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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들, 교회신뢰도와 생활만족도 동반 급락
한목협, 한국인의 종교생활과 목회자의식조사 결과발표
2018년 01월 11일 (목) 15:14:41 윤지숙 기자 joshuayoon72@amennews.com

<교회와신앙> : 윤지숙 기자 】 목회자들의 ‘한국교회에 대한 전반적 신뢰도’(긍정률: 그렇다)는 2012년(63.2%)에 비해 35.5%로 거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반면에 ‘부정률’(그렇지 않다)은 1.2%에서 22.4%로 무려 20배 가까운 상승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회의 개혁정도’에 대해서는 ‘개혁을 이뤄오지 못했다’는 53.2%, ‘개혁을 이뤘다’는 46.4%로 “한국교회의 사회 신뢰도가 바닥으로 떨어졌다.”는 부정적 평가가 이를 뒷받침한다.

이러한 통계는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한목협)가 1월 9일 서울 성락성결교회(담임목사 지형은) 성산홀에서 개최한 ‘한국인의 종교생활과 목회자 의식조사 2차 발표회’에서 드러났다. 작년 한 해 동안 종교개혁500주년을 맞아 교계에 여러 학회들과 학교들, 단체들의 학술대회와 각종 행사들을 개최한 것들이 아무런 영향력을 주지 못한 단지 행사로만 그쳤다는 것을 보여준다.

   
▲ 지앤컴 지용근 대표가 ‘한국인의 종교생활과 목회자 의식조사’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교회와신앙>

이번 조사는 한목협이 여론조사 기관인 지앤컴리서치(대표 지용근)에 의뢰해 지난해 10월 10일부터 11월 24일까지 제주를 제외한 전국의 교회 담임목사 507명을 대상으로 개별 면접과 온라인을 통해 실시했다. 지난 2012년에 이은 5년만의 추적 조사다.

특히 한국교회의 가장 큰 문제로 꼽은 목회자 문제는 2012년과 2017년 ‘신앙의 실천 부족’(31.0%→26.0%), ‘지나친 양적 성장 추구’(27.6%→23.6%), ‘교회양극화현상’(7.6%→5.7%), ‘신앙훈련의 부족’(5.8%→5.7%) 등은 낮아지고, ‘목회자의 자질 부족’(14.8%→19.1%), ‘개교회주의’(6.6.%→11.3%), ‘신학생 과다 배출’(3.8%→4.5%), ‘안티기독교세력증가’(2.8%→3.3%)는 높아졌다.

또한 목회자들의 ‘일생생활에 대한 만족도(긍정률)’는 가족관계(90.8%→62.2%), 교회생활(72.6%→58.1%), 영성생활(81.2%→54.2%), 친구관계(64.2%→49.9%), 성생활(72.9%→44.4%), 살림살이(48.6%→32.6%), 문화생활(44.8%→30.7%) 등 모든 항목에서 2012년보다 낮게 나타났다. 특히 ‘살림살이’와 관련 ‘배우자(사모)가 직업(파트타임 포함)을 갖고 있다’고 답한 목회자가 36.7%으로 2012년 13.4%에 비하면 거의 3배 수준이다.

최근 1년간 목회자들이 가장 많이 인용한 설교 본문은, 신약은 마태복음(22.7%)→요한복음(19.4%)→누가복음(10.4%)→사도행전(9.1%)→로마서(7.2%)→마가복음(4.0%)→갈라디아서(3.5%)→에베소서(2.6%) 등이며, 구약은 창세기(29.1%)→시편(15.3%)→잠언(8.5%)→출애굽기(5.0%)→이사야(4.4.%)→신명기(4.4%)→레위기(3.3%)→사사기(3.1%)→예레미야(2.8%)→민수기(2.5%)로 나타났다.

이러한 추세는 과거 부흥사경회와 성경주해와 강해 등이 현재로 이어져 교계 안팎의 각종 성경세미나와 연결되면서 일반 교인들에게도 성경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데도 긍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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