼​ 위험하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더 잘하는 대형교회를 기대하는 것이 아니라, 바르게 하는 명성교회를 기대합니다. 바르지​ 않아도​ 잘 하면 된다는 병이 지금 한국​ 교회를​ 죽이고​ 있다는​ 걸​ 잊지​ 마십시오​.

“우리는 이 결정에 대해 부끄럽지 않다”고 당당하지 마십시오. 부끄러워 하셔야 할 일입니다.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 한국교회가 그 결정으로 인해 부끄럽고 고통 받고 있는데 어떻게 그렇게 귀와 눈을 막고 있습니까? 지금​ 명성교회는​ 부끄럽지​ 않은​ 것이​ 아니라​, 부끄러움이​ 무엇인지​ 모르고​ 있습니다​. 더 이상 형제들을 아프게 하거나 수치스럽게 하지 말고, 자신들의 울타리와 벽에서 나오십시오. 하나님의 교회를 강도의 소굴이라고 말하고 싶은 사람은 없습니다. 하지만​, 희망만으로​ 변화될​ 현실이​ 없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성전을 청결하게 하시던 주님의 부르짖음과 채찍의 바람 가르는 소리를 다시 듣습니다. 이 소리를 외면하고 여전히 버티고 서서 예수님을 밀어낸 그들처럼, 여러분도 그들만의 성전을 만들어 가시겠습니까?

주후 2018년 1월 12일

명성교회 세습을 반대하는 이민교회 목회자와 교인 일동

강민석 강승호 강신형 강윤희 강태주 강화구 강희석 고봉찬 곽동원 곽성일 구미숙 구본영 권동현 권순우 권태형 김 송 김영식 김경미 김경섭 김광철 김기성 김기원 김남화 김대성 김대성 김대희 김도윤 김도혁 김도현 김도현 김동성 김동성 김동원 김명구 김명숙 김 민 김민정 김민정 김범수 김봉현 김삼열 김상모 김상은 김상훈 김석훈 김석훈 김선희 김선희 김성민 김성태 김성태 김세현 김세화 김수미 김수아 김숙희 김순규 김순희 김신일 김신태 김애란 김애리 김연선 김연준 김영남 김영웅 김영철 김용무 김용선 김용택 김우영 김웅재 김유경 김유정 김은옥 김은희 김일선 김자경 김재수 김재옥 김정란 김정우 김종대 김종현 김종현 김종화 김주용 김준석 김준형 김준희 김지연 김지연 김지훈 김진경 김진권 김진수 김찬미 김태욱 김태준 김태준 김평은 김필예 김한영 김한표 김희정 남성덕 남순복 남재형 노승환 노용환 노춘영 노진산 라세염 류경자 류승호 류영숙 모진희 문대화 문성진 문정현 문학배 민경석 민동식 민지애 민지연 박건일 박경숙 박경희 박광우 박광훈 박광희 박근한 박도선 박동민 박동원 박동진 박래연 박문규 박상진 박성우 박성진 박성호 박소영 박승현 박시몬 박신정 박원배 박윤선 박은숙 박은주 박은희 박익휘 박인기 박인혜 박일용 박정훈 박종수 박충만 박한주 박혜진 배소영 배수빈 배승희 배헌석 백지현 백효성 변미선 서도교 서민혁 서보석 서정민 서창권 서창원 설윤정 성정은 손은주 손정헌 손태환 송민철 송병주 송성기 송정아 송주현 송 혁 신동억 신 용 신용환 신은수 신응남 신현영 신희원 심상래 심일섭 심창섭 안병구 안성복 안영건 안은성 안종훈 양희윤 어승일 어헤윤 한에스더 염건웅 오강일 오경환 오상미 오소영 오영민 오윤식 오재경 오창현 오창호 오채운 오치용 왕예원 원대연 위성석 유영민 유원선 유영민 유원선 유지선 유혜연 윤대숙 윤병중 윤석배 윤소연 윤은영 윤정아 윤지연 윤지우 윤지원 윤충열 윤희철 이영실 이태순 이건목 이건민 이건영 이경애 이광배 이대훈 이민영 이범찬 이병주 이상효 이상훈 이성목 이성미 이성은 이세윤 이수정 이승규 이승희 이연숙 이영우 이영진 이완홍 이윤호 이은숙 이응도 이인숙 이재연 이재일 이정미 이종호 이종휘 이준근 이준원 이지나 이지현 이진영 이진영 이진영 이찬우 이찬우 이현구 이현기 이현승 이효동 이희정 이희준 임가애 임규빈 임상원 임수환 임익형 임준흠 임지환 임형빈 임홍일 임희정 장덕상 장명옥 장민정 장유진 장회영 장희경 전계도 전미리 전은정 전종범 전태준 정 경 정경성 정광필 정나영 정성희 정승호 정신교 정연훈 정우진 정재훈 정진영 정진우 정진희 정창수 정 철 정태용 정혜윤 제유명 조규일 조성만 조수미 조영숙 조항석 조현영 조형우 진선도 차광선 차기영 차윤석 차재석 천세민 최용하 최대규 최동혁 최명자 최상희 최성규 최소연 최소은 최우람 최정묵 최정희 최종금 최형관 최형노 최효진 하상범 한경택 한다솔 한민준 한상동 한완욱 한의신 함진원 함흥식 허강남 허연미 허영진 허 웅 허원녕 허유정 허재일 허혜란 현수일 홍성준 홍윤아 홍주형 홍희정 황성광 황소미 황은영 황지희 황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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