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회와신앙> : 윤지숙 기자 】 예장통합(총회장 최기학 목사)은 1월 2일 오전 11시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소강당에서 신년 시무예배 및 하례회를 갖고 ‘거룩한 교회 다시 세상 속으로’ 나아가기 위한 ‘기준점 바로세우기’와 ‘새로운 변화 시도’ 그리고 ‘새로운 관계형성’을 다짐했다.

최기학 총회장은 ‘새로운 시작을 위하여’(수 14:10-15)의 제하설교에서 “오늘 본문에서 갈렙은 85세가 돼서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된다. 2018년에는 새로운 각오와 결단이 필요하다. 첫째, 삶과 신앙과 사역의 기준점을 바로 세워야 한다. 둘째, 새로운 변화를 시도해야 한다. 셋째, 우리 주변의 모든 이들에게 다가가 새로운 관계 형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예장통합 2018년 신년 시무예배 및 하례회에서 총회장 최기학 목사가 설교하고 있다. ⓒ<교회와신앙>

특히 최 총회장은 “21세기의 화두는 변화다. 변화하지 않고 시도하지 않으면 실패하게 된다. 제102회기 총회의 표어는 ‘거룩한 교회 다시 세상 속으로’이다. 우리 교단은 우리 교단의 마을목회에 대한 생태계조성을 과거에 생명 살리기 운동 10년을 하면서 마을목회, 주민친화형 인프라를 나름 구축해왔다.”면서, “예수님이 마을과 마을을 돌아다니면서 복음을 전하셨다. 우리 교단 산하 전국에 있는 67개 노회 산하 교회가 ‘마을이 교회이고 교인이다’는 의식을 가지고 마을을 깊숙이 들어가 마을 선교사로 마을 변화시키고,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증거 하는 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최 총회장은 ‘평화 통일의 길로 나아가는 해’라는 제목의 신년사에서는 “새해에는 분단의 장벽이 무너지고 평화 통일의 길로 나아가는 해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면서, “2019년에 맞이할 3.1 운동 100주년을 준비하는 해이다. 한국 최대 종교로 성장한 오늘날 기독교는 삼일정신을 되살리자. 민족을 섬기는 교회가 되어 다시 민족의 희망이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 예장통합 총회장 최기학 목사(왼쪽)와 축사를 한 예장합동 총회장 전계헌 목사(오른쪽) ⓒ<교회와신앙>

예장합동 전계헌 총회장은 “예장합동 총회도 예장통합 총회와 같이 가며 새해에는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면 좋겠다. 또한 연합을 위해, 새로운 세상을 위해 한국교회가 같이 나아갔으면 좋겠다.”고 축사했다.

시무예배는 김의식 목사(총회서기)의 사회로 김순미 장로(여전도회전국연합회장)과 윤재인 장로(남선교회전국연합회장)의 신앙고백, 림형석 목사(부총회장)의 기도, 박은호 목사(서울강북노회장)의 성경봉독, 최기학 목사(총회장)의 말씀선포, 전계헌 목사(예장합동 총회장)의 축사, 최태순 목사(총회록서기)의 총회장 신년사 낭독, 증경총회장 김동엽 목사의 축도로 성료됐다.

▲ 예장통합 2018년 신년 시무예배 및 하례회에서 참석자들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 ⓒ<교회와신앙>

하례회에는 총회 임원들과 각 노회장들이 참석해 서로 악수하며 새해 인사와 덕담을 나누며 힘찬 새해를 다짐했다.